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가족 의례

검색결과 41건 처리시간 0.024초

가족의례와 아내의 결혼만족도 간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Rituals and Marital Satisfaction for Wives)

  • 최혜정;김득성
    • 가정과삶의질연구
    • /
    • 제27권6호
    • /
    • pp.111-124
    • /
    • 2009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first to examine the tendency in what kinds of activities are carried out as family rituals; what kinds of obstacles there are; and why any problems, if any, tend to arise. Second, the study seeks to discern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rituals and wives' marital satisfaction. For this purpose, the study surveyed 251 wives who had fourth, fifth, or sixth grade children and resided in Busan, and then analyzed the data obtained from the survey.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Regarding the dinner ritual, it turned out that a majority of subjects had a difficult time establishing a regular ritual due to 'their busy schedule at work' and 'children's studying at academies'. For the weekend leisure ritual, in the case of difficulty in spending this kind of time it tended to be because of the wives' 'busy schedules at work' and 'lack of mutually available time for all family members'. In birthday rituals, when wives reported having trouble with her family members regarding birthdays, they explained that this was most often' because family members forget their birthday'. Finally, when the subjects reported problems related to tradition rituals, it was mainly because of 'stress from the burden of housework (2) In every dimensions including occurrence, routine, deliberateness, attendance, affect, and symbolic significance, the top-ranked group showed a high degree of satisfaction in their marriage.

노인요양병원에서의 침대난간(Side Rail) 사용에 대한 환자가족의 인식 (Family Member's Perceptions of Side Rail Use in Geriatric Hospital)

  • 이금재;박경숙;박연숙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4권12호
    • /
    • pp.503-513
    • /
    • 2016
  • 본 연구는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가족들이 환자의 침대난간 사용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기술하고 탐색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심층면담을 이용하였고, Cavanagh의 내용분석(content analysis)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노인요양병원에서 침대난간 사용에 대한 환자가족의 인식은 예방적 안전, 이동의 편리함, 의례적인 간호, 감옥같은 생활, 부상위험, 침대난간의 대체 가능한 대안의 6가지 주제로 도출되었다. 관습화된 침대난간 사용의 긍정적 효과가 침대난간 사용에 대한 환자 가족들의 부정적 견해보다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는 점을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고, 병원관계자들이 환자개인의 자유, 신체적 속박, 속박에 대한 부작용, 대안에 대한 이슈에 대해 환자와 환자가족들과 의사결정을 함께 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병원의 의료환경 변화로 인해, 의료행위의 효과성과 효율성, 위험관리, 그리고 근거기반실무가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침대난간 사용이나 신체적 속박 문제는 해답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주제이며 간호사들은 침대난간 사용에 있어 엄격한 사용지침에 따라 명확하게 간호행위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가정에서 모시는 신 연구 - 시즈오카현 우쓰노야 마을을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gods worshiped in the Japanese homes of Utsunoya Village in Shizuoka)

  • 김덕묵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4권4호
    • /
    • pp.212-231
    • /
    • 2021
  • 본 연구는 우쓰노야(宇津ノ谷) 마을의 가정에서 모셔지는 신의 유형과 모셔지는 공간, 의례와 제물, 의례 때의 장식물, 그리고 주민들의 신앙관과 변화상을 검토하였다. 또한 도심에서 떨어진 촌락인 우쓰노야 마을과 달리 시즈오카 도심의 주택에서 모시는 신을 비교해봄으로써 동시대 두 공간에서 모셔지는 신의 차이점 및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오늘날 우쓰노야 가정에서 모셔지는 신은 아마테라스오카미(天照御大神), 조상, 에비스신·다이코쿠신(えびす·大黒), 코우진(荒神), 가와야가미(厠神), 지신(地神), 이나리신(稲荷), 수신 등이며 섣달 그믐에서 정초 3일간, 정월 보름, 오봉, 10월 마을 신사에서 마쓰리가 있을 때, 10월 19일과 20일 에비스신을 위한 날 등에 신격의 성격에 맞추어 제물을 올리고 의례를 행한다. 일본인의 가신 신앙은 다신적 성격을 띠며 가미다나(神棚)를 통한 국민적 정체성, 부쓰단(仏壇)과 연계된 조상 숭배를 통해 가족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장치로서 가정 생활의 거점인 주택을 배경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인의 주택은 '신과 함께' 공존하는 종교적 공간으로서의 성격이 짙고 주민들은 신과 함께 거하는 문화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 라오까이 지역 흐몽족의 전통적 문화가치관에 미친 개신교의 영향 (Influences of Protestantism on some Traditional Cultural Values of Hmong Ethnic People in Lao Cai Province of Vietnam)

