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술의 융합 (The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 (The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
국제문화기술진흥원 (The International Promotion Agency of Culture Technology)
- 격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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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84-0358(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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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84-0366(eISSN)
Aim & Scope
The Journal of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JCCT) is an international interdisciplinary journal published by The International Promotion Agency of Culture Technology(IPACT). The journal aims to present the advanced smart convergence of all academic and industrial fields through the publication of original research papers. These papers present the original and novel findings as well as important results along with various articles that have the greastest possible impact on various disciplines from the wide areas of Culture Convergence and Technology Convergence. The journal covers all areas of academic and industrial fields in two focal sections: 1. Culture Convergence Humanities Convergence Creative Art Social Politics Culture Tourism Health and Welfare Administrative Affairs Education and Learning Multiculture Convergence Unification Convergence Industrial & Product Design 2. Technology Convergence Culture Tech. Convergence Creative Future Science Traditional Industry Bio Environment Construction Environment Industrial Engineering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Internet Convergence Smart Industry Management of Technology Finance Engineering
KSCI KCI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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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회성 웃음치료가 노인요양병원 업무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몰입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의 유사실험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J도 I시 소재 노인요양병원 두 곳의 업무종사자로 실험군과 대조군 각 40명씩이었다. 대상자에게 일회성 웃음치료 적용후 전후 혈압, 맥박, 혈중 코티졸 농도를 측정하였고, 설문지를 통하여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몰입을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9.0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X2 test, Fisher's exact test, t-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수축기혈압, 혈중 코티졸 농도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몰입은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일회성 웃음치료는 노인요양병원 업무종사자의 스트레스의 생리적 반응에 영향을 주어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가 있는 간호중재임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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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지역사회 복지관 역시 고독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역사회 노인돌봄 관련의 종합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문제는 지속가능하면서, 비전문이 아닌 훈련받은 준전문에 준하는,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인력의 지속적 보충 및 전문화를 기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전공 대학생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의 주요한 자원으로 연계 됨을 목적으로, 실제 이를 적용해 봄으로서,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복지전공대학생의 자원봉사자 활동이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되어야 함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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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용자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적극적으로 이용함으로써 SNS는 괄목할만한 높은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SNS의 적극적인 이용으로 인해 점점 스트레스를 경험하거나 중독으로 이르는 부정적 영향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개인이나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해 주는 새로운 매체로써 SNS 사용자들의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중독경향성 즉, 중독을 보이는 경우들이 발생하는데, 이에 이용자들이 어떻게 중독에 이르게 되는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SNS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의 매개효과에 대해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SNS 특성으로 인한 과다사용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높을수록 SNS 스트레스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SNS 스트레스와 중독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SNS 스트레스와 SNS 중독에는 유의적인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S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SNS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다른 SNS로 이동하여 계속 SNS를 이용하게 된다. SNS를 사용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 사용자들은 또 다른 SNS로 이동하여 계속 SNS를 이용함으로써 스마트폰이나 SNS의 중독을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셋째, SNS 특성으로 인한 과다사용은 SNS 중독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S 특성으로 인해 과다사용하는 것은 직접적으로 SNS 중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개인수준뿐만 아니라 소비자-브랜드 간의 관계에서 SNS에 대한 중독적인 행동과 같은 SNS의 부정적 측면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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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호관리학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이 간호대학생의 학업크래프팅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시도되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9년 9월 1일부터 6주간이었으며,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 38명을 선정하였다. 연구의 결과 간호관리학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간호관리학 학습을 진행한 실험군은 그렇지 않은 대조군보다 학업크래프팅 정도가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결과를 토대로 간호관리학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은 간호대학생이 학습에 대한 의미를 찾고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는 데 유용한 매체임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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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건강에 대한 매우 일반적인 위험요소이며 내분비선 및 면역체계와 연관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트레스와 생화학적 요인에 대한 연관성 연구는 일부 진행되었으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스트레스와 생화학적 인덱스사이에서의 연관성관련 연구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인구학적 정보 및 생화학적 인덱스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위험요인을 도출하고자 한다. 데이터 분석을 위해 binary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여 스트레스군과 정상군을 분석하였다. 남녀 모두에서 나이와 주중 하루평균 수면시간이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매우 높았고, 우울증 점수(Patient Health Questionnaire-9)도 스트레스와 매우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여성에서는 백혈구 수치가 스트레스와 매우 연관성이 높았고, 남성에서는 적혈구 수치가 스트레스와 유의성이 높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스트레스 예방 및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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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SG 투자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투자 결정시 이와 같은 비재무적 투자를 고려하는 추세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환경에 초점이 맞추어지며 바이오와 헬스 관련 투자가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석탄 관련 사업 분야에서는 신규투자가 전면 중단되고 기존 사업은 순차적으로 사업을 종료하거나 철수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을 투자 포트폴리오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는 운용사가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투자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리스크 관리체계의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체계의 대응 및 준비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동반성장과 호혜를 고려한 ESG 투자 동향을 간략히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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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다문화사회의 미래를 담당해야 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를 준비하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우리의 인식을 점검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안해 보고자 시도되었다. 2018년과 2019년 매 학기 1회씩 4번에 걸쳐 동일 교양 교과를 수강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불충분한 설문 6부를 제외하고 총 299부의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이주민에 대해 연령이 낮거나 외국 경험이 없는 경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에 대한 인식형성 요인에서는 사회적 거리감과 인지적 유연성에 있어서 연령이 높은 경우 이주민에 대해 더 친밀하게 느끼지만 사회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주민에 대한 한국인 인정조건에 있어서는 사회복지학 전공자가 혼합된 전공자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항목에서 이주민을 한국인으로 인정하는 조건들에 동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천적 방법들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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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연환경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나무의 시스템을 통하여, 건축물에 있어서도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 것으로, 나무의 구조, 순환 및 환경반응 시스템으로 구분하여 실 사례와 문헌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1) 나무의 구조는 지상계와 뿌리조직으로 나뉘며, 가압된 세포막들로 강성을 유지한다. 지상계인 줄기와 크라운에 의한 풍력의 저항은 건축물의 내진구조원리에, 측면 뿌리의 판형 버트레스는 수평트러스 및 현수교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다세포의 블록들은 공기막 구조의 원리에 해당된다. 2) 나무의 순환시스템에 있어서, 나뭇잎의 미세한 기공을 통한 증산작용은 많은 양의 열 방출로 효과적인 냉각 수단이 될 수 있어, 건축물의 냉방에 직접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증산 작용은 물의 양수와 급수, 태양 그늘을 이용한 창문의 자동 개폐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 3) 나무의 잎과 꽃에서 읽어낼 수 있는 환경변화에 따른 반응 시스템은 새로운 감지기술과 재료의 사용을 통하여 건축물의 지붕 및 외피디자인에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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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치장하기 위한 오브제는 인류가 시작된 원시시대부터 아주 중요한 문화였다. 사회적 지위나 부의 상징물, 또는 개인적 치장을 위한 장신구는 장식성, 화폐성, 희소성, 역사성 등의 다양한 특성을 지니며 발전해왔다. 그러나 귀중함을 중시하는 전통보다 지적 개념이 더욱 가치 있었던 20세기 후반부터 장신구 분야는 예술적 활동과 미적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작가중심의 표현주의적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이와 같이 현대 장신구는 소재나 기술을 강조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예술장르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표현주의적 성향은 예술성을 강조하면서 1960년대부터 장신구만을 위한 갤러리들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특히 이시기부터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많은 장신구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이처럼 장신구 전문 갤러리의 등장은 장신구가 예술의 한 장르로 발전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장신구를 전시하는 데 있어 인체와 의상의 결합을 통한 두 가지 전시유형의 연구이다. 