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에서 사용된 용어 정의의 서술을 분석하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용어를 선정한 후, 이에 대한 수학 교사와 교수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선정된 논란의 소지가 있는 용어는 '절대부등식', '점근선', '무리식', '무리함수'의 네 개였으며, 이들 용어의 정의 서술이 교과서 간에 차이가 있는지, 개선이 필요한지, 그리고 용어로 지정할 필요가 있는지 등을 평가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절대부등식'은 교과서 간에 정의 서술 차이가 큰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용어 정의의 수정 필요성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점근선'과 '무리식'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본 연구는 학생들의 개념 이해를 돕기 위한 교과서 용어 정의의 표준화 및 개선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nalyzed the description of the definitions of terms used in the high school <Mathematics> textbooks of the 2015 revised curriculum, selected controversial terms, and investigated the perceptions of mathematics teachers and professors on them. The four controversial terms selected were 'absolute inequality', 'asymptotes', 'irrational expressions', and 'irrational functions'. A survey was conducted to evaluate whether the definitions of these terms differed between textbooks, whether they needed improvement, and whether they needed to be designated as term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absolute inequality' was recognized as having a large difference in the definitions of the textbooks, and that there was a high need for revision of the definitions of the terms. In addition, the need for additional research was raised on 'asymptotes' and 'irrational expressions'. This study can be used as basic data for standardizing and improving the definitions of textbook terms to improve students' conceptual understa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