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상황에서 경제적 불안감의 변화와 음주 빈도의 변화와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자료 수집은 2020년 5월 13일~5월 19일에 온라인 리서치 회사인 Embrain을 통해 전국의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 1,117명에 대해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이중 2020년에 음주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820명(73.4%)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독립변수인 경제적 불안감의 변화는 고용에 대한 불안감의 변화와 소득에 대한 불안감의 변화 두 가지로 측정하였다. 종속변수인 음주 빈도의 변화는 '코로나 이후 음주 횟수에 변화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늘었다,' '변화 없다,' 그리고 '줄었다'로 측정하였다. 통제 변수로는 인구학적 특성, 사회경제적 특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정도, 그리고 음주와 관련된 건강행태 변수들을 포함하였다. 이변량 분석과 다변량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으며 STATA 16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불안감과 소득 불안감이 증가한 비율은 각각 50.49%, 59.76%였다.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고용 불안감의 증가는 음주 빈도 증가와 관련이 있었고 소득 불안감의 증가는 음주 빈도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요약하면 팬데믹 초기 경제적 불안감은 고용 불안 효과와 소득 불안 효과 중 어느 효과가 큰가에 따라 음주 빈도의 증가 혹은 감소로 나타날 수 있다.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내원한 수검자 중 위장조영검사를 선택한 수검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개선을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수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2014년 5월부터 2개월 동안 내원한 수검자 147명을 교육 전 대상자로, 2014년 7월부터 2개월 동안 내원한 수검자 164명을 교육 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교육 전 대상자에게 불안감, 설명필요, 설명방식, 조영검사 만족도 등을 조사하여 이를 바탕으로 동영상을 제작하였으며, 교육 후 대상자에게 제공하여 불안감 변화, 동영상 설명 만족도, 도움정도, 재 시청 의향 등을 조사하였다. 교육 전 측정한 평균값은 불안감 2.62, 설명필요성 2.52로 측정 되었으며, 설명방식은 대상자의 78.2%가 설명 안내 동영상을 선택하였고, 조영검사 만족도는 1.55로 조사되었다. 교육 후 측정한 평균값에서 불안감의 변화는 1.45, 동영상설명만족 2.80, 도움정도 2.79, 재 시청 의향은 2.80으로 측정되었다. 교육 전, 후 집단 간 T-test에서 불안감 변화, 만족도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5), 위장조영검사에 대한 동영상 교육을 통한 사전 정보제공이 환자의 불안감을 감소시켰고, 검사만족도는 증가 시켰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방사선 관리에 대한 지식, 태도, 안전관리 행위, 방사선 피폭 불안감을 분석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함으로써 방사선 안전 관리 수준을 향상하고 방사선 취급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환과 불안감을 줄이는 방안을 도출하고자 연구하였다. 연구기간은 2017년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라북도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280명을 대상으로 SPSS 1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 기술통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방사선 질 관리에 대한 지식 정도의 평균은 8.07 였고, 정답률은 75.3% 였다. 태도 정도는 96.1%가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방사선 안전관리 행위는 촬영자는 4.11 였고, '방사선 촬영 시 항상 TLD(개인선량계)를 착용한다'는 4.58 로 가장 높았다. 환자 방사선 안전관리 행위는 3.86 였고, '방사선촬영 전 가임기 여성의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는 4.69 로 가장 높았다. 방사선 피복 뷸안감은 3.86 였고, '임신 중 일 때 태아의 건강 문제로 염려된다'는 4.13로 가장 높았다. 방사선 피폭 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방사선 안전관리 행위가 낮을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방사선 촬영경력이 낮을수록,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월 소득이 많을수록, 직위가 높을수록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치과위생사는 방사선 질 관리에 대한 지식, 태도, 안전관리 행위는 높았으나, 방사선 피폭 불안감은 높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 방사선 안전 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방사선 피폭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한민국 국민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2009년에서 2019년 사이에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게 성장했다. 취업모의 자녀돌봄휴가나 남편의 배우자 출산휴가와 같은 일가정 양립정책의 확산으로 맞벌이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고등교육 이수자 증가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부모의 교육적 경제적 수준은 이전에 비해 향상되었다. 또한 자녀 양육에 있어 양육분담을 하는 가족지원과 자녀와의 대화 및 놀이 활성화의 가정건강성으로 이루어진 가족관계는 개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 학부모의 부모수준과 가족관계가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가족지원과 가족건강성으로 이루어진 2차 요인인 가족관계와 부모교육수준과 부모경제수준으로 이루어진 2차 요인인 부모수준이 부모효능감과 양육불안감을 매개로 초등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18 아동종합실태조사의 만 6세 이상 만 11세 이하의 초등학생 1,075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PLS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통계적으로 제안 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가족관계와 부모수준은 부모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쳤고, 가족관계나 부모수준 그리고 부모효능감은 양육불안감에 부의 영향을 미쳤다. 부모수준은 사교육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부모효능감은 사교육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족관계나 양육불안감이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매개효과 검증을 통해 가족관계나 부모수준은 부모효능감을 매개로 양육불안감에 영향을 미쳤고, 가족관계나 부모수준은 부모효능감을 매개로 사교육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를 통해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과열되고 있는 사교육 분위기 속에서 부모의 경제적 교육적 수준 향상은 사교육을 증가시키지만, 좋은 가족관계에 의한 부모효능감 향상은 양육불안감과 사교육을 낮추는 효과를 거둔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식경영 관점에서 자녀교육과 가족행복이 균형을 이루는 데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basic data for college students living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to prevent the spread of infectious diseases and explore countermeasures by identifying the degree of difference with anxiety, stress, and preventive health behavior before and after the COVID-19 vaccination.