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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가로림만 갯벌의 대형저서동물 공간분포 (Spatial Distribution of Benthic Macrofauna on the Tidal Flat of Garolim Bay, West Coast of Korea)

  • 신상호;구본주;제종길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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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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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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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충청남도 가로림만 갯벌에서 대형저서동물상 파악을 위하여 갯벌 49개 정점에서 채니기를 이용하여, 2002년 7월에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가로림만 갯벌에서 채집된 대형저서동물은 총 8개 분류군에 총 147종, 5,586개체가 채집되었고, 평균 서식밀도는 1,140개체/$m^2$, 평균 생물량은 $157.2g/m^2$로 나타났다. 출현종수에서는 갯지렁이류가 64종으로서 가장 우점하였으며, 출현 서식밀도에서도 갯지렁이류가 791개체/$m^2$로 전체 출현 개체수의 약 69.4%를 차지하였다. 가장 우점한 종은 버들갯지렁이류 일종인 Mediomastus californiensis였으며, 평균 서식밀도는 347개체/$m^2$(30.5%)였다. 두 번째로 많은 출현개체수를 보인 종도 버들갯지렁이류의 일종인 Heteromastus filiformis였으며, 평균 서식밀도는 224개체/$m^2$였다. 상기 두종은 조사해역 대부분의 정점에서 출현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체동물은 서해비단고둥(Umbonium thomasi), 댕가리(Batillaria cumingi), 바지락(Ruditapes philippinarum) 등이 조사해역에서 높은 밀도를 보였으며, 평균 서식밀도가 각각 45, 42, 32개체/$m^2$이었다. 서해비단고둥은 조립질의 퇴적상인 가로림만 입구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분포하였고, 바지락은 수로 인근 지역에 분포하는 양상을 보였다. 집괴분석결과, 각 정점들은 7개의 정점군으로 구별되었는데, 각 정점군의 퇴적물에 따라 구별되었다. 가로림만 갯벌과 다른 갯벌의 종 풍부도를 비교한 결과, 가로림만 갯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값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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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시비량의 다소가 대두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mount of phosphate(${P_2}{O_5}$) applied on growth and yields of soybean)

  • 김기준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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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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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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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2
  • 본 실험은 일반적으로 인산성분이 부족한 신개척박지에서 대두를 재배하는 경우 증수 가능한 적정 인산시비량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품종 <익산>을 공시하여 휴폭 60cm 주간 30cm의 재식거리로 점파하였으며 시비는 질소와 가리는 각구 공히 표준시비량만을 시용하고 인산성분만은 무비료구, 표준시비량구, 이배비구 및 삼배비구 등 사개시비수준으로 구분하였으며 시험구배치는 난괴법을 적용하였다. 그 실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협수 및 10a당 수량을 증가시키는데 유효한 적정 인산시비량은 표준시비량만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 (2) 간장 및 경직경은 동일 시비 수준 동일 반복구내의 개체들 간에서도 변이가 심하여 인산시비량의 다소에 따르는 일정한 경향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3) $0.18\ell$ 중 및 $0.18\ell$ 입수도 인산시비량의 다소에 의해서 영향되는 바가 적은 것으로 인정하였다. (4) 천입중은 인산시비량이 이배비량에 이르기 까지는 현저하게 증가함을 인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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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inochloa colona와 직파(直播)벼 간의 종간경합(種間競合)에 관한 연구(硏究) (Interspecific Competition Between Echinochloa colona and Rice)

  • 전재철;키이쓰 무디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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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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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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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Echinochloa colona (L.) Link의 직파(直播)벼 간의 종간경합(種間競合)을 생육시기(生育時期)에 따라 조사(調査)하였다. 두 초종간(草種間) 초장(草長), 엽면적(葉面積) 및 건물중(乾物重)에 대한 경합(競合)은 파종후(播種後) 30일(日)까지는 전경합밀도(全競合密度) 조건(條件)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경합(競合)에 의한 E. colona의 엽면적(葉面積) 및 건물중(乾物重)의 감소(減少)는 파종후(播種後) 45일(日)에 E. colona의 밀도(密度)가 벼보다 적은 경합밀도(競合密度) 조건(條件)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파종후(播種後) 60일(日)에 한 본(本)의 E. colona가 4본(本)의 벼와 경합(競合)하는 밀도(密度) 조건(條件)에서 E. colona 밀도(密度)의 증가(增加)와 함께 E. colona의 엽면적(葉面積) 및 건물중(乾物重)은 종내경합(種內競合) 때문에 감소(減少)되었다. 파종후(播種後) 30일 까지 벼는 E. colona 보다 많은 질소(窒素)를 흡수(吸收)하였으나, 파종후(播種後) 45일(日)부터는 반대(反對) 현상(現狀)을 나타내었다. 벼와 E. colona 모두 비교적(比較的) 적은 양(量)의 인(燐)을 흡수(吸收)하였으나, E. colona의 흡수량(吸收量)이 벼의 것보다 많은 경향(傾向)이었다. E. colona는 벼의 비(比)하여 극히 많은 양(量)의 가리(加里)를 흡수(吸收)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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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대가리(Kyllinga brevifolia var. leiolepsis H.) 종자형성과 근경(根莖)의 번식특성 (Propagation Characteristics of Seed and Rhizome of Green kyllinga(Kyllinga brevifolia var. leiolepsis H.))

