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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재혼부부의 결혼생활유지에 자기분화, 부부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

  • 변상해;박희정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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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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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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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초기재혼부부의 결혼생활유지에 자기분화, 부부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효과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사전 연구로서 재혼부부를 대상으로 자기분화, 부부갈등대처방식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고자 한다. 요구도 조사를 위한 포커스 인터뷰 대상은 서울과 경기도 수도권에 사는 부부이고 나이는 30세 이상에서 62세 미만을 선정하였으며, 재혼생활 기간이 1년 이상 6년 미만의 실질적 경험이 있는 부부를 선정하였으며, 부부 한쪽이라도 배우자가 전혼관계를 통해 자녀가 있는 복합가정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재혼부부를 대상으로 2017년 4월 4일부터 5월 25일까지 포커스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1회기에 100분씩 총 2회기로 개별적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포커스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재혼부부들은 원가족에서 형성된 미분화로 역기능적인 습관들이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 부부가 문제해결을 하는 상황에서 낮은 자아분화 수준으로 표현하며 갈등을 더욱 고조시켰다. 낮은 자기분화수준은 갈등관계에서 자신을 이성과 감정을 분리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도 하며, 환경에 흡수되는 부정적 갈등 대처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재혼부부에게 가장 취약한 면이 부부간 친밀감이며 유대관계이다. 전혼에서 상처와 부정적 정서로 인해 부부 신뢰감이 취약하였다. 비교적 짧은 재혼기간의 영향과 여러 갈등 요소 인 경제적 갈등, 계부모-친부모의 갈등, 계부모-계자녀의 갈등, 전 배우자와의 갈등, 부부간 잠재적 갈등 등으로 인해 친근한 부부유대관계를 맺지 못하는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특히 전혼관계의 배우자에 대한 부정적 경험이 남아 있을 경우 현재 배우자를 신뢰하지 못하는 갈등이 영향을 주고 있었다. 그로 인한 부부갈등의 악순환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재혼부부의 결혼생활유지를 돕는 자기분화, 갈등대처방식에 미치는 통합적 프로그램을 구성하려고 하는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점진적으로 재이혼은 증가하여 부부 및 가족 구성원인 또 다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사회문제로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예방적 차원에서 재혼부부의 결혼생활유지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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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진가 샤오취안의 다큐멘터리적 초상사진에 관한 연구 : <우리들 세대>에 나타난 표현방식을 중심으로 (A Study on Xiao Quan's Documentary Portrait Focused on the Expression Method of )

  • 류원;양종훈;이상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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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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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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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샤오취안은 정체되어 있던 중국의 다큐멘터리적 초상사진의 새로운 극복으로 평가되고 있다. 획일화되어 있던 집단적 접근 방식을 벗어나 사진가의 독창성에 기반한 개별적 접근방식의 형태를 제시했다. 특히, 샤오취안은 <우리들 세대>를 통해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1980-90년대 문화, 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인물들이 살아온 시대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해석을 일정한 사진적 형식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샤오취안은 촬영 대상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인물의 진정한 내면적 모습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끼친 시대적 배경 및 사상을 구현했다. 그는 촬영 대상의 복장과 생활환경을 활용해 그 시대의 문화, 예술적 흐름을 반영하고자 했다. 구도적으로도 화면 구조의 변화를 활용해 촬영 대상과 배경의 상징적 결합을 시도했다. 또한 인물의 표정을 통해 표현되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사회상을 표현했다. 본 연구는 중국 초상사진의 다큐멘터리적 표현방식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 기록으로써의 초상사진의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량원과 극단 동의 연극미학 (Aesthetics of Theatre of Kang Yang Won and The Theatre Troupe Dong)

