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자연치아 주위 골조직의 미세 변화를 검출하는 의료영상처리 기술에 대한 방안을 제안한다. 제안된 방법은 먼저, 입력되는 두장의 디지털 방사선 영상에서 자연치아의 형태 분석을 통하여 자연치아의 외곽선 및 직선선분을 검출하고, 검출된 외곽선 및 직선선분을 이용하여 예상되는 환부영역(관심영역)을 분리한다. 분리된 환부영역을 중심으로 에지기반 정합을 통한 영상정렬을 수행함으로써 기존의 관심영역이외의 영역에서 오류 정보가 표시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또한 기존의 수동적인 방법을 통한 결과의 객관성 및 정확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실험 결과,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연치아 주위의 미세 변화에 대한 검출이 가능하였고, 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한국 일간지와 미국 일간지를 통해 보도된 정정보도 기사에 대한 특성과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주제별, 유형별, 발생원인별, 그리고 보도방식별로 내용분석을 통하여 정정 보도문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한국 신문인 $\ulcorner$조선일보$\lrcorner$와 $\ulcorner$한겨레신문$\lrcorner$ 그리고 미국 신문으로는 $\ulcorner$뉴욕타임스$\lrcorner$와 $\ulcorner$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lrcorner$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분석 된 정정보도 기사는 총 1,736건이었다. 연구결과 두 나라 일간지의 정정보도 기사내용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첫째, 한국 일간지에 게재된 정정보도 전체 기사건수는 미국 일간지에 실린 기사건수보다 약 절반정도 적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주제 면에서 한국 일간지는 사회(36.0%), 정치(18.3%) 그리고 경제(12.1%) 순으로 정정기사 건수가 많았고, 미국 일간지의 경우 문화(17.4%%), 라이프스타일(8.6%), 그리고 스포츠(7.0%) 순으로 오보기사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정보도 유형별 분석 면에서 한국 일간지는 이름(26.2%), 사실오류관계(18.1%), 그리고 용어(15.8%) 순으로 정정기사 비율이 높았으며, 미국 일간지는 숫자(33.7%), 철자(12.1%), 그리고 날짜(5.6%) 순으로 오보비율이 높았다. 넷째, 한국 일간지의 경우 정정보도 발생 원인으로는 기사의 확인 소홀로 인한 원인(68.7%)이 가장 주된 원인으로 조사되었으며, 미국 일간지는 기자나 편집자의 단순실수(51.2%)가 오보기사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정정기사 보도방식 면에서 한국 일간지의 경우 두 종류의 형태만을 사용하여 정정보도문을 싣고 있으나, 미국 일간지는 6가지의 다양한 방식을 사용하여 정정보도문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먼지, 물방울, 안개 등과 같이 빛의 산란 및 감쇄를 발생시키는 외부요인에 의해 열화된 영상의 화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기존의 안개제거 방법들은 전역대기 산란광의 오추정 및 매개체 전달량 오류로 인하여 영상을 복원하였을 때 명암대비가 낮거나 일부 영역에서 색이 왜곡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강인한 전역대기 산란광 추정방법과 국부영역 색포화 평가방법을 통한 매개체 전달량 추정방법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방법은 전역대기 산란광 오추정에 기인하여 발생하는 매개체 전달량 오류와 색포화 문제를 개선하였으며, 이를 통해 복원영상의 화질을 향상시켰다. 제안하는 방법과 기존 방법과의 비교 실험결과는 전역대기 산란광 추정의 정확성과 복원된 영상의 객관적, 주관성 성능 향상을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수학에 대한 구조주의적 해석들은 수학의 객관성을 설명하는 문제인 비공허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제거적 구조주의가 비공허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수학철학자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견해이며, ante rem 구조주의는, 케래넨의 논증을 수정한 필자의 강한 논증에 의하면, 수학적 대상들에 대한 적절한 동일성 설명을 결코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비공허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또한, 양상 구조주의자인 헬만의 경우에는, 비공허성의 문제에 대한 양상 구조주의적 해결을 가능케 해주는 주장(산수와 관련하는 경우, "${\omega}$-순서열 체계가 논리적으로 가능하다")에 이르는 그의 증명이, 필자의 판단에 따르면, 논점 선취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기업 내 디자인 작업은 과거의 전문직으로서의 폐쇄된 직능과 소극적 역할에서 현재의 성공적 제품 생산을 위한 기획, 마케팅, 기술은 물론 기업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를 위한 전략 구축 등의 적극적인 역할로 확대되었다. 그래서 디자이너가 타부서와의 의사교통은 물론 중요한 결정이나 정보 공유, 객관적 판단 등에 참여하거나 주도해야 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이 디자인 작업은 협동 업무를 전제조건으로 하지만 디자인 프로세스의 조형작업(styling)은 디자이너의 직관이나 경험 등 주관성을 기초로 전개되는 특성을 가져 제품개발에 관계되는 구성원 사이에서 심지어는 한 디자인팀 안에서도 여러 형태의 장애로 표출된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 보다 더 효율적인 디자인 결정 과정을 유도하고 제품의 형태를 개발, 평가 및 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제품 형태가 표현하는 형상(image) 뒤에 숨은 조형적 원인이나 질서(객관적 체계 또는 공유할 수 있는 논리)를 실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증명하였다. 이 실험의 결과로서, 시각적 개성의 표현인 조형에 관계하는 요인과 이들의 성향이나 상호역할의 체계를 규명하였다. 이 요인을 조형변수로, 또 이 체계를 정합적 제품 형태 전개 방법이라 명명하고, 이 과정에서 도출된 논리를 기초로 개발과정에서 목표한 형상에 정합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이는 디자이너의 직관적 창의성과 추론적 논리성의 균형을 설정하는 방법으로서, 이 논리와 체계가 디자이너간에 공유할 수 있는 조형언어의 틀이 되고 타부서와의 의사교통에도 도움이 되는 하나의 지원 수단으로 제안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목표한 이미지에 정합적으로 접근하여, 형태 전개 범위를 집중시키고 개발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여 조형작업에 수반되는 불필요한 장애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선 네트워크 환경은 채널의 페이딩 현상 및 채널 잡음으로 인해 다량의 패킷 손실 및 전송 지연의 변동이 유발되며 이는 스트리밍 미디어의 급격한 화질 열화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채널 변동이 심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미디어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유동적이고 네트워크에 적응적인 전송 기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무선 채널의 변동에 적응적이고 패킷 손실을 최소화하는 패킷 단위 interleaved FEC와 delay-constrained ARQ로 이루어진 응용계층 레벨에서의 네트워크적응형 전송오류 제어 기법을 제안한다. 또한 제안 기법을 포함한 각종 전송오류 제어 (혼합) 기법들을 검증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툴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전송 계층에서의 전송오류 제어 성능을 확인하고, 전송되는 영상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 평가를 진행한다. 진행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제안된 전송오류 제어 기법이 전송 계층에서의 전송오류 제어 성능을 향상시키며, 나아가서 전송되는 영상의 품질을 개선함을 확인한다.
