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Documentary Filming Method for Specific Places - Focus on the documentary and -

장소 특정적 다큐멘터리의 촬영 방식 연구 - 다큐멘터리 <서울역>, <옥포 조선소>를 중심으로 -

  • Oh, Sehyun (Dept. of Film, TV & Multimedia, Sungkyunkwan University)
  • 오세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 Received : 2021.06.26
  • Accepted : 2021.07.23
  • Published : 2021.07.29

Abstract

This paper focused on documentaries and for specific places and described the documentary shooting methodology from the perspective of a Cinematographer. 'Old Seoul Station' and 'DSME' (DAEWOO Shipbuilding & Marine Engineering Co., Ltd.) are monumental spaces that reflect the value of Korea modernization and are shared by Koreans' collective memories, unconsciousness, and unique feelings for the place. 'Old Seoul Station' has changed its place identity to a new space called "Culture Station Seoul 284." 'DSME' is a large-scale industrial complex that still functions actively, and it is like an organism that seeks to change according to changes in its industrial structure. and observe and record images of space related to place identity and the people related to it. It shows the construction of staring into a space in a particular place and continuously recording and placing moments of experience, such as the appearance of people working and resting. If it is not recorded through this, it allows us to see intangible narratives related to volatile place identity, and enables specific place experiences through theaters. This study focuses on production theory based on examples of documentary filming methods for these specific places.

특정한 장소를 중요한 대상으로 하는 다큐멘터리 <서울역>과 <옥포 조선소>를 중심으로 촬영가의 입장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의 방법론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였다. '구 서울역사'와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장소는 그 자체로 근대적 가치가 반영된 기념비적 공간이며 한국인들의 집단 기억과 무의식, 그 장소에 대한 특유의 감정이 공유되는 곳이다. '구 서울역사'는 장소 정체성이 '문화역 서울 284'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였고, '대우조선해양'은 지금도 활발히 기능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서 산업구조의 변동에 따라 변화를 모색하는 유기체 같은 곳이다. <서울역>과 <옥포 조선소>는 장소 정체성과 관련된 공간의 이미지들과 그곳과 관련된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한다. 특정한 장소의 공간을 응시하고 그 곳에 속한 사람들의 노동과 휴식 같은 실재적인 경험의 순간들을 지속적인 기록과 반복적 배치의 구성을 통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기록하지 않으면 휘발되는 장소 정체성과 관련된 무형의 서사를 단면을 엿보게 하고 영화를 통해 특정한 장소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본 연구는 이런 장소 특정적인 다큐멘터리의 촬영방식에 대한 고민과 의미를 두 편의 작품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각각의 장소 특징에 맞는 촬영 방식과 진행방향에 대한 것을 제작론에 입각하여 기술하였다.

Keyword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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