  • 김진석;곽현희;정선요;조광연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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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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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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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파대가리 근경(根莖)의 번식특성과 종자형성에 관련한 일장반응(日長反應)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한 일련의 실험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근경(根莖)의 발생양상을 보면 신초엽(新稍葉)이 4매정도 출현할 때 기부엽액(基部葉腋)에서 2-3개의 1차 근경(根莖)이 나오며 이들이 지표면을 따라 뻗어가면서 신장되었고, 1차 근경(根莖) 각 마디에서 신초(新稍)가 발생되어 이로부터 다시 2-3개의 2차 근경(根莖)이 발생되었다. 이와 같은 번식특성으로 눈이 하나가 달린 근경절편(根莖切片)을 1년동안 생육시키면 5차 근경(根莖)까지 발생되고, 신초수(新稍數)도 대략 688개나 되었다. 2. 한 개의 눈을 가진 근경절편(根莖切片)으로부터 형성된 영양번식체는 종자 한 개로부터 형성된 것에 비하여 약 3배정도, 종자형성량의 경우는 2.5 배정도 많은 경향이었다. 천립중(千粒重)을 기준한 종자의 충실도는 8월 전후에 발생된 개체에서 가장 좋았다. 3. 파대가리는 대략 14시간 이하의 단일조건(4월 중하순 이전과 7월 중하순 이후)에서 생식생장으로 전환되며, 각 신초(新稍)는 단일에 대해 독립적으로 반응하되 잎이 2-3매 출현되었을 무렵 7회 이상의 단일주기를 접했을때 화성(花性)이 유도되는 경향이었고, 화성(花性)이 유도될 수 있는 단일조건하에 식물체가 자랄지라도 최소한 4매의 옆이 발생된 이후에 화기(花器)가 출현되었다. 4. 지베렐린($GA_3$) 처리는 단일조건에 생육된 개체들의 출수(出穗)를 3일 정도 촉진시켰지만 장일 조건에서 생육된 경우에는 출수유기(出穗誘起)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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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유역대 가리면적비의 연구(I) (Study on the Ratio of Catchment Area to Benefited Area in Case of Reservior)

  • 김동규
    • 한국농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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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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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3-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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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8
  • The reservoir is one of the important partsof facilities for development of irrigation water in Korea. Accordingly, construction of the reservoir will be stressed in the field of future development of agricultural water resources. In the meantime, storage capacity is actually is limited to some extent with various conditions. Acreage of benefited area shall be determined according to such conditions as catchment area, precipitation and unit water requirment within benefited area. According to results of the past construction of the reservoir, the ratio of catchment area to benefited area would be 4:1 to 2.5:1 or catchment area is approximately 2.5 times larger and over than benefited area. In order words, it is the ordinary practice in the construction of reservoir that benefited area should be less than 1/2.5 times as large as catchment area. Moreover, limitation of catchment area would prevent largely the vast drought-stricken area from being benefited by irrigation facilites. This has been, in fact, caused by the fact that a good deal of water stored in the reservoir overflows wastefully through spillway of the reservoir at th time of flood season, and that only very little of the overflowed water is available for irrigation. However, if the more wasted water is stored during the flood season, the larger area of farmland can irrigated. That is, catchment area can reduced to less than 2.5 times as large as benefited area. On the other hand, it is afraid that such reduction should bring about the increase of unit storage capacity. And storage capacity being maximized, costs for construction of the reservoir will be raised too highly, thus making the economics feasibility unfavorabl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cide the ratio of catchment area to benefited area toward the minimum level as possible in consideration of the hydrological and economic aspects. Kopung Project which is located in Sosan-kun, Chungnam Province is taken as an example for the review and analysis in this study, and as an example for crop, rice is taken. After consideration of this project, we can find out that annual average inflow is 726mm and annual average water requirements is 811mm. And the ratio of catchment area to benefited area is 1.2:1. This means that catchment area can be reduced even to 1.2 times as large as benefited area. In conclusion, this study reveals that the construction of reservoir is feasible in view of economic and technical points provided that catchment area is more than 1.5 times as large as benefited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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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모형의 매개변수에 관한 민감도 분석 (Sensitivity Analysis of the MUSIC Model Parameters)

