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쌀 위주의 식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와 쌀 소비량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반면 기능성을 가미한 쌀의 소비가 늘고 있음을 감안하여,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감귤과피의 물 균질액을 쌀에 코팅하여 아름다운 색상과 기능성을 지닌 유색미를 제조코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감귤과피에 존재하는 기능성 성분인 carotenoids 및 bioflavonoids가 물에 불용성이어서 균질화 기법을 통하여 유색미 제조에 편리한 물 추출용액을 제조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유색미를 제조할 경우 동할미 발생에 미치는 여러 가지 조건을 검토하였다. 물균질액 내의 감귤과피 농도(CC: 5-8%)와 쌀에 대한 물질액의 비율(WC: 20-80%)에 따른 동활미 발생정도를 조사한 결과 WC의 농도가 높을수록 동할미 발생율이 낮아졌으나 CC의 농도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WC와 처리온도(30-6$0^{\circ}C$)의 영향은 크지는 않았으나 온도가 높을수록 혼합회수(5-20분)가 적을수록 발생율이 낮았다. WC의 처리농도가 60-80%으로 높을 때는 dipping 시간(5-20분)이 길어질수록 발생율이 높아졌으나 WC의 농도가 20-40%일 때는 낮아졌다. 물균질액의 온도(30-6$0^{\circ}C$)는 높을수록 낮아졌으며, 건조온도(30-6$0^{\circ}C$)는 높을수록 동할미 발생율이 높았다.
감귤류는 다양한 기능성과 약효로써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나, 감귤 가공 후 부산물인 감귤박은 폐기물로써 해양에 투기되고 있어 부산물의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폐감귤박을 이용한 고감도 감미료의 생산 원료인 neohesperidin을 추출하여 폐감귤박을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였으나 상당히 미비한 추출수율로 효율성이 감소하였다. 이러한 추출 수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반응표면 분석법을 이용하여 감귤가공부산물로부터 neohesperidin의 추출 수율 증진 위한 추출조건의 최적화 연구를 수행하였다. 추출 조건 중 초임계 유체 추출의 수율 증진에 영향을 주는 추출 압력($x_1$), 추출 시간($x_2$), 보조용매의 농도($x_3$)를 주요 인자로 선정하였다. 선정한 인자를 반응표면 분석법에 적용하여 추출 수율의 최적조건을 탐색하였으며, 그 결과 추출압력이 증가하면서 추출의 수율은 크게 향상되었고, 또한 추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추출 수율 또한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초임계 이산화탄소에 ethanol을 보조용매로 첨가할 경우 보조용매의 농도가 높을수록 수율은 급격하게 증가하여, 최종적으로 162.22%까지 neohesperidin의 추출 수율을 증진할 수 있었다.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품종인 궁천조생과 흥진조생에 대한 품질에 관여하는 물리화학적인 특성을 분석하였고, 과일의 크기, 색깔, 생산지역에 따른 감귤의 맛 등에 대한 관능검사를 실시하였다. 수확적기에 수확한 조생온주의 가용성고형물은 $10.7{\sim}11.0$였으며, 산함량은 1.04%, 비타민 C함량은 $41.19{\sim}44.94\;mg/100\;g$였다. 당은 절반이 자당이었고, 포도당과 과당이 각각 1/4씩 함유하고 있었다. 과일크기에 따라 과중, 껍질두께, 가용성고형물, pH, 산함량, 당산비는 각각 직선적인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경도와 과육율과는 유의성이 없었다. 관능검사 결과 중간정도 크기의 감귤을 선호하며, 껍질의 색깔은 진한 홍등색일수록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같은 품종이라고 할지라도 재배적지에서 생산된 감귤일수록 선호도가 높아 직선적인 유의성을 보였으며, 과즙의 경우 당산비가 높을수록 선호하여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졌다.
