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식 제조 시 감미와 결착제로서 꿀과 올리고당을 사용하고, 마 분말 첨가량을 달리하여 만든 쌀다식의 기계적 검사와 관능검사를 실시하여 마 분말을 첨가한 쌀다식 제조의 최적의 배합비를 구하고자 하였다. 수분함량은 꿀 첨가군이 올리고당 첨가군보다 낮았으며, 당도는 더 높게 나타났다. 색도는 꿀 첨가군보다 올리고당 첨가군이 L, a값은 높았으며, b값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 씹힘성, 검성, 응집성은 꿀 첨가군과 올리고당 첨가군 모두 대조군이 가장 낮았으며, 꿀 첨가군보다 올리고당 첨가군이 모든 항목에서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기호도 검사의 결과 외관, 마의 맛, 단맛, 전반적인 기호도에서는 마 분말 20% 첨가군이 가장 기호도가 높다고 평가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볼 때 마 분말의 첨가는 쌀다식의 기호도를 높여주고, 꿀과 올리고당을 이용한 다식 제조 시 마 분말 20%를 첨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사료되며, 본 연구는 다식의 제조 시 꿀과 올리고당을 감미 와 결착제로 사용하였으나 차후에 더욱 다양한 감미료와 보존성, 첨가비율을 달리하여 제조한 다식의 연구가 필요하리라고 본다.
새로운 저열량 감미료인 tagatose를 식품에 적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이화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Tagatose 용액은 Bingham 유체의 점성 특성을 보여주었고 용액의 농도가 $25^{\circ}C$에서 10%에서 50%로 증가할수록 점도가 1.65 cp에서 5.14 cp로 증가하여 비교적 저 점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온도가 $15^{\circ}C$에서 $55^{\circ}C$로 증가함에 따라 점도가 4.59 cp에서 2.33 cp로 감소함을 보여주었다. Differential scanning calorimetry에 의하여 용융 특성을 조사한 결과 tagatose의 용융 개시 온도는 $130.4^{\circ}C$, 흡열 엔탈피는 -202.3 J/g이었다. 수분활성도는 60% 농도에서 tagatose는 0.892, sucrose는 0.957로 tagatose가 더 낮은 수분활성도를 보여주었다. 흡습성은 상대습도 85%에서 100%까지 tagatose가 sucrose보다 높았다. $20^{\circ}C$에서 $70^{\circ}C$까지의 온도 변화에 따른 용해도를 보았을 때는 tagatose가 sucrose보다 낮았다. pH 2에서 pH 12까지 조정한 용액을 3일 후 관찰하였는데 pH에 대하여 안정하였다. 또한 $154^{\circ}C$까지 4시간 열처리하였을 때 거의 변성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높은 온도에서 열처리를 한 경우 육안으로 보이는 갈변화에 의하여 흡광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고열량 당분인 설탕 대신에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하여 블루베리 청을 제조하고자 하였다. 설탕 함량, pH 및 색도 측정을 하였고, 항산화활성 및 페놀성 화합물의 함량을 측정하여 생리활성을 평가하였다. $L^{\ast}$ 값(명도), pH 및 색상은 프락토올리고당의 배합 비율이 높은 청에서 높았다. $a^{\ast}$값(적색도)은 열처리된 청에 대해 높았으며, $b^{\ast}$ 값(황색도)은 $L^{\ast}$ 값과 반대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열처리된 프락토올리고당 함유 청은 열처리 하지 않은 청보다 총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및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더 높았다. 