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통계청에서 발표한 '한국 사회동향 2012'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23.9%로 4인 가구의 22.5%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1년까지 가장 많던 2인 가구를 제쳤다. 금융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25.3%로 총 453만 9,000가구 이상으로 추정된다. 즉 우리나라의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인 셈이다. 더 나아가 통계청의 '2010~2035년 장래 가구 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35년 1인 가구가 세 가구 중 한 가구로 해당되는 상황인 34.3%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의 증가원인은 혼인율 감소, 이혼율 증가, 저 출산, 고령층의 증가 등으로 간추려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1인 가구는 증가 추세이다. 2011년 기준으로 1인 가구는 2억 4200만 가구로 그 비율이 13%에 달했고 중국과 미국의 1인 가구 비율은 30%에 달하며 스웨덴, 노르웨이, 필리핀, 덴마크는 전체 가구의 약 40% 수준까지 이른다. 현재까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것으로 볼 때 이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에서는 1인 가구 급증을 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런 내용을 통계수치로 나타낸 자료를 통해 1인 가구의 특징을 알아낼 수 있다. 또한 상관분석을 이용하여 1인 가구와 소비트렌드 사이간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미래의 소득수준에 따른 1인 가구의 증가율을 예측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최근 새로운 소비 주체로 주목받는 1인 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가구브랜드의 실질적인 디자인 연구의 개발과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피터 모빌(Peter Morville)의 허니콤 모델(Honey Comb model)을 바탕으로 사용성 평가 질문지를 재구성하여 이케아와 한샘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1인 가구는 교육과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20대, 30대 남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1인 가구를 비롯하여 1인 가구가 아닌 이들까지도 1인용 가구를 선호하고 구매,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들이 가구에 대해 소통하고 재판매할 수 있는 공유의 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현재 1인 가구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지금, 1인 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시장의 활성화는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새로운 소비의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유용한 시사점과 함께 가구 브랜드 발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학술적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4년) 자료를 이용하여 19세 이상 성인의 가구원수별 가구원의 영양섭취 및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의 분포와 대사증후군 유병율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 식생활 및 영양섭취상태, 대사증후군 발생은 가구원수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지표인 EQ-5D 지수는 1인 가구에서 0.879, 2인 가구 0.927, 3인 이상 가구에서는 0.934로 1인 가구에서 가장 낮은 삶의 질 지수를 나타냈고 2인 및 3인 이상 가구와는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1). INQ 값이 1 미만인 영양소는 조섬유, 칼슘, 칼륨, 리보플라빈, 비타민 C로 권장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구원수별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1). 1인 가구에서 단백질, 조섬유, 칼슘, 인, 칼륨,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INQ는 2인 및 3인 이상 가구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1인 가구의 영양섭취가 질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식사의 전반적인 질을 나타내는 MAR은 1인 가구 0.78, 2인 가구 0.83, 3인 이상 가구 0.82로 나타나 1인 가구가 2인 가구, 3인 이상 가구와 비교할 때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0.001). 1인 가구 대상자의 37.2%가 대사증후군을 나타내었고 2인 가구 35.1%, 3인 이상 가구에서는 25.8%로서 가구원수별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0.001). 본 연구에서는 전국 규모의 대표성을 지닌 국가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1인 가구의 식생활 및 영양섭취상태를 분석하여 그 특성을 파악하였다. 최근 1인 가구가 크게 증가되고 가구원수가 다양화되는 시점에서 가구원수별 구성원의 영양섭취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여 제시한 것은 가정의 형태와 환경 변화에 적합한 맞춤형 식생활 교육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의의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본 논문은 1990-2014년 "가계동향조사" 자료로써 소득불평등도 추이를 살피고, 1인 및 2인 가구들이 전체 소득불평등도와 소득격차에 미치는 효과를 기여도 개념으로 실증분석 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를 기여도 중심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경상소득 및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2인 가구의 소득불평등도에 대한 기여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3년 이후부터 그 수준이 1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소득 불평등도에 대한 기여도는 2인 가구에 비해 더 컸다. 둘째, 1-2인 가구의 소득5분위 배율에 대한 기여도는 2006년 이후 증가하며, 2인 가구에 비해 1인 가구의 기여도가 더 컸다. 이상에서 소득불평등도 완화와 소득격차 확대 해소를 위해서 1-2인 가구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와 분석을 수행하고, 그 결과에 기초한 정책방안들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국내외 1인 가구 대상 공공서비스 및 도서관서비스 운영 현황과 도서관 이용자 및 전문가 대상 인식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서울시 공공도서관의 1인 가구 대상 도서관 서비스 방향 및 프로그램 제공 방안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그 결과로 제시된 1인 가구 대상 도서관 서비스 방향은 1인 가구의 삶과 밀착된 정보자원을 확보하여 제공하고, 서비스를 담당할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자치구 도서관과 함께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자료 중심 도서관에서 벗어나 1인 가구를 포함한 이용자 중심의 시설 인프라를 조성하고, 1인 가구의 특성과 분포에 따른 권역별 특화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1인 가구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는 취약한 1인 가구를 위한 사회적 활동지원, 사회적 유대, 돌봄, 봉사활동, 여가 및 문화활동 분야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고, 청년, 중장년, 여성 1인 가구 대상의 특화된 도서관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
