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 온도가 맹꽁이(Kaloula borealis)알의 부화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Incubation Temperature at Egg Hatching of the Boreal Digging Frog, Kaloula borealis

본 연구는 부화 온도가 맹꽁이(Kaloula borealis) 알의 부화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맹꽁이 알에서 올챙이가 생긴 것을 기준으로 알 부화 과정을 기록했다. 연구 결과 맹꽁이의 모든 알은 산란 후 48시간 이내에 부화하였으며, 28.1%(±10.8, n=52)가 24시간 이내에, 99.9%(±0.23, n=49)가 산란 후 48시간 이내에 부화했다. 수온의 차이에 따라 맹꽁이 알의 평균 부화율은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산란 후 15~24시간 사이의 평균 부화율은 24.1(±0.2)℃보다 21.1(±0.2)℃의 수온에서 더 높았다. 본 연구 결과는 비교적 낮은 수온에서 빠른 부화가 되는데 이는 비가 오는 계절에 일시적인 연못이나 웅덩이에 알을 낳는 번식 습성으로 웅덩이가 마르기 전에 빠른 부화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추측한다. 본 연구 결과는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알의 최적 부화온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the egg-hatching period of boreal digging frogs, Kaloula borealis, and investigate whether the incubation temperature affects the hatching period. In this study, the egg hatching was recorded based on the appearance of the tadpole.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all the eggs hatched within 48 hours after spawning, with 28.1% (±10.8, n=52) hatching within 24 hours and 99.9% (±0.23, n=49) within 48 hours after spawning. The mean hatching rate of tadpol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depending on the difference in water temperature. The mean hatching rate between 15 and 24 hours after spawning was higher at a water temperature of 21.1 (±0.2) ℃ than at 24.1 (±0.2) ℃. The results suggest rapid hatching occurs at relatively low water temperatures because the spawning habits that spawn eggs in temporary ponds or puddles in the rainy season require rapid hatching before the puddles dry out.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helpful for understanding the most suitable temperature conditions for the incubation of eggs of the endangered species, boreal digging f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