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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이 취업준비 여대생의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 및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n Aromatherapy Education Program on Stress, Self-efficacy, and Autonomic Nervous System Function of Female College Students Preparing for Employment

  • 이은주 (차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과 통합의학전공) ;
  • 임은진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 Eun-Joo Lee (Major in Integrative Medicine, Dept. of Medicine, Graduate School of CHA University) ;
  • Eun-Jin Lim (Graduate School of Integrative Medicine, CHA University)
  • 투고 : 2023.04.10
  • 심사 : 2023.06.09
  • 발행 : 2023.08.31

초록

Purpose : The stress of job-seeking college students is gradually worsening due to the continuing recession in the job market.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verify whether intervention with an 'aromatherapy education program,' which combines theory and practice, has greater effect on stress, self-efficacy, and autonomic nervous system function than simple inhalation of essential oils in female college students preparing for employment. Methods : A sing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was conducted once a week for a total of 4 weeks with 29 female college students preparing for employment. Interventions included essential oil inhalation combined with an aromatherapy education program (experimental group(EG), n=14) and essential oil inhalation alone (control group(CG), n=15); measurements were taken before, immediately after, and 2 weeks after completion of the intervention. Evaluations were conducted using the job-seeking stress scale, stress VAS, self-efficacy scale, and a pulse-wave measuring instrument. Results :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CG and EG groups with repeated measurements of job-seeking stress (p=.003), cognitive stress (p<.001), and self-efficacy (p<.001). There was a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group and time. There were als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CG and EG in terms of autonomic nervous system changes stress index(p=.047), total power(p=.029), high frequency(p=.036), and low frequency/high frequency ratio(p=.049).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low frequency between the groups. Conclusion : The aromatherapy education program was more effective in improving job-seeking stress, cognitive stress, self-efficacy, and autonomic nervous system function than simple essential oil inhalation. For the aromatherapy education program to be useful as a complementary intervention for stress management in job seekers, it will be necessary to gather additional evidence of its efficacy by conducting follow-up studies with diverse participants and expanding the numbers, and durations, of the interventions.

키워드

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우리나라의 대졸자 취업률은 2020년 기준 65 %로 전년 대비 2 % 감소하였고, 매년 하락하고 있다(Korea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2021). 경기침체로 인해 대학 졸업과 첫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이 모두 증가하였는데(National statistical office, 2022) 이것은 취업이 더욱 더 어려워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을 뿐만 아니라 점차 증가하고 있다(Kim 등, 2022). 취업스트레스는 ‘미취업스트레스 증후군’을 의미하며, 대학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 취업준비 과정에서 체험하는 심리적·신체적 반응을 뜻한다(Lee & Bae, 2019; Yun, 2018). 대학생이 느끼는 취업스트레스는 취업문제에 따른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및 자아 정체감 등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Kim 등, 2022) 자기효능감이 낮은 경우, 부정적인 감정과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Huang 등, 2021; Sun & Lyu, 2022). 자기효능감의 증가는 부정적인 태도와 스트레스의 수준을 감소시켜 정신건강을 증진하므로 취업준비생에게 특히 중요하다(Jeong, 2020; Siddiqui, 2018).

취업준비생의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약물요법의 단점을 보완하는 자연요법인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가 주목받고 있다. 아로마테라피에 사용하는 에센셜오일이 신경계에 다양한 약리학적 반응을 일으켜 진정제와 항불안제 및 항우울제 등의 효과를 내는 것이 인간과 동물 대상 연구를 통해 지속해서 보고되고 있다(Lizarraga-Valderrama, 2021; Soares 등, 2022). 특히 Sánchez-Vidaña 등(2019)은 라벤더 에센셜오일이 신경가 소성 과정인 신경 발생의 촉진과 뇌유래신경성장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의 혈청 농도를 증가시켜, 관련된 메커니즘에서 신경 발생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하였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아로마테라피가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 및 자기 효능감 개선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낸다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취업준비 대학생의 스트레스 완화에 에센셜 오일 흡입이 효과적인 중재임(Lee, 2018)을 확인하였고, 에센셜오일 흡입이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 개선에 유의한 영향이 있음(Lee & Kang, 2019)을 보고하였다. 또한, 아로마테라피 족욕이 스트레스 감소와 자율신경계 활성에 유의한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고(Ahn & Hur, 2017), 아로마테라피 마사지가 전업주부의 심리적 안정감과 자기효능감에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었다(Jin, 2015).