  • 임장혁;연지웅;박성식;송재우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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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07년도 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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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6-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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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최근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 면적이 유출량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도시의 인구집중으로 인한 지하수의 난개발로 지하수 오염 및 고갈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도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물 관리를 위하여 우수유출저감시설이 고려되고 있으며, 정량적인 저감효과의 분석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호주에서 물관리 및 우수유출저감을 고려한 도시유역계획을 위해 이용되고 있는 모형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MUSIC 향후 국내 우수유출저감시설에 관한 수문 해석시 MUSIC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MUSIC의 매개변수 중 불투수율과 토양특성이 매우 중요한 매개변수로 고려되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투수지역의 최대저류깊이, Soil storage(mm), 강우초기 최대저류깊이의 포화정도 Initial storage(%), 지하수위에 도달할 수 있는 Field capacity(mm), 최대 침투율에 영향을 미치는 건조토양상태의 침투율을 정의하는 계수 a와 함수비 증가에 따른 최대 침투율 감소를 정의하는 지수 b 등의 매개변수에 대해 초기값을 중심으로 일정비율로 각 매개변수를 10단계로 구분하여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매개변수의 민감도 분석 결과로부터 MUSIC의 모의를 위해서는 불투수율의 민감도 변화 범위가 가장 넓고 첨두유출량과 총유출량 변화가 함께 일어나므로, 이를 가장 우선적으로 조정하고 이와 함께 토양특성을 반영하는 Soil storage와 Initial storage를 고려한다면 MUSIC을 이용하여 개발에 의한 유출변화와 다양한 우수침투시설 설치에 따른 저감효과를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물 관리를 요구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매년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 인구밀도가 높고 1인당 가용 수자원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국지적 물 부족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최근 국제적으로도 농업용수의 물 낭비 최소화와 절약 노력 및 타 분야 물 수요 증대에 대한 대응 능력 제고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2006년 3월 멕시코에서 개최된 제4차 세계 물 포럼에서 국제 강 네트워크는 "세계 물 위기의 주범은 농경지", "농민들은 모든 물 위기 논의에서 핵심"이라고 주장하고, 전 프랑스 총리 미셀 로카르는 "...관개시설에 큰 문제점이 있고 덜 조방적 농업을 하도록 농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이는 전체 농경법을 바꾸는 문제..."(segye.com, 2006. 3. 19)라고 주장하는 등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농업용수의 효율적 이용 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국내외 여건 및 정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물 분쟁에 따른 갈등해소 전략 수립과 효율적인 물 배분 및 이용을 위한 기초연구로서 농업용수 수리권과 관련된 법 및 제도를 분석하였다.. 삼요소의 시용 시험결과 그 적량은 10a당 질소 10kg, 인산 5kg, 및 가리 6kg 정도였으며 질소는 8kg 이상의 경우에는 분시할수록 비효가 높았으며 특히 벼의 후기 중점시비에 의하여 1수영화수와 결실율의 증대가 크게 이루어졌다. 3. 파종기와 파종량에 관한 시험결과는 공시품종선단의 파종적기는 4월 25일부터 5월 10일경까지 인데 이 기간중 일찍 파종하는 경우에 파종적량은 10a당 약 8${\ell}$이고 늦은 경우에는 12${\ell}$ 정도였다. 여기서 늦게 파종한 경우 감수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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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lus alba X glandulosa의 생장과 토양인자화의 관계 (The Soil Factors Affecting the Growth of Populus alba X glandulosa)

