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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ting Effect of Gri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Basic Psychological Needs and Subjective Well-being: Comparative Study of Korean and Chinese Adolescents

기본심리욕구와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투지의 매개효과: 한국과 중국 청소년 비교 연구

  • 정구철 (삼육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부교수) ;
  • 김영화 (삼육대학교 대학원 상담심리학과 박사과정)
  • Received : 2020.05.20
  • Accepted : 2020.06.18
  • Published : 2020.08.28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mediating effect of gri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basic psychological needs and subjective well-being among Korean and Chinese adolescents. The study subjects were a total of 300 Korean and Chinese adolescents. As a result of the study, first, the Korean adolescents showed a high level of autonomy in basic psychological needs, while Chinese adolescents showed a high level of competence.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basic psychological needs and grit as well as subjective well-being. Third, we established that the direct effect of basic psychological needs on subjective well-being was more potent in Korean adolescents than Chinese adolescents. Fourth, the indirect effect of basic psychological needs on subjective well-being through grit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Fifth, the mediating effect of grit was found to be stronger among Chinese youth than Korean youth. Based on these findings, we discussed the importance of grit to improve the subjective well-being of adolescents, and the approaches to improve Korean youth's competence and Chinese youth's autonomy.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와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투지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한국과 중국 청소년 각각 150명씩 총 300명이었다. 연구결과, 첫째, 한국 청소년들은 기본심리욕구의 자율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중국 청소년들은 유능성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기본심리욕구와 투지 및 주관적 웰빙 간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셋째,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한국 청소년들이 중국 청소년들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기본심리욕구가 투지를 통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다섯째, 투지의 매개효과는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 청소년들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주관적 웰빙을 증진시키기 위한 투지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한국 청소년들의 유능성 증진과 중국 청소년들의 자율성 증진을 위한 접근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Keywords

I.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중국에는 백금으로 집을 사고 천금으로 이웃을 산다(百金买屋 千金买邻)는 속담이 있으며, 이는 주변과의 교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속성을 반영하고 있다. 역사가 유구하고 복잡한 한-중의 관계는 6·25전쟁 이후 이념의 대립으로 양국 간 소원한 시기가 있었고, 1992년 수교 이후 다시 경제무역, 문화예술, 교육, 학술, 체육, 지방정부, 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발전을 이루었으며, 현재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고 한국은 중국의 세 번째 교역국으로 성장하여 상호 견제하면서도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1].

이러한 사회적 조류를 힘입어 2018년 말 국내에 체류 중인 중국인이 백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외국인의 45%를 초과하였고[2], 양국의 유학생들도 꾸준히 증가해 한국의 대학교·대학원에 유학 중인 중국 학생들이 2018년에 전체 외국인 학생의 48.2%를 차지한 68,537명에 달하였으며[3], 같은 해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 대학생도 50,600명으로 중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 국가별 1위를 차지하였다[4]. 국가 간 거리와 교역의 규모를 고려해 볼 때, 이념을 떠나 중국은 우리가 이해하고 활용해야 할 중요한 국가임은 부인할 수 없다. 국경 없는 경제시대에 돌입한 국제화 질서 속에서 중국이라는 이웃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또한 한국 다문화 시대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중국인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한국과 중국인들의 심리적 특성과 차이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유엔 산하 기구가 공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156개 조사대상국 중에서 한국의 행복지수가 54위, 중국의 행복지수가 93위에 머물러[5], 비록 낮기는 하지만 한국인이 중국인보다는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모두 시민들의 행복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이러한 노력의 주력 사업은 각 국가의 문화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민족성과 문화의 차이는 국가 간 기본 욕구의 차이를 만들고, 이러한 차이를 이해해야 적합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추후 증가할 유학생 들의 규모를 고려해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본심리욕구를 파악하고, 행복과의 관계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기본심리욕구란 자기결정성을 높여서 내재동기를 높여주는 중요한 필수조건으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세 가지 하위요인을 포함한다[6]. 자율성은 자기의 신념에 따라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행동하는 특성을 말하고, 유능감은 과제를 직면하였을 때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뜻하며, 관계성은 고립되어있지 않고 타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을 주고받음을 의미한다[6]. Deci와 Ryan에 의하면 기본심리욕구는 외부로부터 획득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며, 개인의 심리적 발달, 성장, 통합을 촉진하는 동기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7]. Sheldon과 Niemiec은 기본심리욕구가 인간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라고 보았고[8], Reeve는 기본심리욕구의 충족이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과 건강한 발달을 결정한다고 주장하였다[9]. 자율성과 유능감이 높고 관계성 욕구가 충족될수록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만족도가 높다는 여러 선행연구가 이미 보고되고 있다[10-12]. 기본심리욕구가 높은 학생은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크며[13], 기본심리욕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학교 참여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14], 대학생의 정서적 적응과 주관적 웰빙을 예측하는 요인이 된다[15].