  • 응웬 반 히에우;조 꾸앙 선
    • 수완나부미
    • /
    • 제1권2호
    • /
    • pp.43-71
    • /
    • 2009
  • 베트남 소수민족 공동체 중 Hmong족은 중요한 구성원이라고 여겨져 왔다. 타지에서 베트남으로 이민 와서 다른 민족들과 함께 오랫동안 살아 왔지만 Hmong족은 자기의 민족문화 특색을 잘 지켜왔다. 그런데 지난 몇 년 동안 전통적인 종교와 달리 새로운 종교를 믿게 되는 방향으로 Hmong족의 심령의 종교는 많이 변하고 있다. 그 중에 특히 주목받은 것은 개신교의 유입이다. 개신교는 직접적, 간접적 선교 방법으로 Lao Cai에 있는 Hmong족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유입되었다. Lao Cai의 많은 지방에서 사람들이 개신교를 믿게 되었고 그 중에는 가족이나 종족 환경에서 강제적 선교도 일어났다. 개신교는 Hmong족의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Hmong족의 전통 종교, 신앙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이 글에서는 Hmong족이 살고 있는 Lao Cai 지방을 선택하여 고찰하며 Hmong족의 전통문화가치에 대한 개신교의 영향 및 원인을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Hmong사람들은 전통신앙을 버리고 개신교를 믿게 되는 원인을 살펴보자. 주 원인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가 있다고 본다. -경제와 관련된 원인 -성별 불평등과 관련된 원인 -학문 수준과 정보 습득 희망과 관련된 원인 -전통문화, 심리와 민속의식과 관련된 원인 그리고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각도에서 전통문화 가치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았다. 첫째는 개신교가 Hmong사람의 전통사회체제에 큰 영향을 준 점, 둘째는 개신교가 Hmong사람의 풍속습관 및 전통 신앙에 영향을 준 점이다. 개신교가 Hmong사람의 전통사회체제에 큰 영향을 준 점은 여러 방면에서 보인다. 전통적인 가치와 개신교의 새로운 규정 사이의 충돌도 있고 가족 안에서 부부의 위치상 충돌도 있다. 또한 Hmong사람들에게 전통 종족의 역할, 위치를 약화시키는 영향도 주었고 산골 마을에서 개신교를 믿는 사람들과 믿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일어난 새로운 충돌도 있다 개신교와 개신교의 교리는 역시 풍속습관과 전통신앙에 큰 영향을 주었다. 첫째는 예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고 조상 숭배나 "집에 있는 귀신 숭배"같은 것보다 강력한 것이다. 그래서 Hmong사람의 신앙, 종교는 원시적 다신교부터 일신교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개신교를 믿는 사람들이 Hmong족의 전통 민속축제를 점차 멀리한다. 어떤 경우에는 그 사람들이 자기 민족의 전통문화 환경을 떠나 버리는 일도 있었다. 셋째는 개신교의 교리가 Hmong족의 풍속 규정을 바꾸게 하였고 Hmong사람들이 새로운 종교의 교리를 집행시켰다. 넷째는 인간 인생 주기에 관한 풍속습관 및 민속의례들은 의례 대상보다 의례 주제를 중심으로 삼는 것으로 점차 변화했다. 대체로 개신교가 Hmong족 공동체에 유입하여 이 민족의 전통문화 가치는 변화했다. Hmong족 공동체에 오래 존재해 왔던 낙후한 습관을 개선하는 점에서 개신교는 적극적 역할을 했다. 현재 문제점은 어떻게 전통문화가치를 유지하고 새로운 종교와 같이 존재할 수 있느냐라는 문제이다. 이 문제는 다음 연구 대상이 될 것이다.