블루베리 청의 항산화 활성은 페놀성 화합물의 함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조분쇄 생블루베리와 프락토올리고당을 1:1 비율로 배합하여 열처리한 S2 샘플이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용된 감미료의 맛에 대한 우리의 친숙함이 우리의 취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설탕에 적합한 대안을 찾기 위해 프락토올리고당을 포함한 새로 개발된 감미료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감미료의 종류를 달리하여 제조한 생강정과의 품질 특성 및 항산화성을 분석하여 품질이 향상된 생강정과를 제조하고자 하였다. 열수처리한 생강을 설탕, 자일리톨, 꿀, 올리고당과 2:1의 비율로 약한불에서 졸여 정과를 제조하였다. 생강정과의 수분함량은 꿀과 올리고당 정과가 높았으며 설탕과 자일리톨 정과는 수분함량이 적어 표면에 결정이 생성되었다. 가용성 고형분 함량은 자일리톨이 $7.07^{\circ}Brix$로 가장 높았다. 정과의 pH는 올리고당이 5.82로 가장 낮았으며 설탕이 6.59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자일리톨로 제조한 정과의 명도가 가장 높았으며 꿀로 만든 정과가 적색도가 1.02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설탕, 자일리톨, 올리고당 순으로 나타났다. 자일리톨 정과의 hardness와 chewiness 값이 가장 높았으며 다른 항목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유리당 함량은 설탕으로 제조한 정과의 sucrose, glucose, galactose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자일리톨 처리구의 경우 당 성분이 극히 미량이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꿀로 제조한 생강정과의 DPPH, ABTS 라디칼 소거능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총 페놀성 화합물 함량도 꿀이 가장 높았고 자일리톨, 올리고당, 설탕 순으로 나타났다. 관능검사에서 꿀과 올리고당으로 제조한 정과가 외관과 색의 선호도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종합적 기호도는 꿀, 설탕, 올리고당, 자일리톨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실험 결과로 미루어 보아 생강정과를 제조할 때 꿀을 사용하는 것이 정과의 품질과 기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삼 유청음료를 렌넷유청, 인삼, 감미료, 꿀, 매실 등에 종류가 다른 유산균주들을 접종하여 제조한 후, 일부는 발효시키고 일부는 비발효 상태로 4$^{\circ}C$ 및 30$\pm$1$^{\circ}C$에 저장하여 이화학적 및 미생물학적 특성들을 조사하였다. 유청의 수율은 78.8%였고 저장기간 동안 pH는 감소하였으며 적정산도는 증가하였다. 인삼 유청음료의 고형성분, 회분, 지방질 함량은 각각 7.90~8.20%, 0.62~0.66%, 0.16%이었고 단백질 함량은 0.42~0.56%였으며 저장기간에 따라서 큰 변화가 없었다. 유당함량은 유산균 발효시킨 시료가 발효시키지 않은 시료보다 높았다. D(-)- 및 L(+)- 젖산함략은 저장 기간(1~5주)중에 유산균 발효 인삼 유청 음료(17.3~156.1 mg/100g, 347.3~1894.2mg/100g)는 비발효 인삼 유청음료(6.2~82.8mg/100g, 7.1~885.5mg/100g)보다 높았다. 유산균으로 발효시키지 않은 시료와 Lac. casei sub-sp. casei와 Str. salivarius sub-sp. thermophilus를 접종하여 발효시킨 시료의 총 saponin 함량은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Lac. acidophilus와 Lac. delbrueckii sub-sp. bulgaricus를 접종한 시료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인삼 유청음료의 전기영동 결과 모든 시료에서 $\alpha$-la과 $\beta$-lg이 뚜렷이 나타났으며 저장기간에 따라 변화가 거의 없었다. 저장기간(제 1, 3주)동안 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총세균수와 저온성 세균군은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가하였다.