첫 번째는 일반적인 전시방식에서 벗어나 패션쇼를 갤러리에 끌어들임으로써 관람자와의 소통을 위한 적극적 전시방법을 제시한다. 두 번째는 장신구와 의상과의 소통을 위해 의류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적극적 전시홍보를 위해 패션브랜드 매장에서의 전시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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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도된 간호사와 관련된 신문기사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신문기사에 나타난 간호사 이미지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분석대상은 국내 코로나 19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 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0개월 동안 국내 주요 4개 일간지에 보도된 간호사 관련 기사 199건이다. 분석결과, 과거에 비해 간호사 관련 기사의 보도량은 증가하였으며, 간호사가 업무 대비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고 소명의식을 가지며 환자를 돌본다는 주제의 기사가 많았다. 기사의 보도방향은 호의적이거나 중립적인 것이 많았고, 기사 작성자는 기자가 대부분이었으나 전문기자나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인이 작성한 것은 적었다. 간호사 관련 기사에서 간호사의 비중은 선행연구와 달리 주요인물로 다뤄진 경우가 많았다. 간호계와 언론계 모두 간호사의 다양한 역할이나 활동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신문에 나타나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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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라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Z세대는 미래 패션을 재편할 수 있는 패션 산업의 주요 소비층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기기에 능숙하고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 및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친숙한 Z세대를 위한 캐쥬얼웨어를 3D 가상 시뮬레이션에 의해 디자인하여 걸리쉬, 스포티브, 이지, 컨템포러리의 4가지 룩으로 디자인 전개하였다. 의상디자인에 3D 가상 착의 시뮬레이션의 활용은 팬데믹 환경에서 디지털 패션 디자인기획 및 생산 프로세스와의 융합을 통한 미래 패션 산업의 디지털화를 구축하고 온라인 플랫폼의 유통을 강화시킬 수 있다. 언택트 패션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여 업무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 환경에서 3D 가상의상 기술의 활용은 3D 샘플 제작, 온라인 피팅, 수정과 보정 및 품평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에서 소통이 확대되고 인적, 물적 자원의 경감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확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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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자격과 장애인평생교육 지원체제 개발의 융합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방법은 선행 연구문헌의 수집 및 분석과 전문가 회의를 병행하는 절차로 구성되었다. 연구 내용은 현행 추진 장애인평생교육 전문인력 자격화제도의 한계와 반성을 문제를 기반으로 하여 장애인평생교육 학적토대 및 정의체계 구축, 장애인평생교육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의 전문역량 경력개발경로 설계, 장애인평생교육 교육과정 기반의 유관기관 재구조화, 장애인평생교육 전문인력 양성 자격 유형 고도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연구 결과, 장애인평생교육 지원체제 개발이란 종합 범주에서 자격의 가치와 기능이 아주 중요하다는 측면을 비롯하여 결론적으로 장애인평생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기반화 관점과 적용모델이 검토되어야 한다는 측면이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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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성과 효율성을 끊임없이 요구받고 있는 현대사회의 시대적 흐름은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이 되었다. 이 패러다임은 건축설계와 건설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지털 도구의 발전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로 대변되는 현대 기술은 건축설계와 건설업계에서 파라메트릭 디자인(Parametric Design)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라는 두 개의 큰 흐름을 생성하고 발전하고 있다. 비록 각기 다른 이유로 탄생했으나 효율성과 합리성이라는 공통의 목적으로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건축설계와 건설업계에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BIM 설계에 적용을 초기 기획설계단계에서의 파라메트릭 디자인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예시를 통해 구현해 보고자 했다. 해체주의(Deconstructivism)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O. Ghery)의 작품인 월트디즈니 홀(Walt Diseny Consert Hall) 설계의 프로세스에 대한 고찰과 체코프라하의 네덜란덴 빌딩(National Nederlanden Building)의 형태를 파라메트릭 설계 툴(Tool)을 사용하여 기획설계단계에서의 형태를 구현하고자 했다. 향후 이 연구는 기획설계단계에서의 파라메트릭 디자인의 범위를 넘어서 궁극적인 BIM의 적용 즉 계획 및 실시설계 그리고 시공에 이르는 건설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초 자료로서의 목적에 사용되고자 한다. 향후 파라메트릭 디자인 알고리즘을 활용한 계획 및 실시설계단계에서의 BIM의 적용을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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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불안정 성인애착과 자아존중감이 보상소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만19~34세에 해당하는 밀레니얼 세대 379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위계형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아존중감은 칭찬형 보상소비와는 긍정적인 관계를 보이나, 위로형 소비와는 복잡한 관계를 보였다. 자아존중감은 1단계 분석에서 위로형 소비와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2단계에서 불안정 성인애착을 포함하자 관계의 유의성은 사라졌다. 불안정 성인애착 변수들은 두가지 유형의 보상소비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회귀모델의 설명력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어, 불안정 성인애착과 보상소비와의 관계가 크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성인기 초기에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보상소비행동이 개인심리와 대인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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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작품을 거래하는 예술가들과 구매자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상대자를 찾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시스템과의 연동되는 UX의 모바일 프로토타입을 설계하고, 구현한다. 프로토타입을 활용하여 모바일 UX(User Experience)의 설계를 비용 효율적으로 검증한다. 개발된 프로토타입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 첫째,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이 추가적인 설명이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친숙한 UX를 구현한다. 둘째, 상대의 평판도를 확인할 수 있어서 사용자들이 자신의 평판도를 높일 수 있는 공정한 거래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셋째, 전세계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UX를 구현한다. 넷째, 소셜 미디어 시스템과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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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따라 상시적인 구조조정, 고용불안의 증가는 종업원들로 하여금 조직에 대한 냉소적 태도를 가지도록 하였다. 이러한 조직 냉소주의의 확산은 조직 내 지원적 분위기를 저해하고, 조직효과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본 논문은 조직 구성원들이 갖는 냉소주의적 태도가 조직의 지원적 분위기와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효과 및 지원적 분위기가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자료는 충북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이 2015년에 실시한 조직혁신 프로그램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172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모형을 분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지원적 분위기는 조직효과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냉소주의는 지원적 분위기에 부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냉소주의가 조직효과성에 대해서는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지만, 조직분위기를 통해 조직효과성에 부정적인 간접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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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문인은 자신의 성정을 수양하고 학문을 바탕으로 한 인본주의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그들은 지고와 지선의 삶을 추구하며 예술을 통하여 열락의 경계에서 삶을 향유하였다. 유가 문인의 예술은 주로 문인화를 중심으로 나타났다. 시서화가 어우러진 문인화는 문인의 인품과 학문을 전제로 한다. 이는 보통 여기(餘技)와 묵희(墨戱)·석묵(惜墨)으로 인한 신사(神似)의 기법을 바탕으로 한다. 유가 문인예술의 지향은 사의성(寫意性)의 추구(追求)·정신성(精神性)의 추구(追求)·유·도가미학의 혼융추구에 있다. 이는 유가 문인예술이 존재하는 이유가 학문을 바탕으로 한 그들의 고매한 정신세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조 유가 문인의 선비정신은 우선 절의는 절개와 의리 그리고 충절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의병활동과 구국을 위한 강학활동, 성정을 자연과 함께 한 풍류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즉, 선비의 절의(節義)·충절(忠節)·의병(義兵)·강학(講學)·풍류(風流)등이 조선조 선비들의 정신경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문인화에 담겨진 화제이다. 여기에 유가 문인의 흉중을 바로 읽어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선비정신의 미의식은 풍류·충절·실학·애민·의리·사랑 등에서 그 미학을 새겨볼 수 있다. 선비정신의 예술적 구현을 위한 예술의 심미체험은 주로 감성지능에 의한 심미의 체험과 개인의 성향에 따른 심미체험이 있다. 이는 우리의 여러 문인화에서 살펴볼 수 있다. 따라서 조선조 유가 문인예술에 드러난 선비정신은 정신 지향성이었으며 여유 지향성이었다. 나아가 사의 지향성과 실득 지향성이 있어 선비정신의 특질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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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의 개념은 인간의 언어가 가진 속성 중의 하나로, 동물의 소통방식은 접속의 구조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접속이란 문법단위들의 '연결'(connection, linkage)로 영어의 경우 종속접속절을 전치사구(PP)의 범주로 간주하거나, 보문소구 (CP)의 범주로 분류한다. 또한, 문장의 유형과 복잡성도 접속의 방식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동등접속과 달리 종속접속은 접속되는 문법단위가 대부분 절(clause)의 형태가 된다. 전통문법이나 학교문법에서는 종속접속이 그 기능에 따라 명사성 보충절, 형용성 관계절, 부사성 수식-부가절 3가지로 나뉘어 왔으나, 본 논문은 마치 소절(small clause)이 "절"로 인정되면서,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주어 무동사 종속절 (Verbless subordinate clause. V-less SC)을 종속절의 한 유형으로 보면서, 이를 극소절(smallest small clause)로 명명하고, 이들이 종속절의 일부라는 제안을 한다. 또한, 구조와 기능을 보다 세분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서, XP라고 특정할 수 없는 절을 포함하여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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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살아가면서 현대문명의 발달과 함께 좀 더 나은 생활환경을 추구하고자 한다. 특히 의식주의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이다. 그 가운데 주택의 개념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요 기능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이러한 주택의 매매를 둘러싸고 정부의 지나친 세율규어제제 정책으로 오히려 전월세 비용을 부추기며 나아가 주택매매 마저 원활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주택(아파트 등) 보유로 인한 소요비용으로는 취득시와 보유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여기에 주택 장기보유로 많은 세금을 부담하고 있다. 이어 주택매매에 따른 양도세율의 상승으로 재산권 처분이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이는 시장원리를 제약하는 요소로 기능한다. 최근 부동산 정책 발표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 다주택자 세금강화에 이어 규제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을 인상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택매매는 원활하지 못하고 오히려 전·월세를 부추기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다주택자의 주택처분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다년간 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세율을 인하하는 정책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 취득 후 20년간 보유하였다면 그 동안 많은 세금을 납부하여 이익을 환원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매에 따른 양도세를 부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년 이상 보유주택의 무세금 원칙적용은 향후 시장원리에 부응하며 전월세 정책 등에도 효과적으로 기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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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무용작품을 통해 인간의 기계화와 기계의 인간화 그리고 공존된 형태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무용작품은 오스카슐레머의 <3화음 발레>와 펠린드롬 댄스컴퍼니의 작품
