본 논문은 국내 인플루엔자 신속항원검사키트의 민감도의 검출한계를 분석하기위하여 국내 시판중인 인플루엔자 신속항원검사키트 5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과 B형 배양액을 연속 희석하여 양성 검출 한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A형의 육안측정결과는 웰스바이오 제품은 1:8192까지, II제품은 1:4096까지, I과 III제품은 1:512까지, IV제품은 1:128에서만 양성이 확인되었고, B형 육안측정결과는 웰스바이오 제품이 1:8192까지, II제품은 1:4096까지, I, III, IV제품의 경우 1:1024까지 양성이 확인되었다. 같은 검체의 기기 판독의 경우 A형, B형 모두 웰스바이오 제품이 1:8192까지, II제품이 1:4096까지, I제품은 1:2048까지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인플루엔자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환자의 검체 채취부위 및 감염기간, 검체의 양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검체의 채취시기 및 방법 등을 정확하게 준수해야할 것이며,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민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 배경 : 결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폐결핵 진단에 객담, 기관지 세척액, 흉수액을 이용한 TB-PCR 검사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가 있었으나 폐 이외의 결핵 진단을 위한 신선 생검 조직 검체에서의 TB-PCR법 연구는 아직 미흡하다. 이에 저자들은 자동분석법인 COBAS AMPLICOR MTB PCR assay (Roche Molecular System)를 이용하여 신선 생검 조직 검체로 TB-PCR법의 유용성을 알아보았다. 방법 및 대상 : 2004년 10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병리과와 진단검사의학과에 결핵의진 하에 조직검사와 신선조직을 이용한 항산균 도말검사, 배양검사, TB-PCR 검사가 공히 의뢰된 환자 42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 신선 생검 조직 42예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임상소견에서 결핵으로 진단된 경우는 18예 이었으며, 그 중 림프절 12예와 폐 조직 2예, 충수 조직 1예, 총 16예(88.9%)에서 PCR 양성을 보였고, 민감도와 특이도, 양성예측도, 음성 예측도는 88.9%, 100%, 100%와 92.3%로 나타났다. 조직학적으로 육아종 소견과 건락성 괴사의 소견 보인 18예(100%)는 모두 결핵으로 진단되었고 그 중 16예(88.9%)에서 PCR 양성을 보였다. 결 론 : 신선 생검 조직 검체를 이용한 TB-PCR 자동분석기의 결과는 임상소견 및 현미경적 소견과 비교 분석 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유용한 검사라고 생각되었다.
검체는 2005년 1월1일부터 2009년 12월31일까지 C 병원 진단 검사의학과에 의뢰된 환자의 임상검체 총 366,661예로부터 총 167,955 미생물이 분리되었고 이 중 6,517주의 Candida spp. 분리균을 자동화기기로 동정한 것을 후향적으로 처리 하였다. 배양균주는 smooth하고, 크림색이며, 약간 mucoid하고, 혼탁한 집락을 0.45% salin에 McFarland No 1.6-2.0되게 탁도를 맞춘 후 반응시약이 들어 있는 ID-YST card에 접종하여, VITEK II(bioMerieux Duham NC, USA)의 자동화기기에 넣어 동정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Candida spp.의 분리율은 2005년도에 비하여 2009년이 1.9배 증가하였다. 분리빈도가 높은 Candida spp.는 C. albicans 56.4%, C. tropicalis 17.7%, C. glabrata 10.7%, C. parapsilosis 9.5%였고, Candida spp가 10%이상 분리된 검체는 객담 30.1%, 무작위소변 25.0%, 혈액 15.8%, 카테타소변 13.5%였으며, 7%이상 분리된 부서는 호흡기내과 20.5%, 신장내과 11.0%, 감염내과 10.4%, 응급의학과 10.0%, 혈액종양내과 9.6%, 외과 7.5%, 소화기내과 7.4%였다. Candida spp가 증가된 달은 7월이 10.6%였고, 가장 낮게 분리된 달은 2월이 6.1%였다. Candida spp.가 증가된 연령군은 70세 이상 군이 40.1%였고, 가장 낮게 분리된 연령군은 10대가 1.3%였고, 0-49세군(1.3-7.5%)대 50세 이상 군(16.7-40.1%)의 비교에서는 1 : 4.7로 50세 이상 군이 월등히 높았다.