IT 아웃소싱은 기업의 전략적 선택으로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에 SLA를 통해 제공된 서비스를 측정하고 평가 받게 된다. 대표적인 지표인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은 서비스의 중단 또는 오류없이 사용자에게 시스템을 이용하게 하는 지원능력이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중단은 비즈니스의 중단을 동반하게 된다. 그런데, 기존의 측정방법은 중단시간을 모두 일괄적으로 평가하여 측정된 서비스 수준의 신뢰성이 하락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생산성, 시간 및 시스템별 중요도 가중치를 반영하여 측정된 서비스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법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하여 서비스 수준에 대한 사용자의 체감만족도와 객관성을 높일 수 있었다.
해마다 정신 질환의 발병률은 높아지지만, 이를 위한 진단과 치료의 한계는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DTx)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해결법으로 화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객관적인 ADHD 진단을 위한 Hippo T&C의 디지털 치료 솔루션인 AttnKare-D를 제안한다. AttnKare-D는 정신 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5)에 따라 통제된 환경에서 데이터를 정량화함으로써 진단을 객관화한다. 또한, ADHD의 세부적 증상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를 만듦으로써, 넓은 분류보다는 특정한 증상들에 집중하여 치료를 개인화한다. 적절한 샘플 사이즈에 낮은 오류율을 보이므로 임상 환경에서 AttnKare-D는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
컴퓨터 시스템에서 화면상의 복수의 항목 중에서 특정 항목을 선택하고 실행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도구가 메뉴인데 정보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동적 메뉴와 같은 새로운 메뉴가 많이 개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실험을 통해 풀다운(pull-down) 메뉴, 피시아이(fisheye) 메뉴, 그리드(grid) 메뉴의 객관적 수행도(수행시간, 오류)와 사용자의 주관적 평가(단순성, 사용 효율성, 친근성, 전반적 선호도)를 비교분석 하였다. 중간 수준의 메뉴 항목이나 작은 화면을 고려하여 개발된 그리드 메뉴는 메뉴 항목의 수가 중간 수준(50개)이나 많은 수준(100개)일 때, 풀다운 메뉴와 피시아이메뉴보다 수행시간에 있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뉴항목의 수와 수행시간 사이에는 모든 메뉴가 비례관계를 보였으나 그리드 메뉴가 가장 둔감하게 반응하였다. 풀다운 메뉴와 그리드 메뉴는 피시아이 메뉴에 비해 보다 간단하고, 친근하고,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42.3 퍼센트의 피험자가 그리드 메뉴가 메뉴들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하였다. 결론적으로 그리드 메뉴는 메뉴 항목의 수가 적거나 중간 정도의 수준일 때 효율적인 디자인 대안으로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모바일 기기에서의 효율성을 살펴보기 위해선 보다 심도 깊은 연구가 요구된다.
전통적인 공사관리 방식의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린 프로세스를 시공단계에 적합하게 해석하여 현장에서 시공 관리자들이 효율적으로 적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린 프로세스를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린 건설의 5가지 원리인 가치의 규정, 가치 흐름, 흐름 생산, 당김 생산, 완벽 추구를 현장 특성에 맞게 정의하였다. 고객을 후속 공종으로 규정하고 가치는 액티비티로, 가치 흐름은 공정표로 정의하였으며 흐름 생산, 당김 생산, 완벽 추구를 공사중 모니터링과 개선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린 타임과 린 사이클 타임의 개념을 도입하여 객관적 측정 기준을 수립하였다. 낭비는 린 사이클 타임을 근간으로 도출하도록 하였으며 린 사이클 타임이 궁극적 개선의 목표가 되었다. 측정 및 분석의 신뢰성은 계획의 신뢰성이 확보를 담보로 한다. 이에 계획단계에서의 개인, 조직, 경험의 편견과 오류를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계획의 적정성 검증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황에 계획이 적합한지를 검증하는 계획의 적합성 검증 방안을 제시하여 계획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제시한 프로세스를 현장에 적용하여 린 프로세스의 구체적 적용 방안의 예시를 제시하였으며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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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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