와 를 부분 발췌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공존의 형태가 내재되어 있는 무용작품 을 살펴보았다. 위의 작품을 통해 로봇과 같은 과학기술과 융. 복합형태로 공존하는 다양한 무용공연이 인간에게 지속적인 창의력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토대로 한 다양한 형태의 감성과 독창적인 움직임이 인간에게 풍성한 공연을 제작가능하게 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자는 과학기술을 내포한 무용공연이 구체화 된 상호 작용 통해 시대변화를 수용하고 반영하는 수많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가상현실 기반 시뮬레이션 실습 경험을 이해하기 위한 기술적 질적 연구이다. 연구는 일개 대학의 간호학과 3학년 학생으로 '성인간호학 I, II'를 수강하면서 가상현실 기반 시뮬레이션 실습을 시행한 5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는 학생들이 익명으로 작성한 성찰일지를 내용분석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5개의 주제범주와 12개의 하위범주로 분류되었으며, 5개의 주제범주는 "필요한 간호역량을 깨달음", "지식이 확장됨", "심리적으로 안전함을 느낌", "문제 중심으로 사고함", "만족감을 얻음"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상현실 온라인 실습이 안전한 실습 환경에서 사고와 지식을 확장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므로 가상현실 실습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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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과 관련되어 이루어진 선행연구 중 대학생의 성지식, 성태도, 성행동 개념들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성 및 성지식, 성태도, 성행동을 주제어로 연구한 선행논문을 대상으로 발표 년도, 연구 유형, 특성, 성지식, 성태도, 성행동 측정변수 및 효과 등을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Ver. 26.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학생의 성과 유의한 관계를 가지는 변수는 성지식, 성태도, 성행동, 이성교제 및 성경험 등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생의 성과 관련된 교육 및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기초자료를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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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안구건강에 대해 조사하고,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들이 안구건조증을 진단받은 경우는 18.4%이며, 주관적 안구건조감 경험은 63.2%이다. NEI-VFQ 평균은 82.3점이었으며, 시각과 관련된 사회적 기능이 평균 94.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각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안경 착용이었으며, 이에 대한 설명력은 13.6%로 나타났다. 앞으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기간 및 안구건조 중증도 등을 고려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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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해남(海南) 출신의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1668~1715)는 숙종년간 활동한 선비화가로서 조선 중기에서 후기로 교체되는 전환기에 조선 후기 사실주의 회화의 선구자로서 그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그는 남인(南人)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으나 당쟁에 휘말려 출세길을 접고 서화와 학문에 몰두하였다. 조선 후기가 시작되는 18C는 실학(實學)이 대두되고 민족주의에 대한 자각으로 진경(眞景)시대가 열린 시기였다. 이러한 때 실학사상을 예술세계에 접목하여 실사구시적(實事求是的)이며 현실개혁적(現實改革的) 심미의식을 발휘하여 서민풍속화 개척, 서양화법의 적용, 사실주의적 기법 추구, 남종문인 화풍 도입 등을 도모하였다. 철저한 학고(學古)를 통해 변통(變通)을 도모했던 그의 회화관은 학(學)·식(識)의 학문과 공(工)·재(才) 기예적 요소를 두루 갖추어야 화도(畵道)를 이룰 수 있다는 형신(形神) 겸용을 강조하였다. 그는 다양한 화목을 두루 섭렵하였는데, 특히 인물화는 이형사신(以形寫神)의 사실주의 표현을 심미 특징으로 한다. 대표작인 「자화상(自畵像)」은 극사실적 묘사력과 구도의 혁신성이 탁월하며, 자신의 울분을 비장감있게 전신사조(傳神寫照)한 파격적 실험정신이 돋보인다. 그의 산수화는 형사적 진경과 신사적 관념을 융합하여 형상으로써 도를 아름답게 구현한 망적지적(忘適之適)한 이형미도(以形媚道)를 이루었다. 한편 개방적 사고로써 다양한 서민 생활을 소재로 삼은 서민풍속화는 이형사진(以形寫眞)의 실득(實得)으로 파격을 도모하였는데, 이는 부패한 권력에 대한 소극적 항거이자 애민정신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후 그의 화풍은 장남 윤덕희(尹德熙), 손자 윤용(尹愹)에게 가전되어 전해져 조선 후기 서화예술의 변화와 부흥을 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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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FRIENDS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효과가 어떠한가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FRIENDS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회복탄력성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가? 연구문제 2. FRIENDS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회복탄력성 하위요인에 어떠한 차이 가 있는가? 연구문제 3. FRIENDS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회복탄력성의 효과가 있는가? 위의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그룹코칭 실시 사전과 사후, 추후 검사를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회복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사전과 사후, 추후검사를 Reivich와 Shatte의 RQT에 근거하여 김주환씨가 계발한 한국형 회복탄력성 지수 KRQ-53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FRIENDS 프로그램의 관련 자료와 선행연구들을 기초로 지도 교수의 자문을 받아 본 연구자가 연구대상자에 알맞게 수정하여 재구성하였다. 프로그램 실시는 매회기 50분씩 총 10회기에 걸쳐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FRIENDS 그룹코칭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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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각된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전공만족도가 시험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시험불안을 조절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참여자는 B시의 간호대학생 25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피어슨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시험불안은 2.97±.54점이었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시험불안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t=-3.241, p=.001), 대학생활만족도(F=5.682, p=.004)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연구대상자의 시험불안은 지각된 스트레스(r=.361, p<.001)와는 정적상관관계, 자아존중감(r=-.186, p=.003)과는 부적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대상자의 시험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지각된 스트레스, 성별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14%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험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시험불안을 중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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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어린이집 원장의 리더십역랑과 직무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직무스트레스가 매개효과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G시 소재의 어린이집 원장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어린이집 원장의 리더십역량은 조금 높게, 직무만족도와 직무스트레스는 보통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린이집 원장의 리더십역량과 직무만족도는 정적상관관계를, 원장의 직무스트레스는 리더십역량 및 직무만족도와 부적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어린이집 원장의 리더십역량은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며, 직무스트레스는 리더십역량과 직무만족도 사이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성공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서는 원장의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직무만족도를 높여 긍정적인 리더십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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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도시화율이 급증하여 메가시티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후변화, 사회 발전 및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재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피해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메가시티는 1,000만 명 이상의 인구와 이들의 활동 공간이 초밀집·초연결·초융합되어 재난 발생 시 'n'차로 확대되어 피해가 가증되기 쉽다. 하지만, 메가시티는 한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의 중심지이다. 이로 인해, 메가시티에 복합재난이 발생한다면 국가안보차원에서의 위기로 발전될 수 있다. 따라서 메가시티가 예측능력, 복합대응능력, 신속대응능력 및 회복 탄력성을 갖출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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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 비군사·초국경적으로 발생하는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한 국가적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COVID-19로부터 발생한 국가적 피해 규모와 강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육군은 다양한 집단지성 플랫폼을 통해 미래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전통적 안보위협을 예측하는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향후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사회변화 및 기술발전으로 인해 비전통적 안보위협은 다양화될 것이다. 특히, 도시화율, 인터넷 보급률 및 대륙과 해양의 대기가 충돌하는 지리적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에 가해질 비전통적 안보위협은 다른 나라의 경우보다 더욱 치명적일 것이다. 따라서 범정부 차원에서 민·관·군·산·학·연의 집단지성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전통적 안보위협을 예측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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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수업에서의 창의적 문제해결 경험을 살펴보기 위해 서울의 A대학에서 2018년 2학기 정규수업으로 개설된 공학제품 설계 수업에 등록한 1학년 학생 37명(남 27명, 여 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창의적 성향과 문제해결력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Hotelling's T-square test와 t-test를 통해 사전-사후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차이를 살펴본 결과, 창의적 성향 중 인내와 열정, 유머, 호기심, 진취적 성향이, 문제해결력 중 문제해결 행동이 유의미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찰일지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의 과정을 살펴본 결과, 디자인씽킹의 공감하기와 프로토타입 및 테스트 단계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이 보다 많이 나타나고, 정의하기/발상하기와 아이디어 내기 단계에서는 창의적 활동이 보다 많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디자인씽킹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항상될 수 있음을 나타내주며, 효과적인 디자인씽킹 활용 수업을 위한 교수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시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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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언어의 본질인 언어변이의 주된 방향성을 탐색하고 언어변이의 결과로 나타나는 영어의 모든 방언들, 즉 세계영어들을 연구하는 것이다. 특정지역에서 사용되는 지역적, 사회적 방언의 연구인 언어변이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하이브리드 언어변이모델을 제안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대면과 비대면 소통모드, 그리고 언어적 다양성이라는 세 가지 상호영향자의 관점에서 하이브리드 언어변이모델을 제안하고 언어변이의 결과로 나타나는 세계적 영어방언 현상인 세계영어들의 다양성 특질을 연구한다. 세계영어들의 문맥에서 지역화 목적으로 영어가 어떻게 사용되는가를 살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높은 비대면의 상황에서는 다양성이 감소하여 좀 더 표준적이며 글로벌한 영어가 사용되며 변이가 줄어 세계영어들의 확장 속도가 완만해진다. 동시에 지역적인 사용이 줄어들어 의사소통의 오류도 줄어든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낮은 대면의 상황에서는 세계영어들의 확장 속도가 빨라지고 변이의 형태가 다양해지며 의사소통의 오류 또한 증가한다. 