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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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F, EGFR, KRAS 유전자 분자병리검사에서 DNA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병리학적인 인자에 관한 연구 (Pathological Factors Affecting DNA Quality in BRAF, EGFR, and KRAS Gene Molecular Tests)

  • 윤현구;김보라;이주미;송은하;김동훈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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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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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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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정확한 분자병리검사를 위해 검체에 대한 질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BRAF, EGFR, KRAS 돌연변이 검사에 대해, 검체 종류 및 처리과정 중 DNA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모두 1,772건의 분자병리검사에 대해, 검체의 종류, 포르말린 고정시간, 재검기록 등 DNA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임상병리학적 요소를 조사하였다. 세포검체는 고정액으로 처리를 한 검체보다 생리식염수에 보관한 검체가 DNA 품질이 좋았다. 조직검체는 10% 중성 포르말린에 24시간 이내에 고정된 검체가 그 이상 고정된 검체보다 DNA 품질이 좋았다. 검체 종류 중 신선조직검체, 그리고 종양세포밀도가 높은 조직검체가 파라핀포매조직 및 세침흡인액상 세포검체보다 상대적으로 DNA 품질이 좋았다. 10% 중성 포르말린에 24시간 이상 오래 고정된 검체일수록 Non-PNA Ct값이 비례 증가하여, 포르말린 고정시간이 검체 DNA 품질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종양세포의 밀도 및 적절한 포르말린 고정시간이 DNA 품질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신속하고 정확한 분자병리진단을 위해 이들 요소를 적절히 관리하여 최적의 DNA 품질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핵의학과 검체 접수 환경시스템의 개선사례 보고 (Report on the improvement of the in vitro and specimen reception environment system)

  • 김정인;강미지;김나경;박지솔;권원현;이경재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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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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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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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핵의학과 검체 접수 환경시스템은 20년 전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 동일한 시스템으로 검체 접수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다. 핵의학과 검사 특성상 진단검사의 학과와 달리 검체 용기 자체로 검사가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모검체에서 자검체를 생성하여 검사를 시행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이어져 온 것으로 보인다. 본원에서는 이러한 검체 접수 환경시스템을 개선하고자 검체의 뚜껑을 자동으로 제거해 주고 동시에 자동접수가 가능한 decapper 자동화 장비를 도입한 사례와 가접수 시스템 적용 사례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본원에서는 2019년 환자의 검체 뚜껑을 자동으로 제거해 주는 장비를 도입하고자 진단검사의학과 응급검사실에서 사용하는 Vacuette ® Unicap Belt Decapper(Greiner bio-one, Austria) 제품을 벤치마킹하여 구매를 시도하였으나 5 ml SST, 8 ml SST 튜브를 사용하는 핵의학과 검체를 처리하려면 2대의 장비가 필요하여 예산과 공간 문제에 부딪혀 구매가 지연되었다. 2020년 1월 국산 decapper 자동화 장비를 대여 받아 검체 검사실 접수 실정에 맞게 지속적인 아이디어 제공과 테스트로 수정 보완하여 2020년 10월 검체 뚜껑을 자동으로 제거해 주는 동시에 자동접수 해주는 decapper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게 되었다. 또한 검체 접수 전 단계에서 가접수 시스템을 도입하여 병동과 응급실, 건강증진센터 이송사원이 검체를 갖고 검사실에 도착하면 검체를 셀프로 가접수 하여 빠른 시간 내에 검체 도착 여부를 알릴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Decapper 자동화 장비가 도입되면서 자동으로 검체 뚜껑이 제거되고 접수되는 순간에 다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검사자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증대 시킬 수 있었고 검사 소요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검체 접수 마감시간이 단축되어 검사시작을 10분~20분 정도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반복된 손목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근골격계 질환의 감소로 검사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가접수 시스템을 설치한 후 병동에서는 빠른 퇴원이 가능해졌고 검체 도착 여부를 묻는 불필요한 전화문의 횟수도 감소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핵의학과 검체 검사실은 소규모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소 인력으로 검체 검사와 검체 접수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되는 소규모 기관에서는 decapper 자동화 장비와 가접수 시스템을 도입 시 업무를 보다 원활히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자동분주기의 이월오염 평가 (Evaluation of Carryover Contamination on Autopipetting System)

