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제의 중장기적 불황과 성장률 하락에 기인하여, 대내외적으로 불투명한 환경하에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탄생 시키고 생산방식의 변화와 업무 혁신을 통해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조직구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지대하다는 것을 모두 공감 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소벤처기업이 기업 성과를 높이고 그러한 성과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기술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 역시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이 지식경영의 성과와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조사하고 기업의 전략적 활동을 조직화하여 가치창출에 사용될 자원 및 조직 능력을 외부 네트워크로부터 획득하게 하는 네트워크 역량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대해 분석 하는데 있다. 즉,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혁신역량이 네트워크 역량을 매개변수로 하여 지식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술혁신역량이 중소벤처기업의 네트워크 역량을 매개로 삼아, 기술혁신역량이 지식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고자 한다. 기술혁신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제활동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환경 하에서 새로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장기적 경기 침체 극복은 물론이고 거시적 경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조직의 지속적 성장과 생존뿐 아니라, 국가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조직 내의 가장 중요한 지식경영 성과를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은 네트워크 효과, 플라이휠 전략 등의 고유 특성으로 인해 선두주자가 시장을 독점하기에 용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는 최근 독점 규제 논의에서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구체적인 플랫폼 규제 정책이 자리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는 플랫폼의 경제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 아직 합의되지 않아, 독점이 우려되는 대형 플랫폼과 태동 중인 신흥 플랫폼을 객관적으로 구분할 지표가 마련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토빈의 Q 이론(Tobin's Q Theory)을 바탕으로, 특정 규모의 플랫폼 보유 여부가 대체비용과 시가총액 간의 관계에 미치는 조절 효과를 측정하여 플랫폼 기업이 가진 플랫폼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론은 플랫폼 독점 규제 대상을 객관화하여 독점 규제 정책을 정착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향후 등장할 신흥 플랫폼 기업의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활발한 투자시장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오늘날 모든 국가는 체육강국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제기하면서 스포츠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그중 동아시아의 무술 중 중국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무술은 그 역사가 길고, 의미가 깊으며 무술의 국제화 추진 역시 중요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동아시아의 무술 국제화 추진 과정에서 직면한 주요 문제점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현재 무술의 이론체계가 일관되지 않고 미흡하며, 지역마다 문화적 배경에 큰 차이가 존재하며 국제화 보급 인재가 부족하며, 혁신적 추진방식이 아직 성숙하지 않다. 각 무술의 국제화 보급에서 직면한 주요 문제점을 기반으로 국제화 추진 전략의 분석을 진행 하는 동시에 무술 국제화 이론 체계 구축과 무술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수용, 국제화 인재 공급 메커니즘을 보완하여, 과학적 혁신과 발맞춘 무술 국제화 추진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세계적 무대에서 중국 무술의 향후 계승과 발전, 그리고 중국무술의 가치에 대한 국제화 추진은 중요한 이론적 가치와 실천적 의의가 있다.
기업은 유능한 인재가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조직구성원의 직무교육에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기업교육은 대기업 중심의 이러닝을 중심으로 확대 되었으며 중소기업은 그 경제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영세한 사업규모, 직원의 잦은 이직 등으로 관심과 투자가 부족하였다. 본 논문은 스마트 기기의 보급과 확산, 지식기반 경제의 확대 속에서 중소기업의 직무교육을 혁신 과정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효율적인 교육학습 방법으로 스마트러닝을 제안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중소기업의 이용의향과 세부 효용, 속성별 선호도를 컨조인트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중소기업은 스마트러닝 수용에 긍정적인 평가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요금 지불에 대한 이슈와 교육장소가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었다. 특히 서비스 개별 속성 및 수준에 대한 일반직원과 교육담당자의 인식차이 가운데 학습 기기뿐만 아니라 교육학습 방식의 혁신으로 양방향 및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함을 보여 주었다. 스마트러닝은 향후 중소기업의 변화와 혁신파정에서 차별적인 가치혁신(Value innovation) 전략의 하나로서 기업의 흡수역량(Absorptive capacity)을 향상 시키는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Kingdon의 다중흐름모형(MSF: Multiple Stream Framework)을 통하여 정부연구개발예산 중 미래성장동력 부문에 대한 예산결정 과정을 살펴보았다. 연구 대상은 대통령 의지로 의제가 발기된 정책의제 국가전략프로젝트이며 비합리적 의사결정에 대한 견제수단으로 활용되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예산의 결정단계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연구의의는 3개 흐름에서 행해지는 비합리적 의사결정 케이스를 확인하고, 정부 R&D 사업의 예산결정과정에서 온-오프 스위치 역할을 하고 있는 게이트 키퍼(gate keeper)인 사업 평가자(PM), 구체적 사업계획안을 만드는 부처의 사업기획자, 그리고 자문역할을 하는 전문가집단을 정책혁신가로 바라볼 수 있다는 의의를 발견했다. 공공부문의 정책혁신가는 사업을 기획한 부처와 같이 자기(부처)이익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공공가치를 추구하는 독립적인 위치에 있었고, 어느 일면에는 과학기술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바라고 있었다. 