위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아로마테라피의 신속한 효과와 높은 편의성이 취업준비생들에게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 및 자율신경계의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단순 흡입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적용방법이 가능하며, 개인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활용 방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취업스트레스 해소와 자기효능감의 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동적인 단순 흡입법보다 소통하고 교류하는 적극적인 참여의 중재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용방법의 교육과 함께 에센셜오일 효능을 인지하는 방법을 포함한 종합적인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 연구는 찾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 연구는 관련된 실증적 연구가 미흡한 상황에서 아로마테라피 이론을 교육하고 다양한 적용 아이템을 직접 만드는 적극적인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 중재가 단순 ‘흡입법’보다, 스트레스 완화, 자기효능감 상승, 자율신경계 활성 및 균형에 더 효과적 인지를 검증해 보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및 연구윤리

본 연구는 단일 눈가림, 무작위배정, 대조군 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로 설계되었다. 대상자는 실험군 혹은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었고 난수표를 이용해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한 흡입 그룹(실험군)과 흡입만 중재한 그룹(대조군)으로 블록 무작위배정 방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차의과학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하였고(승인번호: 1044308-202206-HR-025-02)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절차 및 연구윤리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후 연구 참여에 대한 서면 동의를 받았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3~4학년 여대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모집공고를 통해 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자를 선정하였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만 20세 이상, 스트레스 시각 척도(visual analog scale; VAS) 5.5이상인 경우(Kim, 2018), 후각 기능의 장애가 없는 경우, 측정 하루 전 알코올 또는 측정 당일 4시간 전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경우, 연구의 목적과 절차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경우였다. 제외기준은 에센셜오일에 대한 거부감 또는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에센셜오일에 대한 금기 사항이 있는 경우, 후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감기, 비염 및 천식 등을 앓고 있는 경우, 현재 신체적 질병으로 치료받는 경우, 심신 안정을 위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임신 중인 경우였다.

3. 표본수 산출

G-Power 3.1.9.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의 두 그룹으로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을 적용하여 중증도의 효과 크기 .25(Cohen, 2013), 유의수준 .05, 검정력 .80, 반복측정 3회로 하였을 때 필요한 대상자 수는 총 28명이 산출되었으며 중도 탈락률 14 %를 적용하여 총 32명을 결정하였다.

4. 연구 도구

1) 취업스트레스

대상자의 취업스트레스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의 스트레스 측정법(Cornell medical index; CMI)을 토대로 Hwang(1998)이 개발한 것을 Kang(2006)이 수정·보완한 취업스트레스 척도(job-seeking stress scale)를 사용하였다. 총 22개 문항으로 구성된 Likert식 5점 척도로 점수의 범위는 22점∼110점이며 총점이 높을수록 취업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하위요인은 취업불안 3문항, 성격 6문항, 학업 4문항, 가족환경 5문항, 학교환경 4문항으로 구성되며 신뢰도 α는 .92이다(Han & Suh, 2015).

2) 인지스트레스

대상자의 인지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Cline 등(1992)이 개발한 표준화된 시각적 상사척도(visual analog scale; VAS)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왼쪽에는 0(스트레스가 전혀 없다), 오른쪽에는 10(스트레스가 매우 심하다)으로 적힌 10 ㎝의 직선으로 이 선위에 최근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에 직접 표시하도록 하였다. 표시된 부분은 자로 측정해 ㎝ 단위로 나타낸 값을 구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하는 스트레스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3) 자기효능감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측정을 위해 Sherer 등(1982)이 Bandura의 자기효능감 이론의 개념에 근거하여 제작한 자기효능감 척도(self-efficacy scales; SES)를 사용하였다. 총 23개 문항으로 구성된 Likert식 5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일반 자기효능감 17개 문항과 사회 자기효능감 6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신뢰도 α는 .89이다(Han & Park, 2019).