  • 심재민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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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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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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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강량원 연출의 공연들에서는 배우들의 신체행동연기는 대부분 단순하고 반복적이다. 이러한 연기는 관객의 감각적 지각을 유도하면서 관객에게 특정한 육체적 감정을 갖게 하는 효과를 거둔다. 대사가 주는 기호적 의미에 더해서 관객의 감각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줌으로써 관객은 무대공간에서 만들어지는 분위기에 힘입어 수행적 공간의 조성에 동참하게 되며, 따라서 자동형성적 피드백-고리가 만들어지고, 의식된 지각의 도움으로 의미의 창발을 경험하게 된다. 창발적 의미는 상상, 회상, 연상 등에 의해서 불쑥 솟아오르는 것이며, 이는 결코 의도적으로 생산된 것이 아니다. 그리고 관객은 재현적 지각과 현존적 지각의 교차에 힘입어 공연에 함께 동참하는 가운데, 특히 신체행동연기의 현존성의 영향을 받게 된다. 본고에서는 2010년대 이후에 공연된 극단 동의 주요 공연 네 편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각각의 공연이 가진 개별성뿐 아니라 전체 공연을 아우르는 공통성 역시 확인하였다. 이로써 강량원과 극단 동의 연극미학이 가진 변별력을 발견하게 되었다.

타임라인의 감정추출을 통한 트위터 사용자의 정치적 성향 분석 (Propensity Analysis of Political Attitude of Twitter Users by Extracting Sentiment from Timeline)

  • 김석중;황병연
    • 한국멀티미디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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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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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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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편리한 접근성과 뚜렷한 사용자 주관 점에서 사회 여러 분야에서 폭 넓고 유용하게 사용될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트위터는 사용자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간단하고 개방적이며 실시간 전파력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140글자로 제한된 글에서 의미 분석을 시도해야 한다는 점과 한글 자연어처리의 한계, 트위터 자체의 제약과 기술적 문제들로 실제 분석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본 논문은 특정 계정이나 키워드에 의존하여 개별 트윗을 분석한 기존의 방법 대신 항구성을 띄는 인간의 정치적 성향을 분석에 적용할 경우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가정하고 2012년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기간 동안 수집한 트윗 코퍼스에 적용한 실험을 통해 보였다. 실험 결과는 실제 선거 결과와 정확히 일치하였으며, 75.4%의 정확도와 34.8%의 재현율을 보인 개별 트윗 분석보다 사용자의 타임라인별 정치 성향 분석이 약 8%의 정확도와 5%의 재현율 향상을 가져옴을 보였다.

자본시장심리지수와 금융투자자 휴리스틱에 관한 연구

  • 김석환;강형구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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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20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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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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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확장된 합리적 행동이론(ETRA)을 이용하여 주식투자 시 자본시장심리지수를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의 선택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과 투자자의 휴리스틱과의 관계를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자는 개별 투자자의 휴리스틱이 선택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하고 대표성 휴리스틱, 가용성 휴리스틱, 감정 휴리스틱을 측정하여 선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로 분석을 하였다. 연구모델의 경로계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립변수인 투자기회확장 그리고 매개변수인 휴리스틱 중 대표성 휴리스틱이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행동의도가 종속변수인 선택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매개변수인 가용성 휴리스틱이 선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모형에서 대표성 휴리스틱에 영향을 주는 독립변수는 혁신적 성향, 투자기회확장, 사용비용, 그리고 인지된 효익이며 반면에 가용성 휴리스틱에 영향을 주는 독립변수는 혁신적 성향과 투자기회확장으로 밝혀졌다. 매개효과 검증결과에 의하면 서비스다양성은 선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휴리스틱의 매개효과가 없고 직접효과만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투자기회확장은 선택행동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고 매개변수 휴리스틱의 간접효과 값이 0.217이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휴리스틱의 매개효과를 개별적으로 확인한 결과 첫째, 대표성 휴리스틱은 매개효과를 통한 간접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가용성 휴리스틱은 매개효과의 크기가 0.1360이고 경로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매개효과를 통한 간접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독립변수 투자기회확장은 시장 심리지수를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선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고 투자자의 가용성 휴리스틱이 매개가 되어 간접적으로 선택행동에 영향을 나타내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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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기업가의 사업 실패 회복요인에 관한 탐색적 연구: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An Exploratory Study on the Business Failure Recovery Factors of Serial Entrepreneurs: Focusing on Small Business)