다시 말해, 연구는 정책혁신가라는 존재가 특정한 개인 또는 집단일 뿐만 아니라 2개 집단 이상의 복수의 정책혁신가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PM이 흐름 간의 중개를 상향적 직접적으로 수행하지 않지만, 하향적으로 사업기획자 등 주체들 간 의견을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 내는 모습은 중요 활동을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연구는 정책혁신가의 새로운 형태를 발견하였지만, 정책결정의 전 주기가 아닌 정부예산 이후 국회예산이라는 특정 시기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분석 과정에서 예산과 시간의 제약으로 사업기획을 담당했던 부처 및 기재부공무원, 해당기술 분야 연구자, 국회 관계자 등 관련 주체들의 견해를 고루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향후 다양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면 정책 결정 과정에 정책혁신가의 다층적(Multiple) 존재 여부와 특성을 면밀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 성장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역동적인 벤처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창의적인 벤처기업과 혁신적 창업자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벤처투자금액 및 기술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벤처창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COVID-19 이후 성장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청년층의 실업률이 급등하는 등 우리 경제는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의 성장 활력을 증진시켜 부가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벤처창업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당면과제로 부각되고 있고 특히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형기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당면 과제인 성장잠재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술 기반 중심의 벤처창업의 활성화가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벤처창업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육성시책을 고찰하고 기술 기반 벤처창업기업의 생존과 성장, 및 일자리에 미치는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벤처투자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민간 금융기관 입장에서 벤처창업기업이 여전히 고(高)위험-저(低)수익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벤처투자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1990년대 이후의 한국과 중국의 국가혁신체제의 변화에 주목하여 현재 한국이 처해 있는 국가혁신체제의 한계점을 중국의 성공적인 내생적 국가혁신체제로부터 이를 벤치마킹하여 한국의 문화콘텐츠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현재 한국의 문화콘텐츠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 지속 가능한 성장의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중국의 국가혁신체제의 성공사례로부터 적용한 결과 Push 전략의 한국문화콘텐츠의 생산을 Pull 전략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즉, 시장 변화의 패러다임에 맞는 문화콘텐츠 생산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기존 기술 또한 기존 생산되어진 한국 문화콘텐츠, 대표적으로 K-pop은 물론 K-뷰티, 한식 등으로 구성된 각 요소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해외로의 유통에 있어 국가의 제도적 혁신이 필요함을 도출했다.
본 연구는 중소병원의 생존을 위한 전략 방안 모색 차원에서 고객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재이용의도를 제고할 수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고자 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구조적 관계를 검정하는 직접효과에 대한 가설과 애착의 매개효과 가설 그리고 병원이미지에 대한 조절효과 가설을 제시하였고, 이를 검정하기 위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5개 중소병원의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 및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중소병원 고객의 지각된 가치가 재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지각된 가치의 모든 하위요인들은 재이용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둘째, 중소병원 고객의 지각된 가치와 재이용의도 간의 관계에서 애착의 매개효과를 검정한 결과, 의사역량에 대한 애착은 품질가치와 재이용의도 간의 관계와 감정적가치와 재이용의도 간의 관계 및 사회적가치와 재이용의도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였고, 의료기술역량에 대한 애착은 품질가치와 재이용의도 간의 관계와 가격가치와 재이용의도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였다. 셋째, 병원이미지는 품질가치와 의료기술역량 간의 관계을 유의하게 조절하고 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중소병원 고객의 재이용의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고객이 지각하는 가치의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바, 이 가치의 전략적 목표설정을 '애착의 증진'으로 삼아야 할 것이며, 병원이미지가 중소병원 고객의 지각된 가치와 애착을 조절하므로 고객이 의사와 의료기술에 대한 애착을 더욱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이미지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기술은 기업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무형자산이다. 현대의 기업은 재무적 경쟁요소에서는 비교적 유사한 행태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간 차별성이 거의 없다. 하지만 무형적 가치인 기술은 그 기업의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많은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으나 그 성공확율은 10%가 채 안되는 실정이므로 신제품개발 실패시 기업에게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히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개발한 것은 무조건 성공을 시켜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런 위험이외에 외생적 경영환경변수로 인하여 더욱 더 기업들은 위기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기업들은 전사적위험관리(ERM)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업의 재무건전성, 최적의 투자전략, 현금흐름, 위기로 부터의 관리가 필요하다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혁신기업에 있어서 전사적위험관리 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공연예술 수요 촉진을 목적으로 "공연예술재화의 소비 혜택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포지셔닝 전략"을 제안한다. 공연예술 소비를 통해 경험하고 즐기고 싶은 "향수(享受)욕구(Wants)"에 집중하는 기존 포지셔닝과 달리 새로운 포지셔닝은 "잠재 소비자들의 최대 공통 관심사인 건강문제 및 자녀교육과 관련된 실용적 욕구(Utilitarian/Should need)"충족에 초점을 맞춘다. 사치재와 기호품으로 여겨진 공연예술 재화에 대해 잠재 소비자들은 이미 실용적 욕구충족을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연구를 통해 공연예술 관람의"교육 및 치료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기에 실용적 가치에 대한 포지셔닝 전략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 또한 사치재의 성격이 강한 공연예술은 낭비 인식과 죄책감으로 소비회피의 가능성이 높지만 실용적 욕구를 만족시키는"실용적 가치의 포지셔닝"은 낭비인식과 죄책감을 줄여주며 소비의 정당화가 용이하다는 소비 정당성 측면에서도 "향수적 가치의 포지셔닝" 대비 우월한 수요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새로운 포지셔닝 전략은 교육, 가격장벽 완화, 문화복지 실현과 같은 기존 수요개발 전략의 고유효과를 유지하면서 수요개발 효과 측면의 한계점을 개선하는 보완전략으로 본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연예술 마케팅 정책 관련자들의 공연예술 재화의 소비가치에 대한 관점의 혁신적 변화와 함께 과감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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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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