  • 손두식;김규헌;이원열
    • 임산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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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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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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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P. alba x glandulosa의 생장은 산록부에서는 양호하나 산정부로 올라갈수록 생장이 떨어지는 원인을 구명코자 생장과 토양 인자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1. 각조림지는 연평균생장량으로 산정부는 수고 0.7m 인데 비하여 산록부는 1.29m 로서 184$\%$나 생장이 빠르고 직경생장에도 218$\%$나 빠르다. 또한 산록부에서 산정까지의 사거리가 길수록 산복까지 생장이 비슷하여 생장의 감소율이 완만하고 사거리가 짧을수록 생장의 감소율이 급격하여 산록부에만 생장이 좋고 그위는 불량하다. 2. 토양함수율과 수고 및 직경과의 상관계수는 각각 r=0.76, r=0.71로서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또한 토심과 수고(r=0.65) 및 직경(r=0.79)과도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경사도와 생장은 부의 상관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같이 이들 세인자가 생장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생각되며 대체로 산록부는 토심이 깊고 경사가 완만하여 토양수분이 높았다. 3. 유기질과 전질소도 수고 및 직경생장과 각각 상관관계가 있으며 5$\%$의 유의성이 있었고 산록부에 유기질과 전질소의 함량이 높았다. 4. 가리와 수고생장고, 칼슘 및 토양산도는 직격생장과 각각 상관관계가 있으며 이들 요인들은 생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사료되며 5. 그러나 유효인산, 마그네슘, 망강은 생장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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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D-16-Chromotropic Acid 킬레이트 수지를 이용한 몇 가지 금속이온의 흡착거동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Sorption Behavior of Some Metal Ions using XAD-16-Chromotropic Acid Chelating Resin)

  • 이원;김미경;김인환;김용준;김정숙
    • 분석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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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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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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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XAD-16-Chromotropic acid (CTA)형 킬레이트 수지에 대한 몇 가지 금속이온의 흡착특성을 뱃치법과 용리법으로 조사하였다. pH 변화에 따른 금속 이온의 흡착율을 조사한 결과 pH 3.0 ~ 6.0에서 Hf(IV), Zr(IV), Th(IV) 이온이 다른 금속 이온들에 비해 높은 선택성을 보였으며, Zr(IV)의 최대흡착용량은 0.81 mmol/g이었다. 가리움제로서 CDTA, EDTA, NTA 및 $NH_4F$ 등을 사용하여 흡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혼합 금속 용액으로부터 몇 가지 희토류 금속 이온들의 분리가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킬레이트 수지에 대한 몇 가지 금속 이온들의 흡착거동을 용리법으로 조사 검토한 결과 pH 4에서 돌파점 용량과 총괄 용량으로부터 얻은 금속 이온의 용리 순서는 Zr(IV)>Th(IV)>Hf(IV)>U(VI)>Cu(II)>In(III)>Pb(II) 이었다. 한편 HCl, $HNO_3$, $HClO_4$ 등의 탈착제에 의한 탈착 특성을 조사한 결과 2 M HCl에서 높은 탈착효율을 나타내었다. XAD-16-CTA 킬레이트 수지는 혼합 금속이온 중에 함유된 Th(IV) 이온의 선택적 분리 및 회수에 유용함을 알 수 있었다.

홍적태지(洪積台地)의 식질답(埴質畓)(화동통(華東統))에 대(對)한 세사(細砂) 및 연탄(煉炭)재의 객토효과(客土效果) (Effect of Fine Sand and Briquette Ash Dressing on Diluvial Clayey Soils (Hwadong Series))

  • 정연태;노영팔;박은호;박창영;성재덕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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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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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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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홍적대지(洪積臺地)에 분포(分布)된 식질답(埴質畓) 토양(土壤)의 물리성(物理性) 및 기계화(機械化) 적성(適性)을 개선(改善)하기 위(爲)하여 세사(細砂)와 연탄(煉炭)재를 객토(客土)하여 2개년간(個年間) 수도(水稻)와 추파대맥(秋播大麥)을 이모작(二毛作) 재배(栽培)하면서 토양(土壤)의 특성(特性) 변화(變化)와 작물생육(作物生育)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調査)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았다. 1. 세묘(細妙)와 연탄(煉炭)재를 객토(客土)하면 수도(水稻)의 수량(收量)은 증가(增加)하지 않았으나 후작(後作) 보리는 세사(細砂)로 점토함량(粘土含量)을 15%로 조절(調節)한 구(區)와 연탄(煉炭)재 처리구(處理區)에서 18~19% 증수(增收)되었다. 2. 무처리구(無處理區)에 비(比)하여 객토구(客土區)의 공극률(孔隙率)과 내수성(耐水性) 입단양(粒團量)이 감소(減少)하였으며 화학적(化學的) 성질(性質)도 모래 객토구(客土區)에서는 약간 나빠지는 경향이었으나 연탄(煉炭)재 처리(處理)에서는 유효규산(有效珪酸) 및 치환침출성 가리함량(加里含量)이 약간 증가(增加)되었다. 3. 기계화(機械化) 적성(適性)이라 볼 수 있는 원추관입저항(圓錐貫入抵抗), 전단저항(剪斷抵抗) 및 소성지수(塑性指數)는 낮아진 반면(反面)에 마찰저항(摩擦抵抗)이 증가(增加)되어 농작업(農作業)에 유리(有利)한 방향(方向)으로 토양성질(土壤性質)이 개선(改善)되었다. 4. 세사(細沙) 및 연탄(煉炭)재 처리구(處理區)에서는 토심(土深) 10~20cm 중(中)의 벼뿌리 분포비율(分布比率)이 증가(增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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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코의 회화이미지와 실재의 확장 : 라깡, 지젝, 그리고 윌버 (Rothko's Painting-Image and the Expansion of the Real: Lacan, Zizek, and Wilber)