국내 인구는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1인 가구는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의 사회적, 경제적 변화로 인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지역에서의 1인 가구 증가는 전국 평균 보다 매우 높게 상승하고 있으며 가구 구성원은 도시와 달리 대부분 노령인구로 구성되어 있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1인 가구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다양한 1인 가구 주택공급에 노력하고 있으나 이들 주택공급이 대부분 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있는 주택공급 방향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농어촌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물리적 특성과 1인 가구 주민의 거주 특성을 분석하여 농어촌지역에 적합한 1인 가구 주택공급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 농어촌지역의 1인 가구 주택공급은 산업형 농어촌지역과 전통형 농어촌지역을 구분하여 차별적인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형 농어촌지역은 사업체 및 제조업체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계층 혼합형 주거단지 공급이 필요하며 전통형 농어촌지역에서는 1인 가구의 주택공급 확대 보다는 이들 가구원들의 공동 거주를 통해 1인 가구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현대사회의 1인 가구는 전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홈서비스를 1인 가구가 효과적으로 제공받기 적합한 공간디자인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1인 가구의 현황 조사와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 분석과 원룸형 주택의 구조 및 유형 분석, 국내 스마트홈서비스 선호도 조사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스마트홈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는 공간디자인 방향을 계획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1인 가구 중장년과 다인 가구 중장년의 사회경제적 박탈과 우울의 변화궤적을 살펴보고,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사회경제적 박탈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지 종단적 관계를 검증한다. 분석 자료는 한국복지패널 자료 제7차(2012년)부터 제11차(2016년) 중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총 4,212건을 활용하였다. 두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고자 잠재성장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1인 가구의 사회경제적 박탈과 우울이 다인 가구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다인 가구의 사회경제적 박탈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1인 가구는 유의하지 않았다. 나아가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모두 사회경제적 박탈이 높을수록 우울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중장년의 사회경제적 박탈과 우울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규명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복지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1인 가구의 증가가 하이테크 산업에 미치는 함의에 대하여 특히 인공지능기술 (AI) 탑재 상품(AI탑재 상품)에 초점을 두고 논의하였다. 논의를 위해 1인 가구의 소비 트랜드의 특성, AI 기술의 발전 및 그것이 다양한 산업에서 지니는 잠재력과 관련된 기존 연구들에 대한 비판적인 검토가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오늘날의 1인 가구는 남녀 커플가구보다도 친구, 이웃 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젊은 계층일수록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자기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혼자 사는 것을 선택하는 숫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제 '혼자 산다는 것' 또는 '홀로 가는 것(되는 것)'을 더 이상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미래의 새로운 시장의 파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1인 가구의 독립심 및 개인주의적 사고에 기반한 가치 지향적 소비 행동을 고려하면, 그들은 AI탑재상품과 같은 하이테크 상품이 싱글라이프에 유리한 점을 주기 때문에 다른 가구 유형보다도 더 그러한 상품을 필요로 할 것이다. 따라서, AI 기술의 급진적인 발전으로 인해 1인 가구의 욕구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예측되는바, 향후 1인 가구를 AI의 최종 소비자로서 시장 세분화를 준비할 것을 제안한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1인 가구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사회 경제 문화적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0년대 이후 1인 가구의 생활상을 주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다수 방영된 사례를 통해 1인 가구가 하나의 사회 문화적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tvN 드라마 <혼술남녀>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여 서사구조 분석, 계열체 분석, 행위주 분석 등 기호학적 분석방법들과 담론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1인 가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 내재된 이데올로기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청년세대 1인 가구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구성하는 서사구조와 갈등 관계, 담론을 통해 1인 가구의 특성을 발견하였고, 그러한 특성들에 내재된 사회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발견하였으며,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 현상에 대한 문화적 함의에 대해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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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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