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새로운 정보로 인해 주가점프가 발생하면, 점프를 야기한 정보는 효율적 시장에서는 해당 정보가 곧바로 완전히 주가에 반영된다. 반면 비효율적 시장에서는 주가점프를 일으킨 정보는 이후 기간까지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6개국(한국, 일본, 중국, 브라질, 미국, 독일)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주가점프 정보를 이용하여 행동재무론의 관점에서 시장 효율성을 비교 연구하였다. 첫째, 주가점프 발생 정보를 이용하여 주가 과민 또는 과소 반응 현상 존재 여부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 일본, 중국 및 독일 시장은 주가하락 점프 발생 정보에 대해, 브라질의 경우는 주가상승 점프 발생 정보에 대해 주가 과민반응 현상을 보였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 및 미국 시장에서 주가상승 기간에 한해 주가상승 점프 발생 정보에 대해 주가 과소반응 현상이 나타났다. 둘째, 부정적 정보(주가하락 점프)와 긍정적 정보(주가상승 점프)가 주식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비대칭적인 지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 일본, 중국 및 독일 시장에서는 부정적 효과가, 브라질과 미국 시장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발견되었다. 셋째, 이러한 주가점프 발생 정보에 대한 시장 비효율성의 국가별 차이의 한 요인으로 가격제한폭 제도 시행 여부가 영향을 미치는 지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가격제한폭 제도 시행 여부가 시장 비효율성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존 연구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