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바라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독교에 대한 고찰 -코로나19 경험을 중심으로-

A Review of Christianity in the post-corona era through Big data -Focusing on the COVID-19 Experience-

본 연구의 목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독교 세계관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기독교'라는 주제어로 교육학술정보원의 공유자료와 포털사이트에서 수집된 텍스트 자료를 빅데이터로 정의하고, 수집된 자료의 빈도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를 시각화하여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학술연구 자료나 뉴스보다 포털사이트에서 수집된 자료가 더 많았으며, 코로나19 중 기독교 관련 뉴스 보도는 기독교 모임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보도가 대량으로 생산되었다. 이는 시민들의 불안과 분노를 촉발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면 예배가 중단되었던 시기에 다수의 기독교인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임을 자제하는 동시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기독교 신앙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예배 본질, 신앙인으로서의 실천, 그리고 기독교의 공적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기독교 정신을 교양으로서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제언을 도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foundational data for guiding the Christian worldview in the post-COVID era, based on an academic and social understanding of Christianity. Text data were collected from academic databases and portal sites using 'Christianity' as the keyword, which were then defined as big data. The frequency and keyword analysis results were visualized to present key trends. The findings revealed that more data were gathered from portal sites than academic research or news articles. During the COVID-19, news reports on Christianity focused heavily on virus transmission through Christian gatherings, contributing to public fear and anger. Additionally, many Christians, while refraining from gatherings to prevent the spread of COVID-19, were reflecting on the direction of Christian faith during the unprecedented suspension of in-person worship. In this study, we emphasized the need for in-depth discussions on the essence of worship in the post-COVID era, the practices of believers, and the public role of Christianity. In particular, we derived the recommendation that it is important to cultivate the Christian spirit as a form of general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