이러한 영어변이 현상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세계영어들의 핵심 원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영어, 미국영어, 그리고 캐나다영어의 언어적, 사회적 변이의 사례를 비교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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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는 영유아를 밀접하게 옆에서 보육하는 역할을 하며, 교사의 높은 공감 능력은 유아의 감정 및 의견을 존중하는 데 도움을 주며, 다양한 관계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궁극적으로 자신의 직무만족감 및 자신감이 향상된다고 연구되었으나 관련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부족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유치원 교사의 공감 능력이 긍정 심리자본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알아보고, 긍정 심리자본 및 공감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이루기 위해 연구 방법은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유치원 교사 212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변수의 인과관계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유치원 교사의 공감 능력 중 정서적 공감 능력이 긍정 심리자본의 각 요소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감 능력 중 인지적 공감능력이 긍정 심리자본의 각 요소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치원 교사의 긍정 심리자본 전체와 직무 스트레스에 영향을 살펴본 결과, 자기효능감과 복원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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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정부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연구하였다. 문재인 정부는 세금 중과로 투기 세력을 잡겠다고 하며 규제 일변도로 나아가고 있다. 공급보다는 재건축 규제나 은행 대출을 강화했고 양도소득세도 인상했다. 정부가 경제보다 정치 논리를 강조하며 대책을 시행하자 시장은 불안하고 경기는 침체에 빠지고 있다. 토지는 인구증가라든지 산업화, 도시화, 부의 증대로 인하여 문제의 악순환을 증가시켜왔다. 부동산 문제는 토지정책을 잘못 수립하면 토지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무질서한 국토이용이 가속화되고 거래 질서의 문란이 파생된다. 또한 부동산은 한번 엎지른 물은 담기 어려울 정도로 토지문제를 회복하기 어렵다. 이것을 토지의 비가역성이라고 한다. 지가가 한번 폭등하면 다시 잡기 어렵고 무분별한 개발은 생태계의 파괴로 이어지어 되돌기가 여간 쉽지 않다. 이렇게 복잡다단한 부동산 문제을 정부 정책으로 단기간에 단시일에 벌주듯 시행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이번 논문은 부동산정책의 문제점을 고찰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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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청소년 노동의 실태와 노동인권 의식에 관한 실태조사를 통해서 S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노동 상황을 파악하고, 청소년들이 노동 현장에서 부딪치는 여러 가지 내용들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어떤 처우를 받고,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이들 청소년들이 노동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대상자 중 청소년 노동인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이 262명 50.5%로 나타났다. 둘째, 노동인권에 대한 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가 133명 24.9% 나타나서,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만이 노동인권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급여'로 응답자 중 54.2%이며, 아르바이트 구직방법은 '부모, 친구, 지인소개'가 응답자 중 67.7%이고, 최근에 경험한 아르바이트 종류는 '음식점'으로 응답자의 60.2%로 나타났다. 평균노동시간은 1일 7시간 정도이며, 주간은 20시간으로 나타나서 상대적으로 장시간을 노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청소년들의 노동 참여과정에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는 응답자의 28.9%로 나타났으며, 아르바이트의 주된 목적은 '돈을 벌려고'가 응답자의 82.1%이었다. 다섯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는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4.7%가 '그렇다'라고 하였으며, 부당한 대우의 해당 사례에 대해 복수 응답하게 한 결과 '약속이외의 업무'가 17.9%로 가장 높았다. 부당한 대우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서는 '일을 그만두었다' 30.3%로 가장 높았으며,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아르바이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주휴수당 등의 임금수준'이 25.1%, '사회적 인식개선' 14.3%, '좋은 일자리 확대' 12.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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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목적은 농촌관광 내재적동기와 음식선호의 관련성을 살펴봄으로써 농촌관광 음식상품의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다. 분석을 통해 농촌관광 내재적동기는 '여가지향', '가족지향', '관계지향', '건강지향', 음식선호는 '요리건강성', '재료기능성', '지역자원성', '소비체험성' 요인이 추출되었다. 상관관계 분석결과 '여가·건강지향'은 요리건강성, '건강·관계지향'은 재료기능성, '여가·가족·관계지향'은 지역자원성, 관계지향은 소비체험성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므로 휴식과 힐링, 건강을 원하는 관광객에게는 건강한 요리를 제공하고, 가족 등과 여가 시간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향토요리나 특산물요리를 제공하며, 사람과의 관계를 원하는 관광객은 기능성식품이나 한방약초 요리가 권장된다. 관광객 요구에 맞는 농촌관광 음식상품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재방문을 유도하여 농촌관광의 확대를 통해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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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온라인 비대면 영어 수업의 효율성을 파악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 가능한 온라인 비대면 수업의 확장 가능성과 온라인 비대면 영어 수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해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교육학적 제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줌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영어 독해 수업 사례를 소개하고 이것이 학습자들의 독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고, 이에 대한 학습자들의 만족도와 그 이유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온라인 비대면 영어 수업은 학습자들의 독해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습자들은 온라인 비대면 독해 수업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여 주었고 만족하는 이유로는 체계적인 수업 진행 및 수업의 질, 학습의 효율성 등을 제시하였다. 교수자들은 온라인 비대면 독해 수업의 확장 가능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효율적인 온라인 수업 방안을 미리 대비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수자들은 효율적인 온라인 수업 활동을 제시하고 세세한 내용 설명과 빠르면서도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업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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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SUV의 경이적인 판매량으로 내수판매 시장에서 세단을 추월하였고 세계 SUV의 강세는 향후 지속적으로 전망한다. 국내 K-기업은 SUV 시장에서 소형 SUV를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한 라인업으로 SUV의 존재가 아닌 브랜드 이미지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이를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국내소형 SUV 디자인 이미지 평가를 통해 소형 SUV의 잠재고객과 구매자의 구매의사 결정은 SUV 모델의 기능적 속성 보다는 감성적 특성과 브랜드의 상징성 그리고 이미지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최종 소비자의 구매 심리에 대한 잠재의식을 은유추출기법을 통해 고객들이 니즈에 맞는 소형 SUV 디자인 이미지 평가 연구를 하고자 하였다. 국내 완성차 소형 SUV 디자인 이미지로 구매의도를 갖거나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이 연계성을 갖는 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소비자가 이미지를 느끼며 표현함에서 일차적인 애매모호한 메시지를 잠재된 의식을 은유추출기법인 ZMET을 통해 고객들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의 결론을 추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SUV에서 제시되는 이미지가 고객들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소형 SUV 개발에 있어 디자인 가이드로 활용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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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유행은 면대면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디자인 협업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디자이너들은 대면 미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화상 회의 및 온라인 문서 도구 등을 적극 활용하게 되었고, 이는 특정 디자인 과정에서 오히려 비대면 협업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경험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에서 디자인 과정 중 어떤 활동에 비대면 협업이 혹은 대면 협업이 더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유행 이후에 진행된 사용자 경험 디자인 프로젝트 3건을 회고적 인터뷰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디자인 과정, '발견, 정의, 개발, 전달'의 세부 활동 중 디자이너들의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이 필요한 부분에는 대면 협업이, 디자이너 각각이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하며 작업을 진행할 때는 비대면 협업이 선호되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비대면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디자인 도구의 특성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발견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이후 디자인 과정에 관한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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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경험학습(CBL)이 전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의미를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D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지원한 CBL에 참여한 10개 학과, 6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첫째, CBL이 전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CBL이 전문대학생의 진로결정에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이다. CBL의 적용 전·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효과성을 살펴본 결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CBL이 학습자들의 진로결정에 주는 의미는 '이론의 현장적용을 통해 이해력이 향상되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어 진로에 대한 확신과 다짐이 생김'으로 도출되었다. 이를 통하여 CBL은 전문대학생의 진로지도에 적합한 교수학습법으로 적용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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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소재 13개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과기출연(연))의 최근 3년간(2017~19년)의 과학문화 활동프로그램을 활동방법과 운영주체에 따라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과기출연(연)이 운영한 총 프로그램 수는 150개이며 기관 당 연평균 11.5개의 과학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과학문화 활동방법으로는 과학축제와 견학이 전체 프로그램 수의 72%이고 운영주체는 '자체(PPOI)' 프로그램이 68개(45.3%), '협력(PCPI)'프로그램이 82개(54.7%)로 조사되었다. 또한 참가 대상의 87.2%가 초·중·고 및 대학생이며 성인대상의 프로그램은 없었다. 우리는 본 연구의 결과로 대중의 연구이해(PUR)를 위해 첨단과학기술을 포함한 현재 진행 중인 연구내용중심으로 각 과기출연(연) 주관·주최의 열린 과학축제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과학콘서트 등의 과학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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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구는 도시 유휴공간 유형화를 통한 도시 내 정원 조성을 위한 새로운 공간 형태와 특성을 발굴하여 향후 정원 조성 시 활용가능한 가이드라인의 제시 및 그린인프라 확충의 기초자료 구축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도시의 유휴공간은 4개의 유형으로 분류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각 유형별 조성방안에는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본 연구의 성과는 지역사회의 재개발을 통해 지역 사회 혜택 및 도시재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웰빙을 지원할 수 있는 잠재적인 도시생태계서비스의 원천이 될 수 있으며 귀중한 도시경관자원이 될 수 있다. 또한, 도시 유휴공간은 도시생태계의 건강을 지원하고 도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는 그린인프라의 역할로서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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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국주의는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키고 1938년 국가총동원법을 공포하면서 전시총동원체제를 구축해 나갔다. 