  • 배철영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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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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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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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글은 먼저 로스코의 회화에 대한 지젝의 해석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젝은 로스코의 그림들을 '현실(reality)'과 '실재(the real)' 사이에서 거리를 유지하려는 화가 내면의 투쟁의 표현으로 파악한다. 그런데 로스코의 마지막 회화는 이 균형이 무너져 실재가 현실을 삼켜버려 그가 자폐적 공간에 점점 빠져드는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지젝의 해석은 앞의 두 주요 개념들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런데 지젝은 라깡에 의존하여 이 개념들 및 그림과 실재의 관계를 다루기 때문에, 우선 라깡의 그림 이론, 그리고 '대상 a'와 '실재'의 연관에 대해 먼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라깡은 주체 중심의 시각이론을 비판하고 주체가 오히려 외부의 응시에 의해 구성되는 그림의 일부가 되는 시각이론을 펼친다. 그런데 그 그림에는 상징적 질서로써는 접근할 수 없는 부재가 존재하고 그를 메우는 얼룩, 왜상 등이 존재한다. 라깡은 이것을 응시 너머에 있는 대상 a와 연결지운다. 그리고 대상 a는 다시 실재와 연관된다. 곧 대상 a로서 실재는 상징화에도 불구하고 남게 되는 실재의 잔여, 곧 상징적 질서 속의 공백, 결여인 동시에 그 부재를 덮어씌워 가리는 것이다. 우리는 외상, 얼룩, 왜상 등을 통해 실재의 구체적 속성을 가정할 수 있으니 원초적 향락과 죽음충동이 그것이다. 다음으로 라깡적 실재의 난입으로 상징적 현실이 허물어지고 자아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면 주체에게는 현실 내의 어떤 내용으로써도 대응할 수 없는 무의미나 허무가 밀어닥친다는 지젝의 지적은 적절하다. 그래서 그에게 주체의 진정한 정체성은 '텅빔'이다. 그러나 이어 윌버가 제시하는 의식의 수준들에 대한 구분을 참조함으로써 지젝적 공허가 그 수준들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검토한 다음, 공허 혹은 텅빔의 체험에도 자아가 어느 수준에 고착해 있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끝으로 로스코의 회화이미지는 실존적 자아의 한계에, 즉 자아와 자아초월 사이의 경계에서 어떤 울림을 발산하고 있으며, 그래서 명상적 순간과도 이어진다. 말하자면 라깡적 실재가 자신을 드러내는 어떤 양태에 대해서도 그 속에 함몰되어 잠겨버리지 않고 오히려 주시하여 포옹하고 넘어서려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궁극에는 라깡적 실재조차도 무화되는 곳, 곧 또 다른 텅 빔, '공(空, Emptyness)'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이것 역시 실재(R3)라고 불러야 하는데, 그것 역시 상징적 질서로써는 표현할 수 없고 의미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징적 질서에 의해 표출되지만 또한 그 너머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실재는 라깡적 실재와는 다르다. 그것은 단순히 전언어적인 비규정적 사물도 아니며, 자아를 와해시켜 비극적 퇴행으로 환원시켜버리는 실재도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실재는 초언어적이고, 자아의 지대를 넘어서 있는 열린 공간과 연관된다. 이제 로스코의 회화에서 우리가 관조적 명상에 자연스럽게 이행되는 것은 단순히 현실 속에서 새로운 다른 위안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곧 라깡적 주체를 초월하고자 하는 다른 추동력, 곧 고통 속의 자아를 넘어서려는 자아초월적 충동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명상적 관조가 자아초월적 충동에 의해 유발되는 초월의 매개이자 수단이다. 이 매개를 통해 우리는 자아의 경계를 넘어선 자아초월의 지대로 들어서게 되고 종국에는 궁극의 텅빔, 공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