4) 자율신경계

자율신경계의 활성과 균형을 평가하기 위해서 맥파측정기(uBioClip v70, Biosense creative Co Ltd, Korea)를 사용하였다. 맥파측정의 원리는 모세혈관의 광용적맥파(photoplethysmography; PPG) 신호분석을 통한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측정 시스템이다(Peralta 등, 2019). 기기를 클립처럼 손가락에 착용하여, 광센서로 2분 30초간 대상자의 스트레스 지수(stress index)를 비롯해 자율신경 활성도(total power; TP), 교감신경 활성도(low frequency; LF), 부교감신경 활성도(high frequency; HF), 교감·부교감신경 균형(LF/HF ratio, LF/HF)을 측정하였다(Fig 1). 평가와 해석의 근거는 유럽 심장학회와 미국 심장전기진단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한 태스크 포스의 HRV 신호의 해석과 표준(Task force of ESC and NASPE, 1996) 및 미국 Heartmath 연구소의 자율신경 평가와 해석을 위한 표준(McCraty & Watkins, 1996)에 기반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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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Pulse wave measurement

5. 중재 처치

본 연구는 20~25 ℃의 온도와 40~60 %의 습도가 유지되며, 주변 소음이 없고 환기를 위한 창문이 있는 공간에서 중재를 진행하였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커튼을 이용했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의자마다 쿠션을 두었다. 주 1회씩 총 4주에 걸쳐 실험군은 40분간 에센셜오일 흡입과 함께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을 40분간 수행하였고, 대조군은 에센셜오일 흡입만 40분간 수행하였다. 중재 처치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의 중재 및 측정은 요일을 다르게 하여 매회 오후 2시부터 같은 시간대에 실시하였다. 취업 및 인지스트레스, 자기효능감, 자율신경계의 측정은 중재 전과 모든 중재 완료 후, 그리고 중재 종료 2주 후, 총 3회 시행하였다.

에센셜오일은 스트레스 개선에 유의한 효과가 가장 많이 보고되었고, 진정과 항불안 및 항우울 작용을 하는 라벤더와 버가못 및 일랑일랑 유기농 에센셜오일(Essential Oil, Florihana, France)을 사용하였다(Cui 등, 2022; Kang & Jung, 2020; López 등, 2017). 에센셜오일 흡입을 위해 3:2:1의 비율로(Lee, 2012) 블렌딩하여 물 50 ㎖에 5 %로(Bagheri-Nesami 등, 2016; Seong, 2018) 초음파 디퓨져(ultrasonic diffuser, Florihana, France)를 사용해 발항하였다. 디퓨져는 대상자의 의자로부터 2 m 이내에 배치하였고 매회 물과 에센셜오일을 새롭게 블렌딩하여 적용하였다.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과 실기로 구성하였다. 이론 교육을 통해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인지하고 스트레스 완화 미스트, 아로마 디퓨져, 마사지 오일, 아로마 크림을 대상자들이 직접 제작하여 사용법을 이해한 후 적용하는 과정을 수행하였다.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은 다음 Table 1과 같다.

Table 1. Contents of the aromatherapy education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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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료수집

본 연구는 2022년 8월 18일∼9월 28일까지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참여자에게 자발적인 연구의 참여 및 철회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았다. 측정 자료는 중재 전과 후 및 중재 완료 2주 후에 수집하였다.

7. 통계분석

본 연구의 수집된 자료는 SPSS(SPSS v21, SPSS Inc, USA)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룹 간 일반적 특성의 동질성 검정은 카이제곱 검정을 사용하였고, 종속변수에 대한 동질성 검정을 위해 정규성 검정(shapiro wilk)을 시행한 후, 독립표본 t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그룹 간 비교 분석은 독립표본 t 검정, 그룹 내 비교분석은 대응표본 t 검정, 그룹 간 상호관계 분석은 이원 반복분산분석(two way repeated measures ANOVA)을 사용하였다. 통계의 유의수준은 α=.05로 설정하였다.

Ⅲ. 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총 32명이 연구 참여 적격성 평가에 참여해 적격함을 확인했고 실험군과 대조군에 16명씩 배정되었다. 실험군의 2명은 중재 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 판정으로 중재받지 않았고, 대조군의 1명은 3회차 중재에 불참하여 총 29명이 연구를 완료하였다(Fig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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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Flow diagram of the study

대상자의 학년, 대학 소재 지역, 전공계열, 대학 설립 형태, 전공과 적성 일치도, 주거형태의 모든 특성과 두 그룹 간 종속변수의 사전 측정값에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그룹의 동질성은 확보되었다. 그룹 간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2에 제시되어 있다.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by study groups (n=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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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s are expressed as numbers and percentages, EG; experimental group (aromatherapy education program combined with essential oil inhalation), CG; control group (essential oil inhalation alone)

2. 취업스트레스의 변화

취업스트레스의 변화는 Table 3과 Fig 3에 제시되어 있다. 실험군은 중재 전 3.41±.26에서 중재 후 2.22±.53으로, 대조군은 중재 전 3.39±.23에서 중재 후 2.54±.26으로 감소하였다.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와(p=.049) 후속 조사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7). 이원 반복분산분석 결과, 시간에 따른 유의한 차이와(p<.001) 시간과 그룹의 유의한 상호작용이 존재하였다.