  • PDF

광복이후 첫돌 복식의 변천 (Changes in the Ceremonial Dresses for Children's First Birthday Since 1945)

  • Ji, Yoon-Young;Hong, Na-Young
    • 한국의류학회지
    • /
    • 제25권9호
    • /
    • pp.1681-1692
    • /
    • 2001
  • 본 연구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 첫돌 복식 변화를 시대적으로 고찰, 그 변화 양상과 영 향 요인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 방법은 문헌 고찰과 사진 자료를 통한 내용 분석을 주로 하였다. 더불어 자료의 보충을 위해 첫돌 의례와 관련된 주변 인물들-가족, 기성 아동 한복 유통 상인, 상업적 사진사 등-의 면접 조사도 병행하였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940년대 중반∼50년대 초에는 해방 이후 혼란과 전란으로 인한 물자의 부족으로 첫돌 의례의 명분은 남아있으나 복식 문화는 공백기를 맞는다. 1950년대 중반이후 60년대 전반기는 미국의 경제 원조와 섬유 공업 활성화로 의료의 공급이 원활하여 전기에 비해 의례적 의미를 지닌 첫돌 복식의 착용이 가능해 졌다. 전통 한복을 기본으로 한 위에 서양식 복식 품목들이 섞여서 나타나고 있다 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의 두드러진 양상은 기성복 산업 의 발달로 전문적 인 기성복 시장이 형성되었고 이는 기성복화 된 첫돌 복식의 일습 개념을 등장시키게 하였다. 또한 한복이 예복화 되는 경 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시기로 70년대 후반의 칼라 필름의 보급은 금박과 자수와 같은 다양한 재료와 재단 방법을 사용한 장식화 된 첫돌 복식의 사용을 가속화 시 켰다. 특히 70년대 중반에 소수의 일반에게 입혀졌던 궁중복식의 하나인 당의가 소매없는 당의로 바뀌어 여아의 돌옷으로 입혀지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전반기는 칼라 TV의 보급, 비디오 촬영의 보편화로 한복이던 양복이던 일습화 된 첫돌 복식이 대중적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후반기에는 국내의 국제적인 행사의 유치와 전통 복식 소개를 위한 전시들을 계기로 왕실 복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이로 인해 여아에게 소매없는 당의를 입히고 남아에게 용포를 입히는 유행이 가속화되었다. 또한 서양식 예복을 입히는 유행이 시작되었다. 90년대에 들어와 아기 전문사진점의 등장은 1 회적인 첫돌 의례에 한복과 서양식 예복, 일상복 등을 다양하게 착용시키는 계기를 가져오게 하였다. 이상과 같은 다양한 변화 양상에도 불구하고 첫돌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옷을 마련하고자 했으며, 그 복식의 구성 이 전통적인 일습 개념을 꾸준히 지향해 온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최근 과열된 아동 산업은 보다 다양한 복식을 입혀서 촬영한 사진으로 특별하게 꾸민 상업적인 기념물들을 남겨주게 하고 있다. 비록 특별한 옷을 준비하여 아동에게 입히는 행위는 유사한 표현 양태이나 지나치게 많은 옷을 갈아 입히는 표현 방식은 지양되어야할 것이다

  • PDF

미취학자녀를 둔 맞벌이부모의 평일여가에서 나타난 변화(2004-2019) (Trends in the Workday Leisure-Time of Dual-Income Parents with Preschool Children(2004-2019))

