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s (IDCs) of Daesoon Jinrihoe and discuss the future prospects of these programs in terms of Daesoon Though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calls for the active participation of various donors, and this is not limited to only traditional donors such as governments, public institutions, and multilateral organizations. In this regard, the role of Faith-Based Organizations (FBOs) and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NGOs) for religious communities is recognized as important. Daesoon Jinrihoe has systematized its IDCs by expanding its overseas services to implement the three major works with the official establishment of the Daejin International Volunteers Association (DIVA) in 2013. In addition to these activities, Daesoon Jinrihoe was selected by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 in 2022. As a new religion, Daesoon Jinrihoe does not provide as much support via FBOs when compared to other traditional religions (Christianity, Buddhism, Catholicism, etc.), but it is able to conduct strategic IDCs by utilizing its expertise and capabilities (education, healthcare, etc.). In fact, the nature and content of the projects carried out by these FBOs and Daesoon Jinrihoe are similar, and the results have been remarkable considering that these programs are still in their infancy. Above all, Daesoon Jinrihoe's foreign aid is more meaningful because it does not have a religious purpose such as missionary work, and it is funded by donations from believers. In carrying out IDCs, it is necessary to promote the professionalism of IDCs based on the strategic linkage of the three major works (charity aid, social welfare, and education). It is also necessary to recognize the value and spirit of IDCs for peace and coexistence based on mutual beneficence.
본 연구는 대순진리회의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살펴보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대순사상적 관점에서 국제개발협력과 관련한 활동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국제사회에서는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다자기구 등 전통적인 공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촉구되고 있다. 이에, 시민사회의 NGO 뿐만 아니라, 종교계의 FBO의 역할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대순진리회는 2013년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 공식적으로 발족함으로써, 종단의 3대 중요사업의 수행을 위한 해외 봉사 등을 더 확대하여,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체계화해왔다. 이러한 활동과 더불어 2022년에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에도 선정됨으로써 종단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순진리회는 신종교로써 여타 전통종교의 FBO에 비해 그 지원 규모와 범위가 넓지 않지만, 종단의 전문성과 역량(교육, 의료 등)을 활용해 전략적인 국제개발협력의 수행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들 FBO와 대순진리회가 수행하는 사업의 본질과 내용에서는 유사했으며, 아직 지원 활동이 초기임을 감안할 때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무엇보다 대순진리회는 선교와 같은 종교적 목표 또는 수단을 배제하고, 그 재원이 도인들의 후원과 성금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다. 향후 국제개발협력의 수행에 있어, 종단의 3대 중요사업(구호자선사업·사회복지사업·교육사업)의 전략적 연계를 기반으로 국제개발협력 활동의 전문성을 도모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상생에 기반한 평화와 공존의 국제개발협력이 될 수 있도록 그 가치와 정신을 중요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