  • 이현주;민경선;신선영;우재룡;이호영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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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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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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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 자동분주기의 fixed probe pipetting system 은 검체 분주시 probe 내외부의 잔여물이 다음 pipetting cycle로 이월되어 처음 측정치가 차기 측정치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이월오염(carryover contamination)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본원에 도입된 TECAN 사의 Freedom Evo 100 자동 분주기의 $\alpha$-fetoprotein (AFP)과 carcinoembryonic antigen (CEA) 검사 시 검체간 이월오염 발생을 확인하였다. 방법 : reference 가 되는 오염이 안 된 저농도 검체를 연속분주한다. 그런 후 고농도 검체를 분주한 다음 오염이 예상되는 저농도 검체를 연속 3회 분주하는 과정을 교대로 반복한다. 오염이 안 된 저농도 검체와 오염이 예상되는 저농도 검체값의 각 평균값을 서로 비교하여보고 각 저농도 검체값이 최소 검출 농도 이하인지 확인하고 만약 저농도 검체값간의 평균값이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가 1 ppm 이하의 carryover target 농도값 이하인지 확인한다. 결과 : AFP 약 650,000 IU/mL와 CEA 약 65,000 ng/mL의 고농도 검체에서는 오염이 안 된 저농도 검체값과 오염이 예상되는 저농도 검체값의 평균값 모두 각 검사의 최소 검출 농도값 이하로 이월오염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AFP와 CEA의 고농도 검체에서는 이월오염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검사자는 검사결과 보고시 고농도 검체가 다음 환자 검사결과의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주시하고 이월오염을 확인하기위해 주기적인 장비관리와 이월오염 측정을 시행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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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물 약수터 장구균의 검출 특성과 반코마이신 내성 현황 (Detection of Enterococci and their Vancomycin Resistance in Drinking Spring-Water)

  • 윤태호;이향;이승주;여인학;엄석원
    • 대한환경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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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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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9-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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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서울시에 위치한 먹는물 약수터를 대상으로 분변오염 지표미생물인 장구균 검출 특성과 염기서열을 이용한 동정 및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특성을 평가하였다. 먹는물 약수터의 장구균은 212건의 시료 중 42건(19.8%)에서 0~110 CFU/100 mL의 범위로 검출되었고 대장균의 검출빈도와 유사(t-검정, p-값 0.268, 유의수준 0.05)하여 지표미생물로서 적용가능성을 확인하였다. 16S rDNA 염기서열을 이용한 동정에서는 표본적으로 추출한 56개 검체에서 Enterococcus faecalis (24검체), E. faecium (10검체), E. casseliflavus (10검체), E. gallinarum (3검체), E. hirae (2검체), E. durans (2검체), E. sanguinicola(1검체) 순서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빈도로 검출되는 E. faecalis는 국내 병원환자의 임상검체에서 분리되는 우점종 분포와 유사하였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은 검체 시료 53검체 중 14(26.4%)검체에서 vanB 및 vanC1/C2 형이 각각 2와 12검체가 확인 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먹는물 약수터가 분변오염 등으로 인하여 장구균 검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소독 등 외부오염물질 유입 차단 및 저감대책이 필요할 것을 시사하였다.

용혈검체가 핵의학 검체검사 결과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Hemolysis sample on the Result of Nuclear Medicine Blood test)