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subjects of the study, 192 college students aged 19 to 29 who completed the COVID-19 vaccination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The data were analyzed with the correlation, paired t-test, and independent t-test using the SPSS 27.0. Results: Preventive health behavior, health anxiety, and stress showed the positive correlation before and after the COVID-19 vaccination among the college students. After the COVID-19 vaccination, COVID-19 related stress including fear of infection (d=-0.11±0.09), and difficulty in social distancing (d=-0.21±0.08), and health behavior (d=-0.06±0.44) decreased compared to before the vaccination. Conclusion: Health education and health policies are required to continue preventive health behavior even after the vaccination.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불안한 미래와 과다한 업무, 가족 간의 불화, 각종 사회적 위험요소가 팽배한 현실에서 현대인들이 받은 스트레스는 회피할 수도, 저항할 수도 없는 삶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다. 심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정신적인 안정을 깨뜨리고 불안감과 긴장감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스트레스가 모두 다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 스트레스는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고, 목표를 성취하도록 힘을 주며, 동기를 유발시키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따라서 건설적일 수도 있고, 파괴적일 수도 있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이번 10월호에서는 고디 안산병원 한창수 교수와 한국 심리적성센터 전현두 원장의 도움말로 스트레스에 관해 자세히 알아본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안감, 우울증 등을 비롯한 정신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COVID-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정신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심리상담을 받는 비율이 증가하는 등 정신 건강 관리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여러 진입 장벽들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비대면 심리상담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과 정신 건강 관리를 결합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워봇(Woebot), 유퍼(Youper) 같은 심리상담 챗봇이 상용화되어 서비스 중이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심리상담 챗봇은 아직까지 해외만큼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또한, 이러한 챗봇을 구축하기 위한 데이터셋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익명 심리 플랫폼을 통하여, 심리전문가가 비식별화한 고민과 해당 고민에 대한 전문가 답변을 활용하여 구축한 MICA를 소개한다. 또한, 본 데이터셋을 활용해 딥러닝 기반의 언어 모델을 학습하고 정량적, 정성적 성능 평가를 통해 챗봇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1979년 Nancy Wertheimer와 Ed Leeper가 수행한 연구결과에서 자기장이 소아백혈병에 의한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표한 이후, 인체건강에 유해한지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증가해 왔다. 이후 일부 검증되지 않은 연구결과를 여과없이 인용 보도함으로써 대다수 국민이 오해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갖게 된 측면이 있으며, 전기의 소중함은 누구나 인정하면서 전력시설 인근 주민은 자계에 대해 염려하며 건설반대, 전력설비 이전 등 극저주파전자계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고에서는 국내 송전선로 극저주파자계의 노출현황을 살펴보고, 2007년 6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극저주파전자계와 인체건강의 관계 검토를 마무리한 공식보고서(Fact sheet No.322)를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마음챙김(Mindfulness)의 심리치료적 과정을 기술해 보고 현대인의 정신적 질병인 우울증에 대한 마음챙김의 치료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마음챙김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심리학과 정신의학 분야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마음챙김은 일상생활에서 well-being을 추구하는 정신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 감소와 임상치료에서 우울, 불안, 강박, 중독, PTSD, ADHD 등 각종 정신병리의 증상완화에도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본 연구는 신경정신과에서 의뢰받은 3명의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우울증에 대한 치료효과를 알아보았다. 내담자의 특성은 장기간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고, 그 결과 마음챙김은 우울증으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감, 반추적 성향, 정서조절 곤란 정도에서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정신건강의 긍정적인 지표인 마음챙김 기술 척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마음챙김이 인지행동치료 뿐만 아니라 약물치료를 대체하는 정신적 치료법으로도 효과가 있다는 시사점이 있다.
오늘날 전자계 노출과 건강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체보호와 전자파의 안정적인 이용, 일반대중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었다. 일반인보다 전자파에 대한 접촉빈도가 높고 노출영향이 큰 송전선로 철탑작업자에 대한 전자계노출량을 측정하고 기준치와 비교하며 저감대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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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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