전시총동원체제기에 접어들면서 일제는 여성들의 노동력에 주목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도 여성들을 동원하였다. 식민지 조선은 물론 국외의 여성들까지 근로보국대, 여자근로정신대 등으로 강제로 동원되었다. 여성들은 가내 노동은 물론 이미 동원된 남성들의 노동을 대신해야 했으며, 동시에 강제로 전쟁을 위해 동원되는 열악한 상황에 처했다. 여자근로정신대의 동원은 관청의 알선, 모집, 자발적인 지원, 학교나 단체를 통한 선전, 취업 사기, 강제나 협박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졌다. 일제강점기 강제적 여성 동원의 대표적 희생자였던 여자근로정신대 문제는 개별적으로 소송이 진행되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다. 전시총동원체제기 여성의 강제동원에 대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는 관련 기구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와 사회적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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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의 교사의 역할을 탐색하고, 적합한 유아교사의 역할을 제시하고, 발현적 교육과정으로써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에 비해 2019 개정 누리과정의 교사의 역할은 지원자임을 명확히 하고 있었다.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의 교사의 역할 탐구를 통한 발현적 교육과정 가능성을 살펴보았을 때 교사가 유아의 근접발달지대를 적극 활용하여 구성주의적 실천을 할 필요성이 나타났다. 발현적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은 비계설정을 활용하는 연구자 교사, 교육과정 운영에서 융통성 있는 교사, 자율성을 갖고 유아에 대한 믿음을 가진 교사로 나타났다. 본 논문의 결론으로 첫째, 교사는 개별 유아, 다수의 유아에게 최적의 놀이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둘째, 교사는 적합한 비계설정을 할 수 있도록 관찰과 기록을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셋째, 교사는 유아의 흥미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달에 적합한 발문을 수행하여야 한다. 넷째, 교사는 발현적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2019 개정 누리과정을 운영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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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오늘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프로그램 마련은 그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역별 복지 프로그램의 국내외 경향과 사례를 분석하여 향후 정책개발과 관련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해외의 정책경향으로서 영국의 커뮤니티 케어와 일본의 로컬 거버넌스 경향을 살펴보고, 방법 측면에서 사례분석을 활용하여 국내의 각 지역별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복지 프로그램의 경향성과 함께 국내 사례로서, 노인을 위한 정책 사례로서 인천시 사례여성 정책 사례로서 부천시 사례, 장애인을 위한 구개정책 사례로서 대전시 사례, 아동을 위한 정책 사례로서 서울 성동구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 지역 차원에서 그 지역 실정에 맞는 수요조사와 여러 지역 내 협력주체들과의 연계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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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한민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그들의 경기력과 성취목표성향의 하위 요인인 자아성향과 과제성향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이에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수준에 따라 자아성향과 과제성향은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두 개의 영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2018년도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하계 합숙훈련에 소집된 중,고등학생 92명으로 하였고, 이들의 학교급별 단식 전체리그 결과를 토대로 하여 경기력 상,하 집단으로 구분하여 자아성향과 과제성향의 차이를 각각 알아보았다. 검사도구로는 스포츠 성취목표지향성에 관한 검사지(Task & Ego Orientation in Sport Questionnaire, TEOSQ)를 사용하였다. 자료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검사지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신뢰도 분석(Cronbach's α)을 실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경기력 집단 간 성취목표성향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 t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경기력 상집단과 하집단 간에 자아성향과 과제성향 두 요인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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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건축 시각화 애니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건축 프리젠테이션에 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건축 시각화 애니메이션은 게임이나 영화와는 달리 시각적인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게 되며 단순히 건축물을 관람하는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건축 공간에서 관람자가 느끼는 공간감을 표현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한다. 공간감은 건축의 물리적인 요소들뿐만 아니라 빛, 시간, 사람의 행위 등 비물질적인 요소들의 영향을 받으며, 고정된 이미지에 비해 시간성을 담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에서 표현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이에 본 연구는 건축 시각화 애니메이션에서 효과적으로 공간감을 전달하기 위한 요소를 탐색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공개되어 있는 저명한 건축 시각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정하고 관찰하여 관람자에게 효과적으로 공간감을 전달하기 위한 요소들을 탐색하였다. 조사한 건축 애니메이션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공간감 전달 요소를 카메라의 움직임과 조작, 주변 사물의 움직임, 빛 환경의 변화, 기상의 변화, 시간의 조절, 초현실적 장면의 삽입으로 유형을 분류할 수 있으며 이는 가상현실 건축 컨텐츠의 몰입감에 대한 논의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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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羊哀話, 목양애화》는 중국현대문학사상 최초의 한인제재 소설로 알려져 있으며, 저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고 영감을 얻어 창작한 소설로 유명하다. 《목양애화(牧羊哀話)》의 번역본은 꾸준히 재번역(4종)되고 있다. 이러한 번역본은 시기별 특성도 반영하고 있으며, 활용한 번역 전략도 각기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4종의 번역본을 비교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A역은 일제시기 출판된 작품으로 검열을 피하기 위해서 역자의 의도에 따라 일정부분이 축소, 생략되었으며 이국화 번역 전략을 사용하였다. B역, C역, D역은 많은 부분 자국화 번역 전략을 활용하여 내용적 등가를 구현해 내었으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부분적으로 보충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번역은 의사소통의 과정이므로 단순히 원천 텍스트를 목표 텍스트로의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에 대한 목표어 독자들의 반응이 출발어 독자들의 반응과 같아야만 한다. 때문에 번역은 시대 환경과 독자층을 감안해야만하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독자로 하여금 원문을 읽은 것과 같은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러므로 번역자는 목표어와 도착어 국가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이)국화 전략은 동시에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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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e-CRM이 이러닝 재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또한, e-CRM과 이러닝 재이용 의도 간의 관계에 대한 실재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e-CRM(e-마케팅, e-서비스, e-커뮤니케이션)은 이러닝 재이용 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실재감의 하위요인들인 교수 실재감, 인지적 실재감, 사회적 실재감 또한, 이러닝 재이용 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e-CRM이 교수 실재감을 매개로 이러닝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e-마케팅과 e-서비스는 교수 실재감을 매개로 재이용 의도에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쳤지만, e-커뮤니케이션은 교수 실재감을 매개로 재이용 의도에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e-CRM이 교수 실재감을 매개로 학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의 경우, e-마케팅과 e-서비스는 교수 실재감을 매개로 학습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는 유의하였으나 e-커뮤니케이션과 학습만족도 간의 관계에 있어서 교수 실재감의 매개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e-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이러닝 성과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유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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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능정보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해,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지능정보사회의 상호연결성 등의 증가는 사이버위협으로 인한 피해 범위를 실제 세계까지 확대하였으며, 개개인에 대한 위험이 곧 공공 안전·국가 안보 등의 위기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세대인 청소년의 경우는 사이버 활동이 많고 보안 및 안전의식이 충분치 않아 사이버위협에 그대로 노출 될 가능성이 더욱 크다. 이에 사이버위협으로부터 개인 스스로를 지키고 사이버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정규교육화에 대해 검토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초연결사회 특성에 따른 보안 패러다임 변화와 사이버보안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국내외 사이버보안 교육 추진 현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이버보안 교육 방향 및 기본 체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지능정보사회에서 요구되는 사이버보안역량을 정의하고 사이버보안역량 함양에 관한 주요국 교육체계를 비교·분석하여 사이버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정규교육과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에 디지털시민으로서의 사이버역량 체계 모델인 C3-Matrix를 반영하여 사이버보안역량 체계를 사이버인식(cyber ethics awareness), 사이버행동(cyber ethics behavior),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사이버안전(cyber safety)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사이버보안역량 체계 기본구성틀에 기반하여 미국, 호주, 일본, 한국에서 수행되는 관련 교육을 비교분석하고 한국 교육과정에 도입되어야 하는 사이버보안역량 교과체계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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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직문화 특성이 종업원의 혁신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찰하기 위해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문화 특성을 하위 요인으로 발전성, 안정성, 합리성으로 나누어 각각 혁신행동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또한 창의적 효능감이 조직문화 특성과 혁신행동 간의 매개를 하는지에 대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료 수집은 기업에 재직 중인 조직구성원 80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수집 자료 분석을 위해서 SPSS와 PL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가설검증 결과, 조직문화 특성 중 안정성만이 혁신행동에 직접적 영향을 유의하게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조직문화 특성과 종업원의 혁신행동 간의 연구에서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창의적 효능감은 조직 문화 특성 (발전성, 안정성, 합리성)이 종업원의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 종업원이 지각하는 조직 내부 안정성 측면의 조직문화를 형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종업원의 혁신행동을 이끌어 조직성과 창출을 해야함을 시사한다. 또한, 기업은 조직문화 특성 (발전성, 안정성, 합리성)이 종업원의 창의적 효능감을 높여 종업원의 혁신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조직 문화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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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구성원이 상사나 동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도움을 베푸는 행동(OCBI)은 조직의 성공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기업의 현실에서 OCBI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OCBI의 선행요인으로 긍정적 정서가 최근 많이 연구되고 있으나, 긍정적 정서-OCBI 관계의 기저에 있는 매개 프로세스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개인의 긍정적 정서성향이 OCBI의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집단 정체감의 매개역할에 주목한다. 