  • 김진태;이종필;이수빈;김동민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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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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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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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용혈 검체는 혈액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이다. 핵의학 분야 또한 용혈 검체를 부적합검체를 분류하고 채혈실에 재 채혈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는 신속한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검사실 입장에선 장애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진단검사의학에서는 용혈이 각 검사 종목에 미치는 영향이 많이 알려진 반면, 핵의학에서는 용혈이 얼마나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을 통해 알려진 바가 없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19명의 환자에서 한 명당 각2개의 검체를 획득하고, 하나는 정상적인 혈청을 얻고, 다른 하나는 인위적으로 용혈 혈청을 획득했다. 그리고 각 종목별(AFP, CEA, PSA, CA-125, CA19-9, Thyroglobulin, Prolactin, E2, Insulin, T3, T4, TSH, FT4, TG-Ab, Anti-TPO, TBII, LH, FSH, Testosterone, PTH, DHEA-s, Cortisol, C-peptide)로 검사를 실시 한 후, 용혈검체와 정상 검체간의 결과값을 t-test를 통하여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확인해 보았다. 실험 결과 키트 내 매뉴얼에 용혈검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 검사 종목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종목에서 용혈이 핵의학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인슐린과 C-peptide의 경우에는 용혈검체가 정상검체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P<0.05). 검체의 수가 적어 모든 검사 결과에 일반화 시킬 수는 없으나, 모든 용혈 검체를 부적합 검체로 간주하여 재채혈을 요구할 필요가 없음 또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복잡한 핵의학 검사실의 접수 업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시판 백미의 미생물학적 프로파일 정량분석 (Quantitative Analysis of Microbiological Profiles of Retailed White Rice)

  • 김민주;김병훈;박성수;박성희;김동호;김근성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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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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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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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쌀의 미생물학적 프로파일을 규명하기 위하여 잔류 미생물들을 총호기성균, 포자형성 호기성균, 젖산균, 진균, 그러고 대장균 및 대장균군 등의 5개 미생물 group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이들 5 개 미생물 group에 대하여 총 9개 국내 시판 백미 검체별로 잔류 미생물 정량분석을 수행하였다. 9개 백미 검체 중 백미 1 검체의 총호기성균수($2.4{\times}10^6$ CFU/g)가 가장 높았으며, 9개의 백미 검체의 평균 총 호기성 균수는 $3.9{\times}10^5$ CFU/g으로 측정되었다. 쌀 검체별 호기성 포자형성균수는 모든 9종의 백미 검체가 $1.0{\times}10^2$-$2.5{\times}10^3$ CFU/g 범위에 있었다. 쌀 검체별 젖산균은 총 9개 백미 검체중 2개 백미 검체에서만 검출되었다. 백미 2 검체의 젖산균수가 $3.7{\times}10^3$ CFU/g, 백미 4 검체의 젖산균수가 $4.0{\times}10^2$ CFU/g으로 각각 검출되었다. 쌀 검체별 진균수는 총 9개의 백미검체 중 백미 1 검체에서만 검출되었으며, 검체의 진균오염정도는 백미 1 검체의 진균수가 $2.0{\times}10^2$ CFU/g으로 검출되었다. 쌀 검체별 대장균수는 총 9개의 모든 백미 검체에서 대장균이 검출한계이하 수준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장균군의 경우 백미 4 검체의 대장균군수가 $4.1{\times}10$ CFU/g으로 검출되었다. 그리고 다른 모든 백미 검체에서는 대장균군이 검출한계이하 수준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갑상선암의 경부 림프절 전이 진단을 위한 미세침세척액 티로글로불린 측정법 (Thyroglobulin Measurement in Fine Needle Aspirates for Diagnosing Cervical Lymphnode Metastasis from Differentiated Thyroid Malignancy)