Table 3. Changes of job-seeking stress, cognitive stress, and self-efficacy (n=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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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s are expressed as mean±SD, W0; baseline, W4; after 4 weeks of intervention, W6; 2 weeks after completion of intervention, p; two way repeated measures of ANOVA, T*G; time*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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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3. Comparison of stress, self-efficacy, and autonomic nervous system among two groups

3. 인지스트레스의 변화

인지스트레스의 변화는 Table 3 및 Fig 3과 같다. 실험군은 중재 전 6.55±.75에서 중재 후 4.14±.85로, 대조군은 중재 전 6.54±.76에서 중재 후 4.90±.69로 감소하였다.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와(p=.014) 후속 조사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2). 이원 반복분산분석 결과, 시간에 따른 유의한 차이와(p<.001) 시간과 그룹의 유의한 상호작용이 있었다.

4. 자기효능감의 변화

자기효능감의 변화는 Table 3과 Fig 3에 제시되어 있다. 실험군은 중재 전 2.43±.38에서 중재 후 3.43±.30으로, 대조군은 중재 전 2.28±.39에서 중재 후 2.90±.25로 상승하였다.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와(p<.001) 후속 조사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이원 반복분산분석 결과, 시간에 따른 유의한 차이와(p<.001), 시간과 그룹의 유의한 상호작용이 존재하였다.

5. 자율신경계의 변화

자율신경계의 변화는 Table 4와 Fig 3에 제시되어 있다. stress index는 중재 후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14) 후속 조사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5). TP에 대해서도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와 (p=.030) 후속 조사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LF의 변화에서는 중재 후에 두 그룹 모두 감소하였지만, 그룹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67). 그러나 후속 조사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HF는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와(p=.032) 후속 조사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01) LF/HF에 대해서도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24) 후속 조사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Table 4. Changes of autonomic nervous system (n=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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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s are expressed as mean±SD, TP; total power, LF; low frequency, HF; high frequency, LF/HF; LF/HF ratio, W0; baseline, W4; after 4 weeks of intervention, W6; 2 weeks after completion of intervention, p; two way repeated measures of ANOVA, T*G; time*group

