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총유기탄소(TOC)가 국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새로운 유기물질 기준 지표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 유기물질 관리지표(DOC, BOD5, CODMn, CODCr)와의 상관성 분석을 통해 TOC의 적용 타당성 평가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500개소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공정 및 시설용량에 따라 구분하여 유입 및 방류수에 대한 유기물질 관리지표간의 상관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른 유기물질 관리 지표 대비 유입수와 방류수 내 화학적 산소요구량(CODMn)와 TOC간 농도비와 결정계수(R2)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기물질 관리지표간의 상관성 결과는 새로이 기준으로 도입된 TOC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수행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주택 하자는 추가적으로 투입되는 각종 자원의 낭비, 경제적 비용손실로 연결되며, 입주자들에게는 시간적,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주고, 기업에게는 금전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기업 신용도를 추락하는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다수의 하자분쟁 사례를 활용하여 공동주택 공종/하자유형/부위에 대하여 하자 빈도 및 심각도를 고려한 중요도를 산출하여 공동주택 하자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 하자분쟁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공동주택 하자분쟁사례 48건, 약 7,548개의 하자항목 자료를 토대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하자가 주로 발생하는 공종은 RC, 마감, MEP 공종이며, 중요도가 높은 하자유형은 균열, 누수, 오시공, 미시공 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하자부위의 경우 상대적으로 현장 설치 중심의 가구, 설비기기보다 현장 시공 중심의 외벽, 내벽, 내부 천장 및 바닥이 하자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기본적으로 생애주기 각 단계별 품질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도 있지만, 내부공간을 구성하는 부위의 경우, Pre-fabrication에 대한 활용성을 높이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지상레이저스캐너(TLS)측량에 대한 관측실험과 분석을 통해 TLS 위치정확도와 운용방안을 분석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TLS 관측실험에서는 TS/GPS 기준점측량 기반으로 지상기준점과 TLS점을 설치하고 목제 목표판을 설계·제작하여 사용하였다. 실험결과에서는 TLS 스캔 데이터의 RMSE는 축척 1/250의 지형도 제작과 레벨 1/100의 BIM에 활용이 가능하며, 드론영상데이터와 상호보완이 가능하다. 그리고 실험과정과 결과의 분석을 통해 TLS측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글로벌 물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① 첨단 기술기반의 글로벌, ② 운영관리 시장의 확대, ③ 물기업의 토털 솔류션화(제조+건설+엔지니어링+운영관리), ④ 기후변화 대비 신규시장 형성 등 글로벌 물산업의 트렌드가 전환되고 있다. 특히 4차산업 혁명 기술과 코비드19의 영향으로 이러한 변화는 물산업 선도국가 및 선도기업의 정책·전략에 있어 지역별 특성과 분야별 물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목표 재설정 및 재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국내 물시장은 2020년 기준 상·하수도 보급률, 각각 98.7%, 94.5% 수준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는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국내 물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포화된 국내 시장을 벗어난 신시장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며, 국가별 상황에 대한 실태조사와 목표 시장별 분석을 통해 국가별, 분야별 맞춤 진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물기업의 유럽지역(프랑스/스페인) 진출 활성화를 위해 각 국가별 상황에 부합하는 목표 시장별 차별적 전략 도출을 위해 국가별 물시장 동향 및 전망, 진출목표 분야를 분석함으로써 국내 물기업의 프랑스/스페인 물시장 진입전략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산업재해자 수가 109,242명으로 2018년에 비해 6.8% 증가하였다. 이러한 산업 안전보건 분야는 질병보다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은 건설 시공 분야에서 ICT 기반 현장 안전사고 예방 핵심 기술 개발이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분야에서 최근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공장 근로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YOLOv4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공장에서 근로자들의 위험 상황을 예측하는 초기 연구로써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기업에서 TQC를 추진할 경우 그 활동의 일환으로 제일 먼저 실시하는 것이 QCC 활동이다. 그래서 QCC활동이 성공하지 못하면 TQC가 성공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미리내고 QCC활동 활성화에 역점을 두어 교육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소개된 TQC 관련자료로서 건설업에 관련된 내용은 전무한 상태이고, 모두가 제조업 위주의 자료로 구성되어 일부건설업에서는 QCC 활동에 배타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당사 및 일부회에서는 일본건설업체를 통하여 번역 자료물을 이용한 교재를 자체 제작하여 보급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본다. 일본의 경우는 가장 기본적인 QCC 활동의 특징을 업체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였으나, 우리나라는 기본이념을 망각하고 일본 것을 답습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말해서 과정보다는 결과만을 중시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일과 생활의 균형(WLB)과 상사신뢰, 직장행복감, 조직몰입 간의 전체적인 구조적 관계를 연구하는 것이다. WLB와 상사신뢰는 직장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직장행복감은 조직몰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직장행복감의 매개효과를 연구하는 것이다.