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imation of the Potential Impacts of COVID-19 on Poverty in ASEAN Countries
코로나19 팬데믹의 아세안 빈곤에 대한 잠재적 영향 추정 및 시사점
- Bang, Hokyung (Division of Policy Consultation, Center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Korea Development Institute) ;
- Yang, Eunjeong (Division of Policy Consultation, Center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Korea Development Institute)
- Received : 2020.09.29
- Accepted : 2021.02.25
- Published : 2021.03.31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potential impacts of COVID-19 on poverty in ASEAN countries. The first estimate, adopted from Summer et al. (2020) and Nonvide (2020), configures three scenarios of contractions in per capita household income or consumption; the impact of each scenario on poverty is calculated using poverty lines at different thresholds. In the second estimate, poverty impacts in 2020 and 2021 were projected using regression models controlling for unobserved country effects, unbalanced data, and endogeneity. COVID-19 has been shown to have negative impacts on poverty reduction in the ASEAN Member States. To reduce poverty, concerted efforts are needed to implement policies for reducing income inequality and promoting economic growth. Such efforts will not only speed up the countries' return to pre-pandemic poverty levels but also contribute to further accelerating poverty reduction.
본 논문은 COVID-19가 아세안 빈곤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실증적으로 추정한다. 빈곤 감소는 국제개발협력의 가장 보편적인 목적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서도 2030년까지 빈곤종식을 목표로 전 세계적 노력을 촉구한 바 있으나 COVID-19는 이러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빈곤에 대한 COVID-19의 영향을 추정하는 것은 개발협력정책의 방향성 수립 및 효과성 제고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 논문은 다양한 추정방법을 통해 COVID-19의 빈곤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정량적으로 추정한다. 첫 번째는 Summer et al. (2020), Nonvide (2020)가 제안한 가계소득 감소 시나리오를 구성한 후 국제빈곤선 조정을 통한 빈곤추정이다. 두 번째는 회귀분석을 통한 추정으로 국가 간 이질성, 불균형데이터, 내생성을 통제한 상관임의효과 모형을 통해 추정한다. 분석결과 COVID-19는 아세안 각국의 빈곤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곤감소를 위해서는 아세안 각국이 경제성장과 더불어 소득불평등도를 감소시키는 정책적 노력을 함께 추진해야 하며, 이는 COVID-19 이전의 빈곤수준으로 빠르게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더 빠른 빈곤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