또한, 개인의 긍정적 정서성향과 상호작용하여 OCBI의 활성화 프로세스에 작용하는 긍정적 집단 분위기 인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한다. 66개 작업집단에 속한 293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조절된 매개분석을 실시한 결과, 긍정적 정서성향이 집단 정체감을 거쳐 OCBI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긍정적 집단 분위기 인식이 낮을 때만 유의하며, 긍정적 집단 분위기 인식이 개인의 긍정적 정서성향을 대체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긍정적 집단 분위기 인식이 낮을 때는 개인의 긍정적 정서성향이 집단 정체감을 높여주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여 OCBI를 높이지만, 긍정적 집단분위기 인식이 높을 때는 개인의 긍정적 정서성향이 수행하는 역할이 긍정적 집단 분위기 인식의 역할과 중복되어 대체된다는 연구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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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저출산·고령화, 만혼, 비혼, 별거, 사별, 귀농귀촌 등으로 인한 가족구조의 변화, 노동시장의 유연성 증대 등으로 인한 1인가구 증가라는 현상에 대해 1인가구의 화재예방 대책을 탐구하고 있다. 1인가구의 화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구조적 차원에서 주거환경문제가 있다. 행태적 측면에서 반려동물 양육에 따른 화재발생 증가가 있다. 1인가구의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구조적 차원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예외 없는 안전규제가 필요하다. 행태적 차원에서는 관계기관 예방안전지도의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 또한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한 조치로서 전기레인지의 제조사들은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 안전장치, 예를 들면 자동 전원 차단장치나 타이머를 활용한 전원 공급 등을 개발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홍보영상으로 만들어 배포하거나 가상현실로 구현된 재난대비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보급하는 것도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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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0년에 들어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가 한국 사회에서 갑작스럽게 인기를 끄는 것을 확인해보고 작품의 내용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던져주는 시사점을 증명하기 위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도구인 빅데이터로 접근한 논문이다. 언론 기사 검색을 통해 『페스트』의 인기를 확인하는 빅데이터 분석에서부터 시작하여 330여 페이지 분량에 해당하는 작품 자체에 대한 어휘 빈도수 분석까지 다양한 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이 텍스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사하는 바를 분석하였다. 분석도구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와 프랑스어판 워드클라우드를 사용하였다. 지난 30여 년 동안 카뮈는 소설 『이방인』으로 한국 사회에 알려진 작가였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 이후 카뮈는 『페스트』의 작가로 한국의 독자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합리적이지 못한 세계의 부조리에 대해 권태로 반항하는 인간상을 그린 『이방인』에 비해, 『페스트』는 연대를 통한 저항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쳐 주는 작품이다. 카뮈의 『페스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지구적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며 대처해 나아가야 할 문제를 보여줌으로써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페스트』에는 도시폐쇄와 격리로 인해 고통을 겪는 오랑시 시민들의 절절한 재난 상황을 보여주는 한편, 보건대를 조직하여 페스트에 정면으로 저항하는 인물들을 보여줌으로써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페스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 독자들에게 작가 카뮈를 새롭게 인식하게 해 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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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관계적 접근으로 문화와 삶의 위험한 거리의 문제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문화와 삶의 각자의 거리와 닫힌 거리를 통해 문화와 삶의 위험성의 경로와 메커니즘을 파악한다. 발견된 내용은 닫힌 문화와 닫힌 삶의 구조가 문화와 삶의 거리를 위험하게 만들고 위험한 문화와 삶을 만드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문화와 삶의 각자의 거리가 닫힌 거리로 나아가는 과정에 각자성이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문화와 삶의 서로의 거리가 가능성을 가져야 위험한 거리의 문제가 해소가능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진정한 서로의 거리는 문화와 삶이 동시적으로 열린 조건충족성을 가질 수 있어야 되나 실제에 있어 그것이 오히려 위험한 거리를 야기하는 경로와 메커니즘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단층위험성'이 아니라 '다층위험성'의 개념을 제안하였다. 또한 문화와 삶에 작용하는 위험성의 해소를 위해서는 '인식의 위험성의 중요성'이 발견되었다. '인식의 위험성'이 '현상의 위험성'을 낳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나아가 건강한 문화와 삶을 위해 본래적 인식이 요청된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각자의 거리를 넘어서 서로의 거리로 나아가는 열린 인식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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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사실과 가치에 관한 두 가지 방식의 윤리이론을 다룬다. 하나는 퍼트남(H. Putnam)의 방식으로 사실과 가치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 사실과 가치가 내재적 연관을 갖는 하나의 세계로 만드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하버마스(J. Habermas)의 방식으로 사실과 가치를 논증에 기초한 간주관적 합의의 산물로 간주하는 것이다. 퍼트남은 내재적 실재론(internal realism)의 입장을 통해 실재론에서 실용주의로 이행하고 있으며, 특히 칸트의 이성주의 전통과 듀이의 실용주의적 견해를 양립시키면서 자신의 입장을 전개하고 있다. 하버마스 역시 칸트의 이성주의와 보편주의의 전통에 서 있으며, 동시에 헤겔의 역사적 이성의 전통에서 진리의 실천성을 강조한다. 이들의 전략이 지니는 의의는 사실과 가치에 대한 엄격한 이분법과 그에 따르는 가치의 영역에 대한 합리성의 평가절하에 대항하여서 가치의 영역에 대한 부활을 시도했다는 데 있다. 이러한 시도의 출발점은 합리성의 현실적 토대를 삶과 실천에 놓는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사실을 밝혀내는 진리만을 우선시하는 합리성, 곧 도구적으로 축소된 합리성에서 벗어나는 개념적 장치가 주어진다. 그리고 이는 다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통한 실천적 합리성이 부활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며, 가치와 규범을 타성적 일상이나 관습의 논리에 맡겨버리는 것에 저항할 계기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공동 목표에도 사실과 가치에 대하여 취하는 전략의 상이함에 따라 퍼트남의 방식에는 분명한 한계가 노정되어 있다. 퍼트남의 방식은 가치의 특수성과 규범의 보편성에 대한 차이를 없애고 보편주의 윤리의 지위를 흔들어 놓음으로써, 실용주의적 다원론이 자리할 토양으로서 보편적인 틀 자체를 와해시킬 수 있다. 이에 의사소통합리성에 의지하여 보편주의 윤리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규범의 강제력을 확보하고 이 강제력을 토대로 다양한 삶의 양식으로서 문화적 다원주의를 꽃피우고자 한 하버마스의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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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포털 뉴스 콘텐츠의 이용정도가 이용자들의 의견·정보 교환이나 사회적 신뢰수준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인구 사회학적 대표성을 갖춘 1,10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 조사를 실시했다. 포털 뉴스 이용 정도는 PNRBS(Portal News Readership Behavior Score)라 불리는 복합지수를 구성해 측정했고, 의견·정보교환 정도나 사회적 신뢰수준은 관련 연구들에서 사용된 지표들 중에서 일부를 취합해 구성한 지수로 측정했다. 연구 결과 포털뉴스이용과 사회적 신뢰는 선형적 상관성이 아닌 V자형 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포털 뉴스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집단의 사회적 신뢰 수준이 가장 높았고 경이용(Light user) 집단의 신뢰 수준이 가장 낮았다. 중이용 집단의 신뢰 수준은 비용자들보다는 낮았지만 경이용자들 보다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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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전 대학(大學)은 인성교육과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해 우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나 자신의 수신을 바탕으로 우리라는 공동체를 위해 모든 사람이 선(善)의 경지에 머물러야 한다.' 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선은 올바른 방향으로의 보편적인 진리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본 연구에서는 모든 사람이 선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교육의 방향 제시하고자 한다. 대인커뮤니케이션과 설득커뮤니케이션의 이론을 바탕으로 먼저 선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선에 대한 브레인스토밍과 스키마활동을 한 후에, 디베이트·플립러닝·글쓰기의 교수-학습방법을 접목하여 선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하는 내용이다. 비교적 주입식교육의 토대에서 성장해 온 학생들과 선에 대한 메시지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한다는 것이 어려움이 뒤따르는 일이다. 그러나 토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날 것이고, 인간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공동체 의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궁극적으로 인성 함양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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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베트남에는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베트남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재의 공급이 절실하다. 국내 교실에서는 베트남 배경의 학생들이 그 수에 있어 1, 2위를 차지하고 있어, 교사들이 베트남어로 소통할 수 있다면 긍정적 효과는 클 것이다. 본 논문은 국내 최초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이 대학생 예비교사들의 글로벌·다문화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어를 개발·운영한 결과를 평가하였다. 베트남어 교육은 방학을 이용하여 두 차례 실시되었고, 총 20명이 참가하였다. 1, 2차 교육 모두에서 참가자들의 글로벌·다문화 교육 역량은 집단상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으며, 95%의 학습자들에게서 향상이 관찰되었다. 참가자들은 더 많은 학생들이 베트남어 학습 기회를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베트남 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식과 이해를 넓혔으며, 베트남어로 소통하는 자신들을 그려보게 되었다. 또한 베트남어 심화학습과 베트남 문화와의 접촉을 이어 갈 수 있는 새 방안의 마련을 건의하였다. 타 양성기관들이 본 사례를 응용하여, 조화로운 한-베 다문화 학교 운영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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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및 비판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자기조절학습 전략을 이용하여, 고등학교 화학I '화학반응에서의 양적관계' 단원의 탐구실험 수업에 응용하였으며, 학업성취도 및 과학적 태도에 대한 효과를 연구하였다. 학업성취도의 경우, 사전검사에서 두 집단 간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으나, 사후검사에서 실험집단의 평균값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실험집단 학생들은 모둠별 토의, 메타인지 활동 등으로 부피비, 몰비, 입자수 비 및 계수 비, 등의 양적관계를 더 잘 이해하였다. 학업성취도는 메타인지와의 상관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과학적 태도의 경우, 준비성, 호기심, 등에서 두 집단 간의 평균점 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과학적 태도는 행동조절과의 상관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메타인지와 과학적 태도에 대한 효과를 고려할 때, 자기조절학습 전략이 이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 및 인성교육에 가장 적합한 교수-학습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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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에서 무속 혹은 무당의 표상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왔다. 2000년대 이후 무속과 무당은 영화의 주요소재와 인물로 이전보다 빈번히 등장하게 된다. 무당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는 다큐멘터리 작업에서 이루어지는데 <영매>, <사이에서>, <비단꽃길> 등이 이에 해당되는 작품들이다. 극영화에서도 무속과 무당은 보다 다양한 양상으로 소환된다. 무속인은 유괴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의 역할로 등장하기도 하고, 로맨틱 코미디의 남, 녀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최근 한국 오컬트 영화에 등장한 무속과 무당 표상에 대해 비교, 분석해 보려 한다. 공포영화의 하위 장르인 오컬트는 신비하고 초현실적인 존재를 인간과 대비시켜 공포 효과를 창출하는 영화이다.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검은 사제들>, <곡성>, <장산범>은 이전까지 한국 오컬트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소재와 시각적 효과를 활용한 작품들이다. 세 편의 영화에서 무당과 굿의 의미는 확연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이들 영화의 분석을 통해 한국적 오컬트 영화의 특성과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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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알러지 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영향요인의 성별 차이를 생태학적 접근을 통해 실시하였다. 2015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알러지 질환을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대학생 1,862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남학생의 삶의 만족도는 알러지 질환정도, 주간 아침식사일수, 친구와의 네트워크, 친척과의 활동, 종교적 활동, 자연환경과 의료서비스 여건에 대한 만족도로 7.9% (Adj R2=.079, F=12.550, p<.001)을 설명하였다. 