본 연구는 경남지역의 해수와 해산물에서 Listeria 속을 분리하여 증균배양방법에 따른 균의 분리율, 선택배지에 따른 균의 분리율, 검체에 따른 균종 별 분리율, 생화학 시험과 분리된 L. monocytogenes에 대하여는 혈청형 시험을 실시하였다. 총 100건의 검체에서 증균배양에 따른 Listeria 속의 분리율은 1일 증균배양에서 L. monocytogenes가 4% (4건), L. innocua가 35%(35건), L. ivanovii가 4%(4건), L. welshimeri가 1%(1건)였고, 7일간 증균배양에서는 L. monocytogenes가 1%(7건), L. innocua가 38%(38건), L. ivanovii가 5%(5건), L. welshimeri가 1%(1건)로 동정되어 1일 증균배양 보다 7일간의 증균배양이 Listeria속의 분리에 휠씬 효과적이었다. 이와 함께 Oxford 선택배지나 LPM 선택 배지를 사용하였을 경우 증균배양과 비교하여 검출율이 조금 낮았다. 검체에 따른 Listeria 속의 분리율은 새우와 가재에서 80%(16/20)로 분리율이 가장 높았으며, 바지락에서 50% (10/20), 해수에서 25%(5/20), 홍합에서 20%(4/20)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Listeria 속의 균종 별 분리율은 L. irnnocua가 38%(38건), L. monocytogenes가 7%(7건), L. ivanovii가 5%(5건), L. welshimeri가 1%(1건)순으로 분리되었다. 각 검체에서 Listeria 속의 균종 별 분리율은 새우에서 L. innocua가 65%(13건), L. monocytogenes가 15%(3건), 가재에서 L. innocua가 70%(14건), L. monocytogenes가 10%(2건), 바지락에서 L. innocua가 45%(9건), L. monocytogenes가 5%(1건), 홍합에서 L. innocua가 10%(2건), L. monocytogenes가 5%(1건), L. welshimeri가 5%(1건), 해수에서 L. ivanovii가 25%(5건)분리되었다. L. monocytogenes로 분리 동정된 7주에 대한 혈청형 분류는 type I이 2주, type IV가 5주로 나타났다.
배경: 요배양검사는 요로감염 진단을 위한 표준검사로 가장 흔히 의뢰되는 미생물 배양 검사 중 하나이다. 소변 자동분석기는 감염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개발된 Sysmex UF-5000 (Sysmex, Japan)은 유세포분석 방법에 의해 세균, 효모균, 백혈구 등의 입자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그람 염색성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들은 UF-5000을 이용하여 불필요한 요배양검사를 얼마나 선별할 수 있는지 평가하였다. 방법: 요배양검사가 의뢰된 453 검체 중 비뇨기과/신장내과 의뢰 검체를 제외한 126 검체를 대상으로 요시험지봉검사와 UF-5000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요배양검사 결과와 비교하였다. 소변 배양은 집락수가 $10^4CFU/mL$ 이상인 경우 양성으로 판정하였다. 결과: UF-5000의 세균 수 $50/{\mu}L$이하, 효모양 세포 $100/{\mu}L$ 이하를 기준으로 했을 때 분석 대상 요배양의 38.1% (48/126), 전체 요배양 453건의 10.6%를 불필요한 요배양검사로 선별해 낼 수 있었다. 결론: UF-5000에서 산출된 세균 및 효모양 세포의 수로 음성 배양 결과를 예측할 수 있으며 약 10%의 불필요한 배양검사를 줄일 수 있다.
