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Ready-made products produced in the industrialized consumer society after the 20th century have been adopted by artists as a new material called "Found object," and are reinterpreted in a broad sense in their works. The method of giving new meaning using this creates a new paradigm that is expanded conceptually as well as expression style. After Pablo Picasso's in 1912, when the Found object was used for the first time in contemporary art, we examine the development of objects through Dadaism, Surrealism, and Pop Art, and the expression of Found objects in the late 20th century. In this study, the artists and their work are analyzed by dividing it into three types: 'Unprocessed objects', 'Transformed objects', and 'Tenant objects', depending on how the Found object is mixed in works. Through this study, I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a work incorporating a Found object not only develops the object materially, but also allows the practice of free concept art to escape from the traditional norms of art.
20세기 이후 산업화한 소비사회에서 생산된 기성품들은 '파운드 오브제 (Found object)'라는 새로운 소재로 미술작가들에게 채택되어 작품 속에서 넓은 의미로 재해석 되고 있다. 이를 활용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은 표현양식뿐만 아니라 개념적으로도 확장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성한다. 현대미술에서 최초로 파운드 오브제가 사용된 1912년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이후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 그리고 팝아트를 통해서 파운드 오브제의 전개를 파악하고 20세기 후반 파운드 오브제의 표현에 대해서 알아본다. 본 연구에서는 파운드 오브제가 작품에서 혼합된 방식에 따라서 '가공되지 않은 오브제', '변용된 오브제', 그리고 '차용된 오브제',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작가와 작품을 분석한다. 본 연구를 통해서 파운드 오브제를 융복합한 작품은 대상을 물질적으로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미술의 전통적 규범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개념의 미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