Ⅳ. 고찰

본 연구는 취업준비 여대생을 대상으로 4주간 총 4회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을 중재하여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 및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한 단일 눈가림, 무작위배정, 대조군 연구이다. 중재 전과 후, 그리고 후속 측정값을 비교한 결과,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과 에센셜오일 흡입을 병행한 그룹은 취업 및 인지 스트레스 감소와 자기효능감의 향상, 그리고 자율신경계 개선에 유의한 영향이 존재하였다. 그러나 LF의 변화에서는 중재 후 개선의 양상이 나타났으나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에센셜오일 흡입만 중재한 그룹도 취업 및 인지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 그리고 자율신경계의 개선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스트레스 변화에서 취업스트레스는 중재 전 평균 점수와 비교해 대조군보다 실험군이 더 감소하여 두 그룹 간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49) 중재 완료 후 후속 조사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7). 인지스트레스도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많이 감소하여 두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14) 후속 조사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2).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라벤더, 버가못 아로마테라피의 중재가 취업스트레스와 인지스트레스 및 심리적·신체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유의한 효과임을 보고한 연구(Kim, 2018)와 유사한 결과이다. 또한, 아로마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대학생에게 중재한 연구(Park, 2018)에서 취업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 등의 스트레스에 유의한 효과를 확인하였고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중년여성에게 중재한 연구에서도(Lee & Lee, 2017) 객관적·주관적 스트레스와 기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이 취업 및 인지스트레스 감소에 영향이 있는 중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와 다르게 Ahmad 등(2019)의 보고에서는 116명의 남자 약대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교육과 라벤더 아로마테라피를 중재한 결과 위약군과 실험군 간 인지스트레스가 통계적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아로마테라피의 중재 방법과 횟수 및 연구대상의 차이에 따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Park(2018)의 연구에서도 학업스트레스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보고했는데, 중재한 아로마 활용 교육 프로그램의 횟수가 적어 스트레스 완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기효능감은 실험군에서 크게 상승하여 두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1) 중재 완료 후 2주 뒤 후속 조사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전업주부에게 아로마테라피를 중재한 결과 심리적 안정감과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보고한 연구(Jin, 2015)와 일맥상통한 결과이며 연구대상은 다르지만,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이 자기효능감 향상에 영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자기효능감이 향상되면 스트레스 요인을 위협이 아닌, 도전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에(Hitches 등, 2022) 실험군의 자기효능감이 더욱 향상되어 취업 및 인지 스트레스 또한 감소 폭이 컸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자율신경계는 중재 후와 후속 측정에서 stress index(p=.014), (p=.005), TP(p=.030), (p<.001), HF(p=.032), (p<.001), LF/HF(p=.024), (p<.001)가 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이 주관적 취업 및 인지 스트레스 감소의 유의한 결과뿐만 아니라 객관적 스트레스 개선에도 영향이 있는 중재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대학생과 행정대학원 근무자를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하여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율신경계 균형에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보고(Huang, 2017)를 비롯해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아로마요법을 중재하여 스트레스 감소와 자율신경계의 안정에 유의한 영향이 있음을 보고한(Lee & Kang, 2019)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그러나 자율신경계 중 LF는 중재 후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더 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67). 이 결과는 교육 프로그램의 특성상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 중재를 받는 동안 기본적인 각성상태가 유지되어 교감신경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것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교감신경과 서로 길항 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의 활성 증가와 교감 및 부교감신경의 균형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확인하였기에 추후 반복 연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Watanabe 등(2015)이 건강한 여자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버가못 아로마테라피를 중재한 연구에서도 HF는 유의한 영향을 보였지만 LF는 유의하지 않아 본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라벤더와 레몬 및 티트리 에센셜오일을 사용하여 아로마테라피 족욕을 중재한 연구(Ahn & Hur, 2017)에서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오히려 증가하였다. 그 이유는 에센셜오일의 종류와 비율, 적용방법 및 중재 기간에 따른 차이로 해석할 수 있는데 레몬 에센셜오일이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라벤더 에센셜오일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조절하여 결론적으로 교감신경의 활성도를 높인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에, 본 연구의 LF 후속 측정(p<.001)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반복 측정(시간)에 따른 유의한 차이 및 그룹과 시간의 유의한 상호작용도 존재하였다. 이는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의 영향이 에센셜오일 흡입에 비해 효과적이고, 중재 완료 후에도 영향이 지속되어 중재를 통해 자율신경계의 안정된 균형상태를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후속 조사에서 실험군의 유의한 영향이 지속된 것은 Lee(2015)의 2주간 아로마테라피 중재 효과가 6주까지 지속된 연구의 보고와 같이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의 감각적 장기강화(long-term potentiation; LTP)로 인한 신경가소성(neural plasticity)의 영향일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의 학습경험이 대상자의 신경계에 감각자극으로 다가갔고 이러한 감각자극의 활용 경험이 입체적이고 생생한 장기기억 형성을 가능하게 하여(Lee & Cho, 2021) 중재가 끝난 후에도 개선의 양상이 유지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결과의 고찰을 통해,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이 단순 흡입법보다 취업준비 여대생에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중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스트레스 감소와 자기효능감 상승'은 결국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의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통한 즐거움과 행복감 상승, 심신의 안정 및 소통의 긍정적 영향에 따른 종합적 결과라는 의미를 얻었다. 이는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이 취업준비 여대생의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 및 자율신경계의 개선 가능성이 있는 유효한 통합적 건강 증진 중재임을 시사하며 본 연구를 근거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이 있다. 대상자를 여대생으로 한정하였고 대상자 93 %의 대학 소재 지역이 서울·경기지역으로 집중되었으며 중재와 후속 측정까지 총 6주의 기간을 조사하였으나 주 1회만 시행하여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향후 대상자의 성별과 지역을 다양화하고 중재 횟수와 기간을 확대 적용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이 취업준비 여대생의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 및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중재 전과 후 및 사후조사를 비교한 결과 취업 및 인지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 그리고 자율신경계 개선에 유의한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아로마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이 취업준비생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전인건강 보완 중재로 유용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정도와 단계에 따른 표준적인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근거기반 마련을 위해 대상자의 다양화, 중재 방법, 중재 횟수 및 기간을 확대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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