  • 고희영;김승수;이춘호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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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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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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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갑상선암 환자의 경부 림프절에서 미세침흡인생검술(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FNAB)을 시행하며 얻은 미세침세척액의 티로글로불린(thyroglobulin, Tg)측정법의 진단적 성적과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FNAB 세포검사의 결과와 비교하였다. 갑상선암의 경부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어 초음파 시행한 총 37명의 환자 48개의 FNAB 검체를 대상으로 하였고, 수술 후 조직검사결과 또는 장기간 영상 추적검사를 기준으로 하여 세포검사와 미세침세척액 티로글로불린(FNAB-Tg)측정법을 비교하여, 각 검사의 특이도, 민감도 및 정확도를 평가하였다. 추가적으로 Tg-항체가 양성일때 FNAB-Tg 검사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Tg-항체 검사를 같이 시행한 34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여 보았다. FNAB 검체의 세포검사에서 전이 음성인 36개 검체 중 35개 검체에서 음성을 보였고, 전이 양성인 12개 검체 중 9개 검체에서 양성을 보였다. FNAB-Tg측정법의 경우 전이 음성인 36개의 검체 중 32개의 검체에서 음성을 보였고, 전이 양성인 12개의 검체 중 12개 검체 모두 양성을 보였다. 따라서 세포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75.0% (9/12)와 97.2% (35/36)였고, 위음성이 25% (3/12)였다. 반면에 FNAB-Tg 측정법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100% (12/12)와 88.9% (32/36)였고, 위양성이 11.1% (4/36)였다. 정확도는 두 검사 모두 91.7% (44/48)였다. Tg-항체에 대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는 34명을 따로 분석한 결과, Tg-항체의 존재 유무가 FNAB-Tg 측정법의 진단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FNAB 검체를 이용한 세포검사는 특이도가 높고 반면, FNAB-Tg 측정법은 민감도가 높은 검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갑상선환자에서 FNAB를 시행할 때 세포검사와 FNAB-Tg 측정법은 동시에 시행되어야 할 상호보완적인 검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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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ed PCR을 이용하여 조직으로부터 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 신속검출 (Rapid Detection of 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 in Tissues by Using the Nested PCR)

  • 박정연;양병선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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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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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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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결핵균의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결핵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 빠르고 민감한 진단방법이 필수적이다. Mycobacteria를 배양하는 것이 적어도 3주에서 8주정도 기간이 걸리고, 또한 AFB의 현미경적 검경의 민감도가 낮다. 최근에는 PCR방법이 결핵균을 검출하고 진단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병리조직학적 폐 외 감염의 진단을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병원에서 76개의 조직검체를 배양하고 nested PCR을 실시하여 배양결과와 비교 분석 하였다. 76개의 조직검체 중 배양 결과 양성인 검체가 31개, 음성으로 나온 검체가 45개로 나타났다. 배양결과 양성인 31개 검체 중 nested PCR을 실시해서 양성으로 나온 검체 22개(71%)가 양성으로 나타났고, 배양결과 음성인 45개 검체 중 nested PCR을 실시해서 음성으로 나온 검체는 36개(80%)로 나타났다. nested PCR의 민감도는 71%이고 특이도는 80%이다. 또한 양성 예측률은 71% 음성 예측률은 80%로 나타났다. Nested PCR 방법은 민감하고 신속하게 MTC을 검출 할 수 있다.

객담을 이용한 Mycobacteria의 검출과 중합효소 연쇄반응의 민감성 비교 (Identification of Mycobacteria Using Polymerase Chain Reaction and Sputum Sample)

  • 장형석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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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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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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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결핵(Mycobacterium tuberculosis, MTB) 감염은 아직까지 전 세계에서 높은 유병률과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비정형 결핵(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은 최근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이나, 종양, 이식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의 임상 검체에서 분리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분리 균주의 임상적 의의가 중요시 되고 있다. 이에 항산균 염색을 이용한 객담 도말검사는 결핵균과 비정형 결핵균을 구별할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고, 균 분리배양검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을 가진 기존의 검사법을 대신하여 분자생물학적 방법인 중합효소 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을 이용하여 균 분리배양 검사와 비교하여 보았다. Mycobacteria를 동정하는데 항산균 염색과 3% ogawa 배지를 이용하였고, 균 분리배양 후 M. tuberculosis를 확인하기 위해서 niacin test를 실시한 결과 집락의 DNA를 추출하여 PCR후 동정된 M. tuberculosis와 niacin 양성이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이 실험에서 항산성균 염색이 2+ 이상인 객담검체와 집락검체 각각에서 DNA를 추출하여 결핵균을 동정하는 방법으로 M. tuberculosis complex에 특징적으로 존재하는 insertion sequence (IS) 6110의 특정부위인 547 bp와 285 bp 부분을 증폭한 two-tube nested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시행하였고, 비정형 결핵균 동정법으로는 mycobacteria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rpoB 유전자 중 일부인 360 bp 부분을 증폭한 후, 제한효소 Msp I을 첨가 PCR-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RFLP)을 시행하였으며, 결핵균과 비정형 결핵균 모두 동정율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1+인 경우는 객담검체에서 PCR한 결과가 31.2%에서 집락검체의 PCR한 결과 93.7%까지 결핵균과 비정형결핵균의 동정율이 높아졌고, trace인 경우 객담검체에서 PCR 결과가 2%에서 집락검체에서 PCR한 결과가 97.9%까지 결핵균과 비정형 결핵균의 동정율을 높일 수 있었다. 이 실험에서 항산성균 염색 1+이하 일때 객담검체와 집락검체로 PCR을 실시하면 결핵균과 비정형 결핵균의 동정율에 차이가 있고, 배양만으로는 결핵균의 동정은 가능하지만 비정형 결핵균의 동정이 가능하지 않으므로 배양검사와 PCR 검사 모두를 병행하므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내는데 도움 될 것이다.