여학생은 주간 아침식사일수, 친척과의 활동과 자연환경만족도로 삶의 만족도 3.0% (Adj R2=.030, F=10.282, p<.001)을 설명하였다. 알러지 질환 대학생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아침식사와 자연환경 만족도 향상을 위한 방안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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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본적정성 요구가 우리나라 은행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DOLS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BIS 자본비율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하였다. 자본적정성 요구가 시중은행보다는 지방은행에 더 크고 유의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거시경제변수보다는 은행특성변수들이 은행의 수익성에 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IS 자본비율이 상승하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수익성이 감소하며, 대손충당금 비율이 높은 은행일수록 이러한 관계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의 경우에는 지방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도 크고 자본도 상대적으로 충실한 편이이서 자본적정성 요구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방은행의 경우에는 BIS 자본비율 충족을 위해서는 보다 안전한 자산을 선택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안전의 자산의 선택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에 상대적으로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 진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은행의 자본금 규제 정책을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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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학업성취도,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및 대학생확적응과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G도시에 소재한 일개 4년제 대학 보건계열 대학생 49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학업성취도는 전공선택동기(r=.446, p<.001)와 직업가치관(r=.255, p<.001), 대학생활적응(r=.391, p<.001)과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전공선택동기는 직업가치관(r=.354, p<.001) 및 대학생활적응(r=.220, p<.001)과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직업가치관은 대학생활적응(r=.193, p<.001)과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을 위해 전공선택동기와 직업가치관을 강화하는 진로교육프로그램과 대학생활적응을 향상시키는 학생지도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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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흡연대학생들의 흡연지식, 흡연태도, 금연의도 정도를 확인하고 금연의도 예측 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D광역시에 소재하는 2개 대학에 재학중인 240명이었다. 자료수집을 위한 설문조사는 2018년 10월 1일부터 11월 15일일까지 실시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 21.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금연지식, 금연태도, 금연의도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대학생의 금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는 금연 태도(β=0.20, p=0.002)였으며, 흡연량(β=0.19, p=0.002) 흡연시작 시기(β=0.20, p=0.001), 금연시도 유무(β=0.16, p=0.012)순이였으며 이들 변수들의 전체 설명력은 17.7%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흡연대학생의 금연의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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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학습권 보장과 관련하여 교육 관련 종사자와 학부모의 인식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중도입국 청소년의 학교 교육기회와 적응 실태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정책적 제언을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자료 수집 및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초기정착, 기본권으로서 사회보장 지원, 학습권 보장, 심리지원의 4개의 범주와 7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첫째, 중도입국 청소년의 학습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둘째, 학교 부적응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정 구성, 셋째, 개별 맞춤형 지원 제도 수립, 넷째, 정보제공 등 지원 제도의 적극적인 홍보, 마지막, 심리적 안정을 위하여 제도의 다변화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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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데이터링크는 전장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군용 데이터 네트워크이다. 한국군은 전술데이터링크 성능개량상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술데이터링크는 다양한 플랫폼, 센서 데이터 및 지휘통제 체계와의 연동이 필수적이므로 연관 기술분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전술데이터링크는 군 운영 특성상 다양한 기술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전술데이터링크의 기술동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지식재산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기반 자동화 분석 방법론을 제안한다. 본 논문에서는 지식재산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전처리하며, 시계열에 따라 분석한다. 추가적으로 특허 기술정보의 기관별 현황을 종합하고 핵심 연구자를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식별 과정을 제시하고 각각의 결과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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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여러 목표 중에서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대학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ICT 기술의 발전과 4차 산업혁명의 과정에서 기존의 아날로그 정보들은 이산화, 디지털화, 디지털 전환의 단계를 거쳐 변화해 왔다. 최근 디지털 전환은 기존의 산업 시스템과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파괴적 혁명에 따른 필수적인 생존 전략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고객 및 시장의 파괴적인 변화에 적응하거나 이를 추진하는 지속적인 프로세스로 정의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기업이나 단체의 프로세스 자동화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에 따른 대학에서의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교육과정의 필요가 제기되고 있어 기업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관련 교육 내용을 대학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도입하기 위해 재설계하였다. 교육과정은 수강생들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이센셜 또는 고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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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의 증가에 따라 공공장소의 전기자동차 충방전 기반시설 또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충방전을 위해서는 보안상의 취약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와 서비스 제공자가 서로의 신원을 확인하는 상호인증과정 후에 층방전 서비스를 시작하여야 한다. 본고에서는 해쉬함수와 메시지 인증코드를 사용하여 전기자동차와 충방전 서비스 제공자간의 양방향 인증 방법을 제안한다. 그리고 효율적인 충방전 시스템의 운영에 대해 기술한다. 제안된 시스템은 외부로 부터의 공격에 강한 내성을 가지며 충방전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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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점 셀룰라 오토마타(Quantum-Dot Cellular Automata)는 기존의 CMOS 회로의 물리적 크기 한계를 극복하여 효율적인 회로 설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특징 때문에 많은 연구 단체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나노 회로 설계기술이다. 본 논문에서는 QCA를 이용하여 기존 디지털 회로 중 하나인 T 플립플롭 회로를 제안한다. 기존에 제안되었던 T 플립플롭들은 다수결게이트를 기반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회로가 복잡하며 지연시간이 길다. 따라서 다수결게이트를 최소화시키며, 셀 간 상호작용을 이용한 XOR 게이트 기반의 T 플립플롭을 설계함으로써 회로의 복잡도를 줄이고, 지연시간을 최소화한다. 제안하는 회로는 QCADesigner를 사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기존에 제안된 회로들과 성능을 비교 및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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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구조의 LED와 경사진 구조의 LED에 대하여, 전극이 없을 때와 전극에서 20%의 흡수(80% 반사)가 발생할 때, 그리고 전극에서 60%의 흡수(40% 반사)가 발생할 때로 구분하여, 전극에서의 흡수와 활성 영역의 높이가 광추출 효율 및 평균 광자 진행 거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활성 영역의 적절한 높이를 제안하였다. 일반적인 LED에서 전극의 흡수가 증가할수록, 광추출 효율은 18%에서 15%, 13%로 낮아지고, 활성 영역의 높이가 두 전극 사이의 정 중앙에 위치할 때 가장 광 추출 효율이 높다. 경사진 구조의 LED에서는 전극의 흡수가 증가할수록, 광추출 효율은 38%에서 33%, 25%로 낮아지고, 활성 영역의 높이가 두 전극 사이의 정 중앙에 위치할 때 가장 광 추출 효율이 높다. 경사진 구조의 LED는 일반적인 LED 보다 광추출 효율을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이는 전반사에 의해 광자가 칩 내부에 갇히는 현상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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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오감을 풍요롭게 느끼면서 생활하기 때문에 인간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청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생활환경에서 입게 되는 청력손상은 특정 주파수대역이 먼저 손상되는 부분대역에서 청력손상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청력손상의 초기 통증이 별로 나타나지 않아서 그 증세를 초기단계에는 알아내기가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간단한 어플 등을 통해 손쉽고 빠르게 청력손상을 자가 측정할 수 있는 고속 측정법을 제안하였다. 이 방법은 voice soub-band별 이득 보상된 pure tone 9개를 번갈아 양쪽 귀에 들려줌으로써 자신의 청력손상을 스스로 고속 판별하게 된다. 1인당 27초 동안 18번의 톤 펄스를 들려주었을 때, 12명의 피험자들 중에서 1명이 부분청력손상 의심자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피험자들에게 들린 횟수 청력판별법을 알려주니, 실험참가자들 스스로가 자신의 청력손상여부를 바로 판별해 내었다. 이러한 측정방법은 스마트 폰으로 27초 내에 양쪽 귀의 청력을 간단히 판단함으로서 병원에서는 10분 이상 소요되었던 청력측정이 비교적 정확하게 이루어져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청력건강을 유지할 수 있음을 파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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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병 후 시대에 COVID-19는 아직 완전히 통제되지 않고 있다.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전염병 예방의 주요수단이며, 마스크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계속되고 있다. 오랫동안 마스크를 착용하면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첫 번째 문제는 저산소증이고 다른 하나는 심리적 스트레스의 증가이다. 마스크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이 논문에서는 새로운 호흡방식을 제안하였다. 저산소증과 스트레스 증가의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음~"발성호흡이다. 이 논문에서 새로운 호흡 패턴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원리를 파악하였고, HRV와 스트레스 지수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SDNN을 지표로 사용하여 이 호흡 패턴의 효과를 스트레스지수로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음 ~"발성호흡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쓰지 않을 때도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기도 한다. 따라서 누구나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이 방법은 앞으로 더 대중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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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취향을 고려하여 도서를 추천해주는 도서 추천 시스템은 사용자의 독서 경험과 독서에 대한 인식 개선에 효과적이다. 축적된 사용자 평점 기록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의 경우 추천 정확도에 한계가 나타난다. 본 연구에서는 상대적으로 풍부한 사용자 평점 데이터를 가진 영화 평점 정보를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는 추천 시스템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방법을 통해 도서 추천의 정확도를 높이고 보다 다양한 종류의 추천을 수행하는데 효과적임을 보였다. 