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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nalysis of the Effects of Parental Level and Family Relationship on Elementary Private Education through the Mediation of Parental Efficacy and Parenting Anxiety

부모수준과 가족관계가 부모효능감과 양육불안감을 매개로 초등사교육에 미치는 영향 분석

  • Received : 2021.05.18
  • Accepted : 2021.06.07
  • Published : 2021.06.30

Abstract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higher education graduates and of working couples have been improving the quality of parenting and the economic situation of paren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members, which consists of child rearing support and family health in conversation and play, has been improving as well. This study analyzes the impact of parental level and the family relationship on the spending in private education in households with elementary students. For the analysis, this study focuses on the mediation of parental efficacy and parenting anxiety, through which family relationship and parental level affect elementary private education. Data of 1,075 parents with children aged 6 to 11 from 2018 Children's Comprehensive Survey are used in statistical analysis via PLS structural equation. This study shows that family relationship and parental level had have a positive effect on parental efficacy, and family relationship, parental level and parental efficacy had have a negative impact on parenting anxiety. It is also confirmed that parental level has a positive effect on private education, and that parental efficacy has a negative impact on private education. Family relationship and parental level affects parenting anxiety and private education through the mediation of parental efficacy. This study finds that improving parents' economic and educational level in the overheated private education atmosphere increases private education, but improving parental efficacy from good family relationship lowers parenting anxiety and private education. These results are expected to provid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balancing children's education and family happiness from a knowledge management perspective.

대한민국 국민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2009년에서 2019년 사이에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게 성장했다. 취업모의 자녀돌봄휴가나 남편의 배우자 출산휴가와 같은 일가정 양립정책의 확산으로 맞벌이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고등교육 이수자 증가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부모의 교육적 경제적 수준은 이전에 비해 향상되었다. 또한 자녀 양육에 있어 양육분담을 하는 가족지원과 자녀와의 대화 및 놀이 활성화의 가정건강성으로 이루어진 가족관계는 개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 학부모의 부모수준과 가족관계가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가족지원과 가족건강성으로 이루어진 2차 요인인 가족관계와 부모교육수준과 부모경제수준으로 이루어진 2차 요인인 부모수준이 부모효능감과 양육불안감을 매개로 초등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18 아동종합실태조사의 만 6세 이상 만 11세 이하의 초등학생 1,075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PLS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통계적으로 제안 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가족관계와 부모수준은 부모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쳤고, 가족관계나 부모수준 그리고 부모효능감은 양육불안감에 부의 영향을 미쳤다. 부모수준은 사교육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부모효능감은 사교육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족관계나 양육불안감이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매개효과 검증을 통해 가족관계나 부모수준은 부모효능감을 매개로 양육불안감에 영향을 미쳤고, 가족관계나 부모수준은 부모효능감을 매개로 사교육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를 통해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과열되고 있는 사교육 분위기 속에서 부모의 경제적 교육적 수준 향상은 사교육을 증가시키지만, 좋은 가족관계에 의한 부모효능감 향상은 양육불안감과 사교육을 낮추는 효과를 거둔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식경영 관점에서 자녀교육과 가족행복이 균형을 이루는 데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eywords

Acknowledgement

이 연구는 한성대학교 교내연구비 지원과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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