세계적으로 한국과 중국 사회는 교육열이 높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16], 이 시기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은 학업과 무관하지 않다. 한·중 학생들은 학업을 매우 공격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개인의 높은 성취는 인내와 열정, 노력으로 이루어지며, 이러한 일관된 목표를 향한 노력과 지속되는 열정을 개념화한 용어가 투지 또는 그릿(grit)이다[17]. 투지는 2007년 Duckworth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에 의해 소개된 후 지난 10여 년간 교육학, 심리학, 사회학 제반 분야에서 연구주제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투지는 21세기 건강한 발달과업의 성취를 위한 중요한 능력으로 제안되었으며[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해 개인의 행복과 사회 진보를 예측하는 변인으로 설정되기도 하였다[19]. 그릿(grit) 이 국내에서는 투지 또는 끈기, 열정 등으로 번역하여 사용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투지라는 용어로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투지가 성취를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드러나면서, 이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투지가 높은 초등학생이 철자경연대회에서 더 높은 단계에 진출하였고[17], 투지가 높은 고등학생들이 학업 성취도가 높았으며[20], 졸업성적이 우수하고, 대학진학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17], 대학생들에게서도 투지가 높은 경우가 학업 성취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등 투지의 긍정적 효과가 다수 보고되었다[21]. 그리고, 중국의 선행연구에서 투지는 대학생들의 영어성적과 정적 상관이 보고되었고[22],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들의 학업성적을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변인이었다[23][24]. 이처럼 투지는 한국과 중국에서 청소년들의 학업과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의 일상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변인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투지는 학업적 수행이나 사회적 성공 등 보이는 성취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초기에 연구되었으나, 점차 심리적 건강, 긍정 정서, 안녕감, 삶의 만족, 주관적 웰빙, 행복감 등 주관적 성취에 미치는 영향들에 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레지던트 수련의들의 투지는 웰빙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고[25], 대학생들의 투지는 삶의 만족 및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26],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투지가 자율성과 유능감을 매개로 주관적 웰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보고하였다[27]. 스웨덴에서도 투지가 대학생과 성인들의 삶의 만족도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는 점에서[28], 서양 문화권에서 투지는 웰빙과 관계있는 것으로 지지되고 있었다.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투지가 학업성취 수준, 행복 추구경향 등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 그리고 중국에서도 사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에서 투지가 높은 학생들은 주관적 행복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학업 권태감과 주관적 행복 사이에서 투지가 유의한 매개변수가 되는 것을 보고하였다[30]. 이러한 결과들을 고려해 보면, 한·중 청소년들의 투지가 주관적 웰빙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성취나 만족도에 대한 예측 변수로 인지적 요인보다는 비인지적 요인이 더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가 증가하고 있는데, 인지적 요인은 지능, 인지능력, 지식 등을 가리키고, 비인지적 요인은 성격, 태도, 동기, 전략 등을 의미한다[31]. Goleman은 성취의 20%는 지능에 의해, 80%는 자기통제나 사회적 기술 등 비인지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였다[32]. 이러한 연구 경향에 따라 투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비인지적 요인이며,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선행연구에서 기본심리욕구의 자율성, 관계성, 유능감은 모두 주관적 안녕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고[15], 투지는 대학생들의 주관적 웰빙을 예측하는 유의한 변수로 보고되고 있었다[29].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자기 결정성 이론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가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과 행복을 높이는 과정에서 개인의 성취와 높은 관련이 있는 투지의 역할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또한 동양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국 문화권 청소년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한국 청소년의 현 위치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와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투지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고, 한·중 청소년 간의 차이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러한 비교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동양 문화권 내에서 투지의 문화간 차이를 확인해 보고자 한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와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투지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고, 한국과 중국 청소년 간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적에 따른 기본심리욕구와 투지, 주관적 웰빙의 차이를 분석한다.