영화 평점 데이터를 활용한 도서추천 시스템은 도서 분야 외 타 미디어 플랫폼의 데이터를 도서추천에 활용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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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상 콘텐츠의 확산에 따라 기존 콘텐츠들이 동영상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새로운 플랫폼들의 등장으로 인해 영상 콘텐츠 생태계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처럼 가속화된 성장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분류되던 동영상 제작 및 편집 기술들을 일반인들 또한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의 보편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의 수작업을 통해서만 영상을 녹화하고 조절하던 과정들을 객체 추적 기술에 기반하여 자동으로 촬영하고자 하는 객체를 찾아 화면의 정중앙에 위치시켜 영상을 녹화하는 자동화 과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추적하고자 하는 객체를 지정하는 일은 아직까지 사람의 수작업을 요구하며 객체를 지정하는 수작업 과정에서 지연이나 객체 지정에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Haar Cascade Classifier를 활용한 얼굴 탐지기법과 CMT 객체 추적 알고리즘을 결합한 새로운 객체 추적 기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시스템은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연속적인 객체추적을 위한 효율적이고 강인한 영상추적 시스템에 잘 응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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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과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로 과업형 챗봇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효과적인 정보 처리를 돕는 과업형 챗봇으로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주기 위해서는 챗봇에서 제시할 정보 및 인터페이스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과업형 챗봇의 맥락에서 개인화 및 담화 종류에 따른 인터페이스의 차이가 성과기대, 예상노력, 수용의도 그리고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추후 개발될 과업형 챗봇에 실무적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개인화 수준에 따른 주효과가 수용의도 및 만족도에서 보고되었으며, 닫힌 담화에 한해서 개인화 수준이 낮을 때에 수용의도와 만족도가 더 높은 것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는 과업형 챗봇 내에서 개인화 적용의 이점 및 닫힌 담화 내에서 개인화 수준에 따른 차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있으며 이를 인지된 개인화, 기대불일치 이론, 프라이버시 염려, 프라이버시 역설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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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블록체인을 기반한 공개형 암호화폐(이하 암호화폐)는 각국의 경제정책으로 거래를 위한 통화로써 지위를 얻을 수 없지만, 일부 인터넷 사용자들의 각자 사정으로 인해 대체 통화 거래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근미래에는 이러한 암호화폐가 인터넷을 넘어 실생활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현재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가 빈약한 곳에서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사용하기 어려워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실생활에서도 암호화폐 사용을 활성화하려는 방법으로 무선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를 저비용으로 쉽게 구축할 수 있는 LoRaWAN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을 LoRaWAN 표준을 근거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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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에지 컴퓨팅 등 많은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성능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자 최적화하는 메모리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어 그 성능 개선 기법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기법은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는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메모리 시스템 성능을 도모한다. 머신 러닝 기법은 학습을 통하여 다양한 응용에 사용될 수 있는데, 메모리 시스템 성능 개선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의 분류 태스크에 적용될 수 있다. 정확도 높은 머신 러닝 기법 기반 데이터 분류는 데이터의 사용 패턴에 따라 데이터를 적절하게 배치할 수 있게 하여 전체 시스템 성능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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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스마트 홈 환경에서 대화 주제 유형에 따라 음성 에이전트의 선행 발화 방식이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과제 중심적 대화와 관계 중심적 대화의 두 가지 대화 유형을 바탕으로, 스마트 스피커의 발화 방식을 선행 발화와 후행 발화로 구분하여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제작하였다. 온라인 실험을 진행하여 총 62명의 참가자를 발화 방식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어, 대화 유형의 두 가지 시나리오를 진행하게 하고, 호감도, 심리적 저항감, 지각된 지능의 사용자 경험 요인을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대화 유형 중 과제 중심적 대화에서 호감도의 주효과가 나타났고, 발화 방식에서 선행 발화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의 주효과가 나타났다. 선행 발화 방식은 과제 중심적 대화에서 호감도와 지각된 지능을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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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기밀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암호화된 기밀데이터를 공간적으로 암호화하여 커버 이미지에 은닉하여 기밀데이터의 보안성을 크게 강화한 가역 데이터 은닉기법을 제안하였다. 암호화된 기밀데이터를 공간적인 암호화 기법으로 커버 이미지에 은닉하여 결과 이미지를 생성하면, 결과 이미지의 화질이 매우 우수하여 원본 커버 이미지와 결과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분할 수 없다. 암호화된 기밀데이터가 공간적으로 암호화되어 은닉되었기 때문에, 결과 영상의 어느 위치에 암호화된 기밀데이터가 은닉되어 있는지를 알 수 없어 결과 영상으로부터 암호화된 기밀데이터를 추출할 수 없다. 암호화된 기밀데이터를 추출하여도 기밀데이터가 암호화되어 있어서 원본 기밀데이터를 알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제안기법을 사용하여 기밀데이터를 영상에 은닉하면 기밀데이터의 보안성이 크게 향상된다. 제안된 기법은 의료, 군사 등의 응용 분야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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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반 종단간 TTS 시스템은 텍스트에서 스펙트로그램을 생성하는 Text2Mel 과정과 스펙트로그램에서 음성신호를 합성하는 보코더 등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TTS 시스템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합성음의 명료도와 자연성이 사람의 발성과 유사할 정도로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방식과 비교하여 음성을 합성하는 추론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최근 제안되고 있는 비-자기회귀 방식은 이전에 생성된 샘플에 의존하지 않고 병렬로 음성 샘플을 생성할 수 있어 음성 합성 처리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비-자기회귀 방식을 적용한 Text2Mel 기술인 FastSpeech, FastSpeech 2, FastPitch와, 보코더 기술인 Parallel WaveGAN, Multi-band MelGAN, WaveGlow를 소개하고, 이를 구현하여 실시간 처리 여부를 검증한다. 실험 결과 구한 RTF로 부터 제시된 방식 모두 실시간 처리가 충분히 가능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WaveGlow를 제외하고 학습 모델 크기가 수십에서 수백 MB 정도로, 메모리가 제한되어 있는 임베디드 환경에 적용 가능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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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 개발된 의료용 침대는 N개의 건반으로 이루어져 각각이 엑츄에이터에 의해 수직으로 구동된다. 각 건반에는 M개의 센서가 실장되어 체압을 측정하므로 체압지도의 해상도는 MN에 의해 결정된다. 각 건반에는 센서 제어기가 실장되어 M개의 센서로부터 측정한 체압값을 CAN(Car Area Network)와 같은 직렬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메인제어기로 전달한다. 각 건반에는 모터를 구동하는 서보 드라이버가 하나씩 장착되며 메인 제어기와 CAN으로 연결되어 메인 제어기에서 지시된 변위값대로 건반의 높낮이를 제어하며 향후 개발될 인공지능 제어 알고리즘을 위해 신체 각부의 편안도를 조사하여 건반의 높낮이를 맞추었다. 또한, 건반 각부에 걸리는 최대 체압값과 체압비를 계산하여 인공지능에 의한 침대 편안도 제어를 위해 기초 데이터로 활용한다. 결과적으로 제시된 시스템은 향후 개발될 인공지능에 의한 신체의 안락함과 욕창 방지 제어를 위해 활용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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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발전에 따른 대기 오염은 인간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만한 수준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실내 공기 오염이 실외보다는 낮다고 생각하지만, 현대인들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내 공기 품질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실내환경 관리 플랫폼 개발은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고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는 원격에서 실내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IoT 기반의 관리 플랫폼을 설계하였다. 또한, 플랫폼을 구성하는 IoT 단말, 게이트웨이, 데이터 서버의 기능을 오픈소스와 공개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구현하였고, 기능 동작도 모두 확인하였다. 특히, 본 논문의 IoT 단말과 게이트웨이는 BLE 통신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교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전력으로 동작할 수 있으며, 게이트웨이는 BLE Advertising 모드를 사용하여 미리 설정하지 않은 IoT 단말을 자동 인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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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햅틱 피드백은 최신 터치 디스플레이의 주요한 기능으로, 화면의 인터페이스와 상호 작용할 때 사용자의 조작성 및 몰입감을 크게 향상시킨다. 본 연구에선 정전기력 기반의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강한 진동 출력을 생성할 수 있으면서도, 얇은 평판 타입으로 제작이 가능하여 중대형 디스플레이의 뒷면에 탑재하기에 적합한 진동 햅틱 액추에이터를 제안하고자 한다. 제안된 액추에이터는 방사형 판스프링에 매달려 전기적으로 접지된 Mass를 이격 되어 있는 상하의 전극에 의해 정전기력으로 상하로 교번하여 진동력을 증폭시킬 수 있는 구조로 개발되었다. 성능평가 결과, 개발된 액추에이터가 2개 내장된 Bar-Type 모듈에서 170 Hz에서 최대 3.3g의 우수한 진동 출력을 보여, 중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햅틱 피드백 제공에 대한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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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기술들이 화두가 되고 있다. 고속 무선통신과 같은 기술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한 하드웨어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경우 관련 연구를 위해서 일반적으로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로 딥러닝의 학습 과정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생성된 모델을 프로그램 등에 포함하여 사용할 기기에 이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학습량이 과도하거나 데스크톱의 성능만큼 제작된 모델을 사용하게 되어 전원공급이 따로 이루어지지 않는 기기의 경우 전력이 부족하거나 성능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 결과를 내기 어렵다. 본 논문에서는 딥러닝의 성능을 임베디드 보드에 맞추어 개발하기 전에 판매되고 있는 몇 가지 Neural Process Unit을 탑재한 보드와 USB로 딥러닝 수행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딥러닝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여 효율성을 비교하여 임베디드 보드로 가능한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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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반시설(critical infrastructure)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기반시설은 국가의 핵심 인프라이며 기반시설 간 상호의존성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이버 보안으로는 충분히 보호하기 어렵다. 특히 주요기반시설의 물리적 위험과 논리적 위험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어서 전체를 포괄하는 관점의 위험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주요기반시설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국에서는 보안내재화(SbD, security by design)를 적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보다 확대된 개념의 사전예방적보안(CSbD, cybersecurity by design)이 고려되고 있다. 이러한 사전예방적보안(CSbD)은 소프트웨어(SW) 안전 설계와 관리의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정치 및 기기(HW) 안전성과 사전 예방·차단 조치, 그리고 사이버회복탄력성(cyber resilience)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보안 체계를 의미한다. 이에 본 연구는 미국과 싱가포르, 그리고 유럽에서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요기반시설의 보안내재화(SbD) 방안들을 비교분석하고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최적의 보안내재화(SbD) 적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