  • 서지원;이정은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 /
    • 제26권4호
    • /
    • pp.39-52
    • /
    • 2022
  • 최근 한국사회에서 출산율이 급락하면서 부모의 자녀돌봄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미취학자녀를 양육하는 맞벌이부모의 여가활동별 사용시간에 초점을 맞추어 성차와 시간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04년과 2019년의 통계청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미취학자녀를 둔 맞벌이부부가 근무일인 평일에 작성한 시간일지를 분석하여 전반적인 생활시간 구성(필수시간, 의무시간, 여가시간)의 변화, 여가활동 유형(자원봉사, 교제, 참여, 종교, 의례, 문화·관광, 스포츠·레포츠, 게임·놀이, 미디어, 휴식, 기타 여가)에 따른 사용시간의 성차와 조사시기별 차이, 여가활동별 사용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n=2,697).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조사시기 모두 미취학자녀를 둔 맞벌이부부의 경우 전체성인집단에 비해 필수시간은 짧고, 의무시간은 길며, 여가시간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맞벌이부모의 여가활동별 시간사용량을 비교한 결과, 성차가 유의한 활동 가운데 2004년에는 종교활동을 제외한 모든 여가활동에서, 2019년에는 모든 여가활동에서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총 여가시간이 2004년에 비해 2019년에 감소하였는데, 여가활동별로는 교제, 의례, 미디어 시간은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감소하였고, 종교시간은 어머니 집단에서, 휴식시간은 아버지 집단에서만 감소하였으며, 참여와 게임·놀이 시간은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셋째, 맞벌이부모의 여가활동 유형 중 전체성인집단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 3가지 여가활동(스포츠·레포츠, 게임·놀이, 미디어)을 선정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회인구학적 변수와 생활시간 변수가 서로 다른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맞벌이부모의 초기양육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족정책과 부모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기혼남녀와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족의 가족생활문화 비교: 가족의례와 가족가치관을 중심으로 (Comparisons of Family Life Culture among Korean Married Families and Korean-Vietnamese Multicultural Families: Focusing on Family Rituals and Values)

  • 옥선화;진미정;그레이스정;김지애
    • Human Ecology Research
    • /
    • 제52권1호
    • /
    • pp.75-85
    • /
    • 2014
  • Family life culture embodies the ways of thinking and behaving among family members in everyday lives. With a noticeable growth of multicultural families since 2000, there has been an inflow of other culture into the existing Korean family life culture. This new phenomenon signals a potential transformation of the family life culture in Korean society. To forecast such changes, we compared the family life culture of Korean-Vietnamese multicultural families (as reported by 104 Korean husbands and their Vietnamese wives) with that of mainstream Korean families (as reported by 108 Korean married men and 92 Korean married women) by comparing family ritual practices and family values. We also sought to identify whether two cultures in Korean-Vietnamese multicultural families harmoniously coexist or clash by examining differences within couples. Results showed that Korean married men and Korean husbands of Vietnamese women were very similar in terms of family ritual practices and family values. Differences emerged between Korean husbands and their Vietnamese wives. Specifically, Korean husbands endorsed more traditional gender role beliefs while their family values were less patriarchal compared to their wives. Results suggest that more flexible gender role beliefs reported by Vietnamese wives may be a source of conflict in Korean-Vietnamese multicultural families. At the same time, it may be a driving force of change in their existing family life culture. It will be worthwhile to pay attention in future research to whether and how patriarchal values and flexible gender role beliefs would continue to coexist or modify each other.

자녀의 영상미디어 이용에 대한 어머니의 교육적, 의례적 목적이 유아의 영상미디어 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 유아 영상미디어 시청시간의 매개효과 (Do Mothers' Educational and Ritualized Reasons for Allowing Their Children to Use Screen Media Affect Children's Screen Media Regulation Ability via Their Screen Media Time?)

  • 김호정;이동미;김빛나;서승희;박주희
    • Human Ecology Research
    • /
    • 제61권2호
    • /
    • pp.169-182
    • /
    • 2023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the screen media time of young childre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reasons for allowing young children to use screen media and their children's ability to regulate screen media. The participants consisted of 614 children aged 5-6 (312 boys and 302 girls), and all the survey questions were answered by their mothers.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d bootstrapping analysis were employed to analyze the data using SPSS 25.0 and Mplus 8.6.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mothers' educational and ritualized reasons for allowing young children to use screen media and children's screen media time directly affected young children's ability to regulate screen media. Second, children's screen media time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educational and ritualized reasons for allowing their children to use screen media and children's ability to regulate screen media. When mothers permitted their children to use screen media for educational purposes, their children were likely to spend less time on screen media usage which, in turn, increased their ability to regulate screen media. Conversely, the more mothers allowed their children to use screen media for ceremonial purposes, the more time their children spent on screen media and the less ability they had to regulate screen media usage. These outcomes suggest that, to improve children's screen media regulation ability, mothers must not routinely allow their children to use screen media and should manage their children's screen media time.