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항목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인하고 경로분석 방식으로 연구가설을 검정하였다. 연구가설의 검정결과 WLB와 상사신뢰는 직장행복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직장행복감은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또한 직장행복감은 WLB와 상사신뢰, 조직몰입 사이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검정 결과를 토대로 WLB와 상사신뢰의 수준이 높을수록 직장행복감은 높아지며, 직장행복감이 제고될수록 조직몰입의 수준 역시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기업 구성원들의 직장행복감과 조직몰입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국내 항타 말뚝기초의 경우 대부분 풍화암 이상의 단단한 지층에 선단 지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서남해 지역의 연약지반이 깊게 발달한 일부에서 마찰 말뚝(friction pile)이 사용되었으나 시공관리의 불확실성으로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그 사례가 많지 않다. 또한 시공과 관련하여 국내의 경우 소음 및 진동 등의 민원문제로 매입 시공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퇴적지반이 깊은 동남아 국가(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등에서는 경제성 확보를 위해 항타 시공을 통한 말뚝 시공 비율이 높으며, 그에 따른 시공 및 현장관리 경험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 현재 국내 많은 건설 기업들이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 사례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해당국가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항타시공을 이용한 마찰지지 말뚝 시공사례에 따른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현장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베트남 중부 연안의 대심도 점토지반에 항타 시공된 마찰지지 강관 말뚝의 동적/정적 재하시험 결과의 비교분석과 이를 토대로 수정된 항타공식을 이용한 강관 말뚝의 시공관리 방안을 제안하였다.
외환위기 이후 주택건설업체의 유동성확보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정확한 현금흐름 예측을 전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기업금융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현금흐름 예측관리 시스템이 발달하지 못한 실정이다. 정확한 현금흐름 예측을 위해서는 사업성 검토시에 고려하는 손익변화 예측중심의 현금흐름에 보다 실제적인 현금흐름의 특성을 적용한 모델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업성 검토시 고려되는 현금흐름에 분양계약자의 선납 및 연체와 연관된 분양대금 납부패턴을 분석해 현금수입 예측의 기초 모델을 제시하고, 선납과 연체로 인한 최종 현금손실을 분석해 그 모델에 적용하였다. 또한 현금지출의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 사업성 검토 시 사용되는 공사비 예상 지출액을 공정율 기준에서 원가투입율 기준으로 변경하고, 공사대금의 어음지급 비율 및 기간의 변동에 따른 현금지출 변화를 보여주는 현금지출 모델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시하는 모델로 기존보다 현실성 높은 현금흐름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금조달 시점과 자금집행 시점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자금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제조업과 건설업 사업장 노동조합관계자들의 사내 안전보건교육에 대한 인식과 참여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 본 연구의 대상은 103명의 노동조합 관계자들(78개 제조업 산업장의 91명, 12지역의 12건설업 노동조합관계자)이었고 이들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전국기업체산업안전협의회의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제조업과 건설업 사업장을 임의로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장별로 설문지 2부, 노동부의 설문조사 협조공문, 설문조사 안내문, 설문회수용 봉투로 구성된 우편물을 사업장 노동조합사무실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80% 이상이 소속 사업장 규모가 50인 이상이었고 대부분이 결혼한 남자로 구성되어 있었다. 설문조사 내용은 대상자와 대상사업장의 일반적 특성, 사업장의 안전보건교육 특성, 노동조합의 사내 안전보건교육 참여도, 노동조합의 사내 안전 보건교육에 대한 인식으로 구성되었다. 연구결과: 전체적으로 제조업사업장에 건설업 사업장에서보다 사내 안전보건교육에 대한 인적, 물적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었고 사업주의 사내 안전보건교육에 대한 지원도가 높았으며, 사내 안전보건교육 담당자들의 교육역량에 대한 인식도가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인적, 물적 인프라는 사업장내 노동조합의 안전보건교육 참여도와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그 정도는 중등도 이상의 수준이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사업장 안전보건교육에 대한 노동조합의 참여와 지지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사업장 조직적으로 안전보건교육 실시에 대한 지원이 선행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안전보건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산업재해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사내 안전보건교육을 수행관리할 수 있는 '교육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연수프로그램을 확충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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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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