위암에 의한 사망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암 발생에서 위암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위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주요 요인으로 음식 내의 첨가물, aflatoxin, nitrosamine, 인공감미료, 식용색소, BHT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염장식품의 과잉섭취와 위암과 관련이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현재까지 위암과 연관된 식이 요인에 관한 연구는 많이 있으나 대부분이 외국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식이형태가 매우 다른 우리나라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중략)
전북대 기초과학연구소의 김대혁ㆍ박승문 교수팀은 최근 펄프의 주요 성분인 반섬유소를 분해하는 효소를 대량 생산하는 곰팡이를 유전공학적인 방법으로 얻어냈고 이를 이용해서 천연감미료인 자일리톨을 만드는 주원료 목당을 대량 샌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관련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김ㆍ박 교수팀은 반섬유소의 주성분인 목질부를 100% 분해해서 목당을 만들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효소를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식품 중에 사카린나트륨, 안식향산나트륨, 소르빈산칼륨의 사용실태를 알아보고자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단무지, 곡물튀김과자, 혼합음료 등 총7종 230품목을 대상으로 HPLC에 의해 분석하여 얻은 결과 사카린나트륨은 탄산음료, 과실·채소류 음료, 조미건포류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단무지, 장아찌, 곡물튀김과자, 혼합음료에서 N.D.-1234.8mg/kg 범위로 검출되어 곡물튀김과장의 경우 허용하지 않는 사카린나트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식향산나트륨은 단무지, 장아찌, 곡물튀김과자, 과실·채소류음료, 조미건포류에서는 불검출, 혼합음료, 탄산음료에서는 N.D.-663.2 mg/kg이 검출되어있으며 소르빈산 칼륨은 곡물튀김과자, 혼합음료, 탄산음료, 과실 ·채소류 음료등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단무지, 장아찌 , 조미건포류에서 N.D.-2725.1 mg/kg이 검출되어 국내허용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장아찌 1 품목에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식품 중 사카린 나트륨이 검출된 곡물 튀김 과자 42품목과 소르빈산칼륨 허용량을 초과한 장아찌 1품목을 제외한 6종 187품목은 사카린나트륨, 안식향산나트륨, 소르빈산칼륨의 사용이 국내 사용기준이내였으며 단무지, 장아찌 등 절임 식품은 대부분이 감미료와 보존료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당류 저감화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및 태도분석을 통해 국가 및 관련 산업체들이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를 줄이고 당류 적정 섭취 수준을 유지시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당류 저감화 식품의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이용 경험이 있었고, 당 함량을 줄인 식품에 대한 인지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저감화 식품 자체 내 정보표시가 대중매체나 주변인의 추천보다 소비자 인식 경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당류 저감화 식품 구매에 있어 단맛과 같은 식품의 내적 요인보다는 건강과 같은 외적 요인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당류 저감화 식품의 이용 경험이 없는 소비자가 당류 저감화 식품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판매 경로의 부재와 같은 환경적 요인보다는 단맛과 같은 내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당류식품인 탄산음료류와 초코쿠키류의 단맛에 대한 선호도와 당 함량 감소 시 단맛에 대한 수용도를 분석한 결과 초코쿠키류는 50% 이하 저감화한 단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높은 반면, 탄산음료는 50% 이상을 저감화한 단맛을 더 선호한 소비자의 비율이 높았다. 한편 당 함량감소 시 단맛 수용도에 있어서는 두 당류 제품 모두 단맛을 50% 이상 저감화할 경우 수용 가능한 소비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제품군에 대한 당류 저감화 방향으로써 단맛과 당 성분에 대한 인식분석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가 단맛을 감소시킬 때 설탕을 감소시키는 대신 천연 또는 인공감미료로 대체하는 방향을 선호하였다. 그러나 가정 내 음식 섭취 시 당류 저감화 방향에 대한 인식에서는 천연감미료나 인공감미료로 대체하는 방향보다는 설탕을 감소하는 방향을 선호하였다. 또한 연령별로 50~60대의 경우 당류 제품에 대해서는 설탕 감소를 선호하였지만 가정 내 식품 섭취 시에는 천연 또는 인공감미료 대체를 선호하여 당류 저감화 대상에 따른 인식의 차이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당류 저감화 식품의 가격수용성 분석 결과 기존의 시판 제품보다 가격에 대한 부담이 더 클 경우에도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수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수용가격의 상승 범위는 10~14% 수준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저감화 식품의 필요성과 향후 구매의사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으나, 현재 외식 시 당류 섭취 저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보다는 향후 당류 섭취 조절 의사에 대해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0~60대가 20대와 30~40대보다 더 적극적이며 20대 소비자의 태도가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 제시 된 당류 제품 이외 다양한 종류의 당류 제품을 대상으로 당류 제품 섭취 실태에 대한 조사를 병행하여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대한 타당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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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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