둘째, 국적별 일반적 특성에 따른 기본심리욕구와 투지, 주관적 웰빙의 차이를 분석한다.

셋째, 국적별로 기본심리욕구와 투지, 주관적 웰빙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넷째,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서 투지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후, 국적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연구 대상은 한국과 중국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며, 비교 연구를 위해 국가별로 150명의 표본을 조사하도록 사전에 설계하여 총 300명의 자료를 확보하였다. 한국 청소년들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학생이 64명(42.7%), 여학생이 86명(57.3%)이고, 고등학교 1학년이 41명(27.3%), 고등학교 2학년이 109명 (72.7%)이었다. 중국 청소년들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학생이 74명(49.3%), 여학생이 76명(50.7%)이고, 고등학교 1학년이 55명(36.7%), 고등학교 2학년이 95명(63.3%)이었다.

2. 연구 절차

윤리적 연구를 위해 연구자가 소속된 기관의 생명윤리위원회(IRB)에서 심의를 취득하였다(IRB No. 2-1040781-AB-N-01-2017025HR).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기 위해 중국어 설문지를 준비하였다. 중국어 설문지는 30년 경력의 한·중 번역 전문가가 같은 주제의 중국어판 척도를 찾아 한국어 척도와 일치하지 않은 부분을 수정하고, 중국어판 척도가 없는 경우엔 한국어 척도를 중국어로 번안하였다. 그리고 한국어와 중국어를 모두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는 이중언어 사용자가 번역된 중국어 문항을 역-번역한 후, 심리학 석사인 이중언어 사용자가 기존의 문항과 역-번역된 문항의 유사성을 평정하고, 마지막으로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중국 베이징 고등학교 교사 한 명이 검수를 진행하였다. 중국의 정치제도가 한국과는 달라 이념 등의 문제로 현지 교사들이 조사에 어려움을 당치 않도록 번안 및 수정한 설문지를 중국의 조사 예정 고등학교에 미리 보내어 해당 학교 교장과 교감 선생님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중국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어휘 등을 점검받은 후 최종 설문지를 확정하였다.

설문 조사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한국 청소년들의 경우 경기도와 서울에 소재한 2개 고등학교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꿈의 대학” 수업을 수강 중인 8개 고등학교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중국의 고등학교 선정 시 한국의 서울권과 대등하게 베이징시에 소재한 고등학교 한 곳을 선정하여 담임선생님들에게 사전 설명을 충분히 하고, 방과 후 시간에 1학년과 2학년의 6개 학급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한국과 중국에서 설문 조사를 수행하기 전 학생들에게 설문 조사의 목적은 온전히 학술적인 연구를 위한 것이고, 설문 참여 여부는 자원하는 학생만 수행한다고 공지하였다. 또한, 설문 도중이라도 언제든지 응답을 포기할 수 있고, 이로 인한 불이익이 없다고 설명하였으며, 설문 조사 결과는 무기명으로 수집되어 개인정보의 노출 위험이 없으며, 비밀이 보장된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였다. 설문 조사 후 참여자에게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다.