풋귤은 노지온주 감귤의 미숙과로 최근 카로티노이드, 펙틴, 비타민 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2월에서 녹색이다가 3-4월 노란색으로 착색되는 재래종 청귤품종과는 구분된다. 이 연구는 노지감귤 미숙과인 풋귤의 수요증대가 노지감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해 1989-2017년 노지감귤 수급자료를 이용하여 노지감귤 부분 수급모형을 구축하였다. 수급모형은 노지감귤 부분에 대한 수급균형모형으로 풋귤 수요확대에 따른 파급영향 계측을 위해 동태 축차적인 구조로 구성하였다. 구축된 수급모형에 대한 수급 예측력 검토를 시행하였고, 최종 모형을 이용하여 2018-2030년에 대한 풋귤 수요확대에 따른 파급영향을 시뮬레이션하였다. 시뮬레이션 분석결과, 풋귤 수요확대에 따라 노지감귤 재배면적이 초기에는 2022년까지 생산부문에 대한 영향에 큰 변화가 없으나 2023년 18ha, 2025년 52ha, 2030년 142ha의 재배면적이 증대되고, 2021-2030년 연평균 약 77.5억원의 조수입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계측되었다.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진피에 대한 농약안전사용기준 설정과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감귤에 fenitorthion와 phentoate를 살포하여 감귤전체, 감귤껍질, 감귤과육 그리고 껍질로부터 만든 진피를 대상으로 잔류량을 분석하였다. 현재 감귤에 설정되어 있는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된 Fenitrothion의 최대잔류량은 진피에서 22.38 mg/kg, 감귤껍질에서 4.02 mg/kg, 감귤전체에서 1.17 mg/kg이었고 감귤과육에서 0.02 mg/kg으로 나타났다. 또한 phenthoate의 잔류량은 진피에서 11.30 mg/kg, 감귤껍질에서 2.41 mg/kg, 감귤전체에서 0.65 mg/kg이었고, 감귤과육에서 0.03 mg/kg으로 나타났다. 감귤 껍질부터 진피를 만들때의 가공계수로써 fenitrothion은 2.53~5.57이고 phenthoate는 1.60~4.69이었다. 진피에 대하여 제안 할 수 있는 잔류허용기준은 fenitrothion의 경우 22.39mg/kg, phenthoate의 경우 잠정 MRL이 11.30 mg/kg으로 나타났다. 이 잠정 MRL을 바탕으로 진피 생산을 위한 안전사용기준을 제시하면 fenitrothion의 경우 수확 7일전 3회 그리고 phenthoate는 수확 10일전 3회로 나타나 현재의 감귤 재배시의 안전사용기준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과일 중 농약의 잔류특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0년 사과, 복숭아, 배, 포도, 감귤에 대한 농약잔류 모니터링을 수행한 후 잔류농약의 검출량과 위해성지수를 이용하여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시료는 2-5지역의 주산단지에서 채취하였으며, 시료 중 잔류농약을 LC/MS/M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사과의 경우 acetamiprid 등 18종의 농약성분이 검출되었고 총 위해지수가 0.55로 위해우려 수준은 아니었으나 조사한 과일 중 가장 높았다. 감귤의 경우는 carbendazim 등 17종의 농약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위해지수는 0.37이었다. 복숭아, 포도 및 배는 각각 12, 10, 8종의 농약이 검출되었으나 위해지수는 0.066, 0.025, 0.008로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사과, 복숭아, 배, 포도, 감귤 중의 잔류농약에 의한 위해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제주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농산부산물인 건조감귤박을 활용하여 말 사료로서의 이용성을 구명하고 사육이 완료된 말을 도축하여 육질 특성을 구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급여한 농산부산물은 소맥피만 급여한 처리구와 건조팰렛감귤박(20%)에 소맥피(80%)를 혼합한 처리구로 구분하여 수행하였으며 농산부산물 급여는 1일 2회 체중의 1.5%를 기준으로 급여시켰고 물과 건초는 자유 급식시켰다. 일당증체량의 변화는 소맥피급여구와 소맥피+건조감귤박처리구에서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고 사료요구율은 소맥피+건조감귤박처리구가 소맥피 단독 처리구보다 더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말고기의 도체율은 소맥피+건조감귤박처리구가 소맥피처리구 보다 더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육량등급은 소맥피+건조감귤박처리구가 더 우수하게 나타났다. 육색에서 명도($L^*$)은 소맥피처리구보다 소맥피+건조감귤박처리구에서 더 밝은 값을 나타내었으나 황색도($b^*$)는 오히려 더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말고기의 물리적 변화에서 전단력은 소맥피처리구보다 소맥피+건조감귤박처리구가 더 낮은 값을 나타내면서 보수력과 가열감량도 함께 증가하였다. 일반성분에서 지방은 소맥피처리구보다 소맥피+건조감귤박처리구가 더 낮은 값을 나타내었고 다른 성분은 비슷하였다. 무기물은 소맥피+건조감귤박처리구가 Ca, K, Mg, Cu, Mn이 소맥피처리구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아미노산에서는 소맥피+건조감귤박처리구가 methionine, glutamic acid, glycine이 소맥피처리구보다 약간씩 증가하였다. 지방산은 소맥피+건조감귤박처리구가 stearic acid, oleic acid, eicosenoic acid, arachidonic acid 함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결과적으로 농산부산물로써 소맥피의 일부를 건조감귤박으로 대치하여도 비육 사료로 손색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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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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