  • 이경석;박주연;성창수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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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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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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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최근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영업시간 제한 등 특히 자영업의 급격한 매출 감소로 폐업으로 내몰린 연속 기업가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패에서 배우는 것은 성공의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사업 실패는 연속 기업가의 심리적, 경제적 손실의 발생과 함께 부정적 감정으로 표출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연속 기업가들의 사업실패에 따른 부정적 감정의 회복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최근 창업학 관점에서 연속 기업가들의 사업 실패로 인한 슬픔의 부정적 감정을 처리하는 전략적 모델이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는 연속 기업가의 사업 실패에 대한 슬픔에서 회복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Shepherd(2003)의 상실 지향성, 복원 지향성, 이중적 프로세스의 3개 영역으로 설명하였다. 이를 위해 재창업에 도전한 소상공인 연속 기업가 12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여 양적 데이터로 규명되지 않는 회복요인에 대한 속성들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회복요인은 개인 지향성, 가족 지향성, 네트워크 지향성 3개 영역으로 나타났다. 자존감, 끈기, 개인 역량, 취미, 자신감, 가족 지지, 네트워크, 종교, 사회적 지원 등 9개의 범주에서 회복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회복장애요인은 심리적, 경제적, 환경적 요인의 3개 영역으로 나타났다. 가족, 건강, 사회적 네트워크, 동업자, 경쟁자, 협력업체, 자금, 외부환경, 정부 정책 등 9개 범주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지속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슬픔에 대한 감정처리 과정은 상실 지향성, 복원 지향성, 이중적 프로세스의 3개 영역으로 확인하였다. 가족, 협력업체 지원, 사회 구성원 지지, 정부 지원, 취미, 네트워크, 업종 변경, 이사, 제3자 시각, 심리학 공부 등 10개의 범주는 슬픔에 대한 감정 처리 과정에서 회복을 강화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연속 기업가들의 사업 실패에 따른 슬픔에서 회복하는 과정을 질적 연구로 시도하였다. 특히, Shepherd(2003)의 이론을 적용하여 회복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와 향후 실증 연구를 위한 개념적 모델 및 명제를 제시하였으며 이는 향후 학술적으로 다양하게 논의하고 확장할 수 있다.

'5·18민중항쟁' 관련 초상사진과 역사적 의미 근원연상을 중심으로 (The Meaning of History in the May 18th Democratic Uprising Related Photographic Portraits Focusing on the Premordial Associations)

  • 김금녀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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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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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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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글은 $5{\cdot}18$ 관련 초상사진을 보면서 떠오른 연상들의 의미를 현상학적으로 기술한 것이다. 사진의 지시 대상은 각각 다르면서도 특이한 유형의 연상들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 연상들에 따른 감정 체험도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5{\cdot}18$ 초상사진들을 통해서 마주친 지시 대상에 대한 연상의 유형과 그 감정 체험을 기술하고, 그 의미를 구성한 것이다. 현상학에서 말하는 연상 개념들에 근거하고 있지만, 이 글에서는 연구자가 사진을 통해 직접 체험한 연상의 의미에 중점을 두어 $5{\cdot}18$민중항쟁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기술했다. 연구결과로 $5{\cdot}18$민중항쟁의 관점은 객관적인 학문 체계나 정치적인 이데올로기의 역학관계로 단순히 환수시켜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항쟁에 참여한 개별자들마다의 근원적이고 충동적인 연민이 작용했고, $5{\cdot}18$민중항쟁의 근원은 이미 그들의 삶의 토대와 사랑의 공동체로서 힘의 의지에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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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론에 대한 신경과학의 도전: 도덕교육에의 시사 (Neuroscientific Challenges to deontological theory: Implications to Moral Education)