3. 연구 도구

3.1 기본심리욕구

이명희와 김아영이 Ryan과 Deci의 기본심리욕구 척도를 토대로 개발하고 타당화한 청소년용 기본심리욕구 척도를 사용하였다[33]. 기본심리욕구 척도는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3개 하위요인이 있으며, 하위요인별 6개 문항씩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척도의 측정은 6점 Likert식 척도로 측정하였고, 점수가 높을 수록 기본심리욕구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기본심리욕구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85로 높게 나타났다.

3.2 투지

투지는 Duckworth 연구팀이 개발한 Original Grit Scale(Grit-O)을 이수란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17][20]. 하위요인은 관심의 일관성과 노력의 꾸준함을 측정하는 2개 요인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요인별 6개 문항으로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척도의 측정은 5점 Likert식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투지가 강한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투지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72로 나타났다.

3.3 주관적 웰빙

주관적 웰빙은 김정호 등이 한국판으로 재 타당화한 주관적 웰빙 척도를 사용하였다[34][35]. 주관적 웰빙 척도의 하위요인은 삶의 기대와 삶의 만족의 2개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5문항씩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척도의 측정은 Likert식 7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주관적 웰빙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주관적 웰빙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8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4.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ver. 25.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측정된 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 첨도 및 왜도 값을 산출하여 제시하였고,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을 하였다. 척도의 신뢰도는 내적 일치도 계수(Cronbach's α)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구변수의 차이는 t-검정과 분산분석(ANOVA)을 하였고, 사후검증은 Scheffe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의 적률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고, 국가별 직·간접효과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PROCESS Procedure for SPSS Release 3.3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36].

Ⅲ. 연구 결과

1. 기본심리욕구와 투지, 주관적 웰빙의 평균과 표준편차

한·중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와 투지, 주관적 웰빙의 평점 평균과 표준편차를 국적별로 [표 1]에 제시하였다. 기본심리욕구와 투지, 주관적 웰빙의 정규성을 왜도와 첨도로 분석한 결과 모두 ±2 범위 안에 나타나 연구 변수들의 정규성을 가정하였다.

표 1. 국적별 주요 연구 변수들의 기술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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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적별 일반적 특성에 따른 기본심리욕구, 투지 및 주관적 웰빙의 차이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기본심리욕구, 투지 및 주관적 웰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표 2]에 제시하였다. 한국 청소년들의 경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주관적 웰빙이 유의하게 높았고(F=4.88, p=.029), 성적의 경우 상위권이 중·하위권 보다 기본심리욕구(F=9.34, p<.001)와 투지(F=5.69, p=.004)가 유의하게 높았고, 주관적 웰빙에서는 상위권이 하위권보다 유의하게 높았다(F=3.79, p=.025). 학교생활 만족 집단이 기본심리욕구(F=18.40, p<.001)와 주관적 웰빙 (F=26.49, p<.001)에서 보통 및 불만족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가족관계에 대해서도 만족하는 집단이 보통 및 불만족 집단보다 기본심리욕구가 유의하게 높았고(F=14.80, p<.001), 주관적 웰빙에서는 만족 및 보통 집단이 불만족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16.53, p<.001).

표 2. 국적별 일반적 특성에 따른 기본심리욕구, 투지 및 주관적 웰빙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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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알파벳은 Scheffe의 사후검증 결과임.

중국 청소년들의 경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투지가 높았고(F=3.98, p=.048), 1학년이 2학년보다 투지(F=4.04, p=.046)와 주관적 웰빙(F=5.46, p=.021)이 유의하게 높았다. 성적의 경우 상위권이 중위권보다 유의하게 투지가 높았고(F=3.37, p=.037), 학교생활 만족 집단이 기본심리욕구(F=6.88, p=.001)와 투지(F=7.13, p=.001), 주관적 웰빙(F=5.70, p=.004)에서 모두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가족관계에서도 만족 집단이 기본심리욕구(F=5.68, p=.004)와 투지(F=4.57, p=.012), 주관적 웰빙(F=4.95, p=.008)에서 불만족 집단보다 모두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한국 청소년들의 경우 투지가 성적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중국 청소년들은 투지가 모든 변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성적을 보면 한국 학생들은 성적에 따른 주관적 웰빙의 차이가 있었으나, 중국 학생들은 성적에 따른 주관적 웰빙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한국 청소년과 차이를 보였다.