완전 자동화된 액체배양법과 기존의 고체배양법을 이용한 객담 내 mycobacterium의 신속검출에 대한 비교 (Fully Automated Liquid Culture System Compared with Lowenstein-Jensen Solid Medium for Rapid Recovery of Mycobacteria in Sputums)

  • 박승규;김승철;김득미;이창운;김영;조상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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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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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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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배경 : 완전 자동화된 액체배양법과 기존의 고체배양법을 이용하여 폐결핵환자의 객담내 mycobacterium의 신속검출율 및 양성판정시까지의 시간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2년 1월 1일부터 2002년 6월 30일 사이에 본원에 입원 혹은 외래에서 폐결핵으로 치료중인 환자 127명의 객담검체를 이용하였으며, 배양 중 오염된 28개의 검체(MB/BacT system 18개, L-J배지 14개, 4검체는 두 배양법 모두에서 오염)를 제외한 99명의 객담검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검체는 4% NaOH로 전처치한 후 4300rpm으로 20분간 원심분리한 후 멸균된 phosphate buffer(pH 6.8)를 첨가하여 2ml로 만들어 MB/BacT bottle에 0.5ml, Lowenstein-Jensen배지에 0.25ml를 접종한 후 $35-37^{\circ}C$에 6-12주간 배양하면서 균검출율과 양성판정시까지의 시간을 비교하였다. 결 과 : MB/Bact system과 L-J배양볍 중 어느 한 방법에서 균성장이 발견된 검제는 677B (67.7%) 였다. 두배양법 모두에서 균성장이 발견된 겸체는 5252.5%) 개였으며, MB/BacT에서만 발견된 검체는 15개 (15.2%) 였으나 L-J배양법에서만 발견된 경우는 없었다. 객담검체의 ZN염색법으로 항산균 집균도말겸사상 양성인 검체는 58개, 음성인 검체는 41개였다. 58개의 도말양성 검체 가운데 MB/BacT system에 양성을 보인 검체는 %개 (96.6%), L-J배지양성은 467B (79.3%) 였으며, 균성장 평균 발견시간은 각각 11.0일과 23.5일이었다. 41개의 도말음성검체 가운데 MB/BacT system에 양성을 보인 검체는 11개 (26.8%), L-J배지양성은 6개 (14.6%)였으며, 균성장 평균 발견시간은 각각 13.7일과 27.6일 이었다. 전체적으로 MB/BacT system과 L-J배양법에서 균성장 발견시 간은 각각 $13.3{\pm}8.3$일, $27.2{\pm}0.9$일이었다. 결 론 : 완전 자동화된 MB/BacT system은 L-J배지에 비해 mycobacterium의 검출율이 높고 발견시간이 단축되었다. MB/BacT는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장점이 있으므로 모든 검사실에 사용하기에 적당할 것으로 보이며, 균동정을 위하여 특이한 DNA probe와 병용하면 CDC가 권고한 결과보고 시간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