  • 박장호
    • 윤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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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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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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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신경과학 연구에서 첨단 영상기술의 도입은 사변적 논의에 머물었던 철학적 개념이나 주장에 대해서 사실적 토대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윤리학과 도덕 심리학계의 일부 학자들 사이에는 도덕 판단의 근거를 fMRI와 같은 기법을 활용하여 신경 과정 현상에서 규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조쉬아 그린은, 도덕 판단 일반이 무의식이나 직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사회적 직관주의의 입장을 개별 도덕이론들에 적용하고자 한다. 그린에 의하면, 의무론은 실제 이성에 의한 결과에 따른 규범적 주장이 아니라 진화에 의해 형성된 도덕적 감정에 의해 유도된 심리적 유형이며, 그러한 감정적 반응을 이성적 추론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은 사후 합리화, 일종의 작화증(作話症)의 발로라고 주장한다. 그린은 더 나아가 의무론 본래의 이론은 규범적 관점에서 타당한 입론을 보장할 수 없으며, 공적 영역에서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결과론적 원리가 희망적인 관점이라고 제안한다. 이에, 본 논문은 그린의 논증 과정을 분석하여 재구성하였고, 그린의 논증에는 도덕 판단에 대한 이해, 가설 설정과 검증 자료의 제시와 해석, 그리고 의무론에 대한 조작적 정의와 규범적 평가 등에 있어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음을 밝혔다. 더 나아가 그린의 연구 방법과 결과와 문제점 등이 우리 도덕(과)교육에 시사할 수 있는 바를 정리하였다. 도덕에 관한 과도한 과학주의와 사변적 논의에 대한 경계, 도덕성 본질에 대한 이해 지평의 확대와 신경윤리학과 뇌교육에서 도덕교육의 영역 탐색 등이 언급된다.

실험적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운동 이미지의 특성 연구 : 'Snack and Drink'와 'The Battle of Kerzhenets' 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movement image in the experimental short animation film : Centering on 'Snack and Drink' & 'The Battle of Kerzhenets')

  • 오진희;김재웅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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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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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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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논문은 실험적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나타나는 조절된 움직임을 통해 영화의 운동 이미지가 특징적으로 드러남을 연구하였다. 애니메이션은 실사 영화의 쇼트 편집에서 나아가 프레임 사이의 관계를 재정의 하는 방식으로 운동 이미지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 운동은 단지 기법적인 것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인지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애니메이션의 본질적인 부분이며 개별 애니메이션의 의미를 드러내는 중심이라는 것을 운동 이미지라는 개념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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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야기 (A Childhood in the Countryside)

  • 조재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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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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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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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 주제는 우리 모두가 성자하면서 느끼고 경험했을, 그러나 고단한 일상 속에 파묻혀 잊고 지냈을, 유년시절의 이야기를 조그마한 시골지역을 비경으로 잔잔하게 그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도시에서 이사온 한 초등학생에게 시골마을은 제대로 포장된 도로도, 이층집도 없는 곳이었지만 주변에는 친구들과 뛰어 놀기에 부족함이 없는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이때의 느낌과 에피소드가 여러 장면 속에 봄부터 겨울까지 일년 사계절을 배경으로 담겨져 있다. 이런 의도 속에서 각 그림의 주제와 등장인물간의 조화를 맞추며, 각각의 그림은 개별적으로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서로 연관된 고향이라는 주제의 하나의 이야기이다. 독특한 표현세계의 추구를 위한 기법연구로 한국화 기법을 만화와 접목을 통해 동양적인 정서와 회화적인 표현이 접목된 만화를 연구함으로써, 대중성과 예술성이 보완된 작품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과정 속에서 본인은 전형적인 우리나라 시골 어린이들의 생생한 감정과 동작의 움직임, 각가지 얼굴표정과 제스처를 만화적인 기법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한편으로는 그림의 배경이 되는 우리의 자연과 산하를 동양화 기법으로 특징을 잡아내고자 노력하였다. 이와 함께 독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 장면마다 그에맞는 이야기를 나레이션 형식으로 삽입하여 평면 작품으로 제작하였고, 또한 그 작품을 CD-ROM 속에 담음으로써 영상화된 화면에서 제작하고자 하였다. 이번 작품 제작을 통하여 본인의 의식 깊은 곳에 영향을 주고, 낳고 키워준 고향의 이야기들을 표현함으로 본인을 포함한 도시생활에 찌들어 있는 현대 대중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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