고려시대 문집에 나타난 아동양육 고찰(I) (Childrearing in the Collection of Works during the Koryo Dynasty Period(I))

  • 신양재
    • 가정과삶의질연구
    • /
    • 제13권1호
    • /
    • pp.134-144
    • /
    • 1995
  • 본 연구는 한국전총사회의 아동양육을 알아 보기 위해 고려시대의 문집인 파한집.한국이상국집.보한집을 문헌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려시대의 아동에 대한 인식특징으로는 아동의 소질이나 품성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으로 보았으며, 또한 아동의 지적 측면에 대한 기초가 높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둘째, 고려시대 아동은 가내과업을 통하여 성인생활로 자연스럽게 사회화될 뿐만아니라 행동모방.자연적 친화.도구제작 등의 활동특성을 지닌 놀이 생활을 하였다. 세째, 고려시대에 부성은 아동의 물리적 보호뿐만 아니라 심리적 측면에서의 야육활동을 수행하였고 한편으로 모성에게는 영아 양육에 있어 필연적 관계가 강조되었으며 또한 당시 사회에는 강항 양육책임의식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분집을 통하여 당시 아동의 의식주생활, 출생의례, 가족교육등에 관한 일부 내용이 발견되었다.

  • PDF

『춘추』 경문에서의 묘(廟)·궁(宮) 언급을 통한 주대(周代)의 그 쓰임 사례 일고찰 - 주대의 묘수제(廟數制) 실재 여부에 대한 궁구 과정에서 【1/2】- (A Study on the Usage of Miào(廟) and Gōng(宮) in Zhou Dynasty through the Mentions to Them in the Scripture Sentences of 『Chūn-qiū(春秋)』 - In the Process of Investigating the Existence of Zhou Dynasty's System to Regulate the Number of Zōng-miào(宗廟) 【1/2】)

  • 서정화
    • 한국철학논집
    • /
    • 제57호
    • /
    • pp.57-90
    • /
    • 2018
  • 본 논의에서는 주대(周代) 묘수제(廟數制)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방편으로 "춘추"의 기록 속에 나타나는 '묘'와 '궁'에 대한 집중적인 고찰을 시도하였다. 경문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은 부분들은 "좌전"의 글과 기타자료들을 통해 사건의 맥락을 확인하였다. "춘추" 경문에서의 '묘(廟)'자의 쓰임 사례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다. 노나라의 태묘에서는 범국가적인 행사[事]와 제왕의 정치적인 제사 의례인 체(?) 의례를 이행하였고, 또 그와 같은 의례에 쓰이는 화려한 예기(禮器)를 구비하였다. 당대 군주의 종묘에서는 조정 의례인 조(朝)의례를 이행하였다. '궁(宮)'자의 쓰임 사례는 다음과 같다. 군주 개인의 가족이 기거했던 궁에서 그를 위한 가족 제사를 이행하였다. 노나라 삼환씨(三桓氏)의 정치적 거점이라 할 수 있는 환궁(桓宮)을 화려하게 장식한 기록이 눈에 띈다. 희공(僖公) 재위 시에 있었던 서궁(西宮)과 성공(成公) 3년에 화재로 소실된 신궁(新宮) 등은, 그것이 예궁(?宮)일 것이라는 한대 이후에 형성된 관점과는 달리, 양공(襄公)이 좋아했던 초궁(楚宮)과도 같은 군주의 또 다른 집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무궁을 세우고'[立武宮] '양궁을 세웠다'[立煬宮]고 하는 기록은, 어떠한 건축물에 '무(武)'와 '양(煬)'이라고 하는 상징성을 부여해 설립하여 제후가 그곳의 위(位)에 서는 행사가 이어진 것임을 논하였다. 따라서 이것은 무공(武公)이나 양공(煬公) 등의 선군을 위한 당대 군주의 효성스러운 제사 이행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그 의례를 통해 얻는 특정의 정치적 상징성을 드러내고자 한 것이었다. 이러한 상징성은 환궁(桓宮)과 희궁(僖宮)에서 가장 극명하게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경문에서의 모든 묘와 궁들은 일정 부분 사당(祠堂)의 기능이 있긴 하지만, '천자7묘'나 '제후5묘'라는 묘수제의 규정에 맞추기 위해 사당으로서 조성한 건축물이 결코 아니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