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강릉관노가면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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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적 마을 탈춤의 분석 -제의적 변천과정을 중심으로- (Analysis on the Village-Centered Masked Dance based on Rituals -On the Rituals Transitions-)

  • 백현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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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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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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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제의적 마을 탈춤의 의미를 제의성의 변천을 중심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강릉관노가면극을 비교 분석하여 보고자 한 것으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하회의 별신굿은 하회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보호해 준다고 믿었던 신에 대한 숭배의식으로 탈 제작에 있어 제의적 의미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나, 춤사위에는 제의적 요소는 없었다. 그리고 극 전체를 통해 볼 때 공연 방식이나 내용이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동제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제의적 요소로 볼 수 있는 종교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다. 강릉관노가면극의 탈은 등장인물의 배역에서부터 제의성을 찾아볼 수 있는데, 양반광대, 소매각시, 시시딱딱이, 장자마리 등 모두가 제의적 벽사의 기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춤사위의 대부분이 강릉지방 민속에 맞게 안무한 것으로 보아 춤사위에는 제의의 본질적 요소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릉관노가면극의 특징적인 면으로 볼 때 강릉관노가면극의 경우는 단오제라는 행사와 같이 하나의 놀이로써 지방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고, 지방수호신에게 제사하는 의식과 깊은 연관을 가진 서낭제 가면극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 전통연희극의 서사구조 연구 - 강릉관노가면극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Narrative Structures of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 Gwanno Mask Dramas -)

  • 표원섭;이돈용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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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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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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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한국의 전통연희극을 저급한 것, 체계화되지 않은 것, 극이라고 할 수 없는 것 등으로 인식하는 시선이 많다. 그러나 연희극 중에는 완벽한 서사구조를 갖는 이야기로써 풀어내는 극이 분명히 존재한다. 서양의 비극 이론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미얄과장에서부터 코미디의 원형인 러브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는 강릉관노가면극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희극들이 그 내용은 매우 간략하더라도 서사의 요소들을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연희극 중 완벽한 서사구조를 지닌 개체가 매우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것들을 발굴해내고 복원하는 것은 연구자들의 몫이며, 동시대 철학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은 창작예술인들의 과제다. 이 두 분야가 원활하게 소통을 한다면 우리 전통 연희극의 미래를 지금보다 더 밝게 내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한국 전통 연희를 세계 시장에 과감히 스며들도록 하는 것 또한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자리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