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림업 중 축산업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세계와 경쟁하는 한국축산업’을 비전으로 삼고, 소비자 지향적 고품질안전 축산물 공급과 지속 발전가능한 축산기반 구축 등을 정책목표로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러한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먼저 각 축종별, 분야별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축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고, 무엇보다 이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축산기술 창출을 위한 연구 개발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유일의 축산관련 R&D 기관인 축산연구소는 현장 중심의 신기술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오늘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축산연구의 허브로 거듭나게 될 축산연구소의 올해 연구계획과 운영방안에 대해 올해 초 새로 부임한 이상진 소장에게 들어보았다.

2005년 하반기 육용원종계 쿼터제가 사실상 붕괴된 이후 원종계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06년 총 수입물량은 141,600수로 지난해 109,200수 대비 29.7%가 증가했고, 올해 수입예정 물량도 195.000수에 달해 향후 종계 및 육계 수급불안이 예상된다. 이에 가금수급안정위원회는 지난 2월 8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4개 원종계사(삼화육종, 한국원종, 하림, 마니커)가 참석한 가운데 육용원종계 수급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원종계 4사는 향후 종계 및 육계 수급안정 차원에서 원종계 감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 성했다. 그러나 이미 자체사용량과 판매처 등이 확정된 상태여서 향후 수급불안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가 관건이다. 본고는 이날 회의자료를 일부 발췌해 게재한 것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최근 소비자들이 축산식품의 표시에관해 궁금해하는 사항을 정리한‘알기 쉬운 축산물의 표시기준’해설서를 발간했다. 이에 본고에서는 닭고기 관련 사항들에 대해 질의∙회신 사례를 위주로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