임상검사실에서의 혈소판 수 계산은 지혈이상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이며, 혈소판 수가 적은 경우 혈소판 수혈이 필요하고 항암치료 후 혈소판 수 경과를 모니터링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정도관리는 환자결과를 내보내기 전에 검사실에서 오류를 줄이고 교정하는 과정이며 분절된 적혈구는 혈소판과 크기가 비슷하여 혈소판 수 계산에 영향을 미친다. 검사실에서 내부정도관리low QC물질이 2SD를 벗어난 것을 경험하였고, 지금까지 용혈과 혈소판 지표들과의 관계에 대해 밝혀진 것이 충분하지 않아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XN CHECK low level QC물질을 이용해 PLT-I, PLT-O, PLT-F 방법간의 혈소판 수치를 비교하였으며, 용혈검체를 만들어 5가지 혈소판지표들에 대해 비교분석 하였다. 그 결과PLT-F방법에서 CV값이 가장 적게 나타났으며, 용혈검체에서 P-LCR 수치가 18.4%에서 31.9%로 증가함을 보였다. 이 연구를 통해 혈소판 수치가 낮은 경우는 PLT-F방법으로 하는 것이 더 정확하며, 검체가 용혈이나 변질이 의심되는 경우 이를 평가할 때 P-LCR을 새로운 지표로 제시하고 있으며, 사람 혈액검체를 이용한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살모넬라균은 가장 대표적인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중 하나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간 위장염, 설사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병원체이다. 식품 및 환경 검체, 식중독 또는 설사 환자로부터 분리한 살모넬라균의 혈청형, vitek2를 이용한 항생제 내성검사, PFGE를 이용한 유전적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도의 식품 또는 환경 검체에서 26주와 인체검체에서 313주로 총 339주가 분리되었다. 월별로 분리된 살모넬라균은 3월부터 서서히 증가하여 8월에 가장 많이 살모넬라균을 분리되었다. 환자로부터 분리된 살모넬라균은 성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살모넬라균은 7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분리되었고, 10-19세 사이의 사람들에게서 가장 적게 분리되었다. 식품 및 환경 검체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은 8개 혈청형이 있었으며, 주요 혈청형은 S. Bareilly (26.9%), S. Rissen (23.1%), S. Thompson (19.3%) 순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인체검체로부터 분리된 살모넬라균은 27개 혈청형이 있었으며, 주요 혈청형은 S. Bareilly (31.0%), S. Typhimurium (24.6%), S. Enteritidis (11.5%) 순으로 확인되었다.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되었던 살모넬라균 혈청형은 S. Bareilly, S. Enteritidis, S. Thompson이 있었다. 항생제 내성 검사 결과에서는 다양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나타났으며, 일부 살모넬라균에서는 다제내성이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은 17개의 혈청형에 따라 다양한 유전적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살모넬라균의 유행을 예측하고, 과학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역학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자동혈구분석기(Technicon $H^*2$ )에 의한 혈액검체의 측정전 mixing횟수가 검사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19가지 parameter를 대상으로 초기측정치에 대한 반복측정치의 변화율을 종속변수로 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Mixing횟수가 증가할수록 RBC, Hct, MCV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p< .01)감소하였고, 호염기구 백분율은 유의하게(p< .05)증가하였으므로 평가된 19가지 parameter의 21%인 4가지 검사항목에서 변화가 있었다.
2002년 1-12월까지 시험 의뢰된 식육가공품 총 450건(햄류 231건, 소시지류 112건, 건조저장육류 32건, 양념육 17건, 분쇄가공육 16건, 베이컨 16건, 식육통조림 등 26건 등)에 대하여 아질산 이온 함량을 시험, 조사한 결과, 아질산염 함량이 10ppm 이상 되는 검체들은 햄류 45.9%, 소시지류 62.5%, 베이컨 37.5% 그리고 분쇄 가공육 12.5% 이었고 30ppm이상 나타난 검체로는 햄류 14건, 소시지류 5건, 베이컨 1건 그리고 분쇄가공육 1건으로, 식육가공 품에 대한 아질산 이온의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식품의 안전성과 위생적인 식품 보급을 위해서는 아질산 이온 등 발색제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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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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