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어촌은 단순한 모습그대로의 어항-어촌이 아니다. 국민이 바다와 접하고 해양지향적 사고를 키우는 공간이다. 예술의 전당 못지않은 문화공간이다. 한반도가 일류국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21세기 인류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해양지향적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 황해와 동해를 세기의 해양질서-문화의 중심축으로 하고 어촌-어항을 해양기능의 지원공간으로, 문화의 거점으로 개발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혼이 있는 개발이 요구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어업인의 가치관, 그것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적 투자 그리고 개발의 추진이 이루어질때, 새 천년은 가장 아름다운 어항의 모습으로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조직문화인식이 지적자본과 직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고, 지적자본이 조직문화와 직무성과 간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실증분석 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발문화가 직무성과에 부(-)의 관계가 있었다. 둘째, 개발문화, 집단문화가 지적자본에 정(+)의 관계가 있었다. 셋째, 지적자본이 조직문화와 직무성과 간 매개관계에 있어서 개발문화와 직무성과 관계는 부분매개 효과가, 집단문화와 직무성과 관계에 있어서는 완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인식 속에서 장애인복지관 종사자는 직무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지적자본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들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들 한다. 현재 세계 각국은 세계문화, 국가문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를 주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지역문화에 대한 개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전통 문화 보유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낙후지역으로서 소외된 전남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전남지역은 문화콘텐츠에 관한 개발 여력이 풍부하다. 예를 들면, 나주의 천연염색이라든지, 담양의 대나무 그리고 전주의 한지와 관련된 문화에 대한 관심과 그에 관련한 콘텐츠의 개발 등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담양의 대나무를 중심으로 과학과 문화와의 연계성을 잘 보여주는 교육용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 지역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용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의 문화에 근거를 둔 지역 기반형 교육콘텐츠의 유형을 제시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 수립한 전략이 효율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는 전략실행에 적합한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을 경우 기업성과가 더욱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쟁전략과 조직문화간의 적합성이 균형성과표 관점별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 경쟁전략을 원가우위전략과 제품차별화전략, 조직문화를 위계 합리문화, 합의 개발문화로 대별하고, KOSPI 상장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122부의 설문자료를 바탕으로 경쟁전략과 조직문화간의 적합성이 균형성과표 관점별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원가우위전략을 추진하는 기업의 경우 위계 합리문화의 적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원가우위전략과 위계 합리문화의 적합성이 높을수록 학습과 성장 관점 성과를 제외한 나머지 균형성과 표 관점별 성과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제품차별화전략을 추진하는 기업의 경우 합의 개발문화의 적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제품차별화전략과 합의 개발문화의 적합성이 높을수록 모든 균형성과표 관점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기업이 수립한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조직구성원의 신념 및 행동에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전략에 적합하게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규명해 보았다는데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최근 자연문화자원이 중요하게 인식되면서, 자연문화자원을 통한 특성단지개발을 추진하는 예가 많지만, 보전에 대한 규제만 있을 뿐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아 정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예가 많다. 본 연구는 이러한 자연문화자원을 이용한 특정단지개발에 대한 문제 및 발전방안을 몇 가지 실사례를 통해 검토한 것에 있다. 사례조사결과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여건은 극히 복잡다단한 자원분포를 갖고 있고, 이들이 상호 연결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기존과 같이 자연생태도를 통해 일방적으로 개발적지를 정한다든가, 보전 범위를 500m로 설정하는 것과 같은 개발방식은 지역개발에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일기준 일거점의 개발논리보다는 모든 자원의 속성을 통해 최적의 보전범위를 정해가는 다거점 개발논리가 자원의 보전은 물론 활용에 있어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때 다거점에 대한 연출은 매우 복잡하게 작용하는 바 GIS를 통해 다거점을 조합해 가는 방식이 기술적 방안으로 제안된다.
세계 각국은 자국의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 복원 기술을 이용하여 문화재를 영구히 보존하려는 시스템 개발 또한 그 중 하나이다. 그러나 문화재는 유형의 물체뿐만 아니라 그에 얽힌 전설과 정신 또한 중요함에도 기존의 시스템들은 형태적인 복원에 치중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본 논문에서는 예술적 상상으로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용해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예술기획 기법을 설명한다. 제안된 기법은 문화원형을 선정하고, 문화적, 예술적 분석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가상현실 시스템에 적용한다. 기획된 내용은 문화콘텐츠 체험 시스템에 적용되었다. 예술기획 기법은 형태적인 측면에서의 문화재뿐만 아니라 그 동안 부재되었던 정신적인 측면 또한, 과제 삼아 문화재 복원의 진정한 의미를 가상현실 시스템에 담도록 하였다.
사회구조의 변화와 가족기능의 변화로 인한 보육의 공백을 사회와 국가차원에서 서비스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보육시설에서의 보육서비스 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본 연구는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영유아권리존중 보육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조직문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보육시설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3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2.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조직문화가 영유아권리존중 보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 조직문화의 하위요인인 개발문화, 합리문화, 집단문화, 위계문화가 영유아권리존중 보육의 하위요인인 하루일과 존중과 아동최선의 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의 정도는 개발문화>위계문화>합리문화>집단문화로 나타났고, 특히 집단문화의 영향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조직문화의 유형에 따른 차이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보육시설의 조직문화가 영유아권리존중 보육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 결론에서 보육시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제언과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117개의 문화기술개발 수혜기업을 표본으로 문화기술(CT)개발지원 정책과 기업 R&D성과와의 관계를 실증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문화기술개발정책은 기업 R&D성과제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문화기술개발정책이 사업타당성 및 적절한 사업운영체계를 갖는 것은 전 주기적인 기업R&D성과향상에 유의적인 양의 영향을 미쳤다. 곧, 타당한 문화기술개발정책은 기업이 단순히 R&D단계에 머물지 않고 기술적 성과를 발생시키며 나아가 경제적성과(사업화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촉매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문화기술개발정책이 시행되기 앞서 시장수요에 기반한 사업타당성확보가 선행되어야 하고 R&D지원후에도 기업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책 개선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2015 개정 고등학교 가정과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전통 생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안하는 것이다. 가정 교과는 전통 생활 문화를 교과 내용으로 다루고 있으며, 현대생활에 적합한 새로운 문화를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기존 학교에서의 전통 생활 문화 교육은 이론 교육 위주 혹은 일회성의 체험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져 왔다. 또한 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위한 가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통 문화 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식, 한복, 한옥에 공통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전통 문양과 오방색을 전통 생활 문화 교육 주제로 선정하고, ADDE의 단계를 따라 전통 생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분석 단계에서는 2015 개정 고등학교 가정과 교육과정과 12종 가정 교과서의 만들기 활동, 교사와 학습자의 생활 문화 교육에 대한 경험과 요구를 분석하였다. 설계 단계에서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스토리텔링 기반 메이커 교육 모형 설계와 수업 주제 도출, 만들기 활동, 메이커 도구와 재료를 선정하였다. 개발 단계에서는 전통 의·식·주 생활문화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평가 단계에서는 가정과 교육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타당도 검사 및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여 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추후 연구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들의 전통 생활 문화에 관한 인식과 전통 생활문화의 발전과 계승 의지 등의 효과를 살펴보는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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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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