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경영자의 초과보상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적정수준을 초과하는 경영자의 초과보상의 크기가 클수록 기업의 미래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경영자의 초과보상이 신용등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상장비금융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원의 평균 보상을 통하여 경영자의 초과보상을 측정한 후, 초과보상의 크기가 차기 신용등급에 영향에 대하여 회귀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초과보상이 양(+)의 값을 가질 때, 즉 적정수준을 초과하여 경영자에게 보상이 지급될 때, 경영자 초과보상과 차기 신용등급이 음(-)의 관계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기업 표본에서 초과보상과 신용등급의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업 표본에서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과보상이 기업의 미래 성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며, 그러한 영향은 대기업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경영자의 초과보상이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하여 시장의 인지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relation between executive excesss compensation and credit rating. According to the prior research which show the negative effects of excess compensation on a firm's future performance, this paper expects the negative effect of excess compensation on credit rating. Using a sample of Korean listed non-financial firms from 2014 to 2019, I perform the multivariate regressions analysis of excess compensation on credit rating. I find that excess compensation is negatively related to credit rating when executive compensation exceed expected executive compensation. Moreover, I find that the result is constant when a fim belongs to small-medium business. These results show that credit rating is affected by executive excess compensation and the relation could be different by the type of firm's size. Therefore,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by suggesting the possibility that capital market is aware of negative effect of executive excess compens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