3. 국적에 따른 기본심리욕구, 투지 및 주관적 웰빙의 차이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와 투지, 주관적 웰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표 3], 기본심리욕구는 한국 청소년들이 유의하게 높았다(t=2.17, p=.031). 기본심리욕구의 하위요인 중 자율성은 한국 청소년들이 유의하게 높았으나(t=5.60, p<.001), 유능감은 중국 청소년들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t=-2.13, p=.034), 한국과 중국 청소년 간 차이를 보였다. 투지의 경우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 청소년들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t=-2.35, p=.020), 주관적 웰빙에서는 두 국가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표 3.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 간의 기본심리욕구, 투지 및 주관적 웰빙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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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적별 기본심리욕구, 투지 및 주관적 웰빙 간의 상관관계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와 투지 및 주관적 웰빙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수행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한국과 중국 청소년 집단에서 모두 기본심리 욕구와 투지 및 주관적 웰빙 간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한국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와 주관적 웰빙 간에는 강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난 반면(r=.71, p<.001), 중국 청소년들의 경우 기본심리욕구와 주관적 웰빙 간에 중간 정도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r=.48, p<.001).

표 4. 국적별 기본심리욕구, 투지 및 주관적 웰빙 간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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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대각선 아래는 한국 청소년, 위는 중국 청소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임.

***p<.001.

5. 한·중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서 투지의 매개효과

한·중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서 투지의 매개효과와 직․간접 효과의 국적별 차이를 분석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PROCESS Procedure for SPSS Release 3.3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36], 모형 8번을 통해 직간접 효과의 국적별 차이를 검증하였다. 통제변수로는 성별과 학년, 성적, 학교생활 만족도 및 가족관계 만족도를 가변수(dummy variable)로 변환하여 모든 모형에 투입하여 통제하였고, 기본심리욕구와 국적의 상호작용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국적은 대비코딩(한국 –1, 중국1)한 후 기본심리욕구와 곱하여 모형에 투입하였다.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후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이 국적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지 분석한 결과[표 5],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B=0.73, p<.001), 기본심리욕구와 국적 간의 상호작용항도 통계 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B=-0.20, p=.005), 기본심리 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국적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표 5. 국적에 따른 기본심리욕구와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투지의 매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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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심리욕구가 투지를 통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간접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본심리욕구는 매개변수인 투지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B=0.32, p<.001), 투지는 주관적 웰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B=0.19, p=.037), 투지를 통한 간접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투지에 미치는 기본심리욕구와 국적 간의 상호작용항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B=.09, p=.035), 기본심리욕구가 투지를 통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국적에 따라 조절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보다 명료하게 도식으로 표현하여 경로계수와 함께 [그림 1]에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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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연구모형의 경로계수(p)

이상의 결과를 정리하면, 기본심리욕구가 투지를 통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국적에 따라 조절되며,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직접효과도 국적에 따라 조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더욱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조건부 직·간접효과를 분석하여 [표 6]에 제시하였다.

표 6. 국적별 직·간접효과의 bootstrapping 분석 결과

국적별 조건부 직·간접효과를 bootstrapping 방법으로 분석하여 95% 신뢰구간을 분석한 결과, 기본심리욕구가 투지를 통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한국(B=0.04, 95% CI=0.001~0.10)과 중국(B=0.08, 95% CI=0.001~0.17) 청소년들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나, 중국 청소년들에게서 간접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직접효과도 한국(B=0.93, 95% CI=0.73~1.12)과 중국(B=0.54, 95% CI=0.31~0.77) 청소년들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직접효과에서는 간접효과와는 달리 한국 청소년들이 중국 청소년들보다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V. 논의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서 투지의 매개효과와 국적에 따른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 청소년들이 중국 청소년들보다 기본심리 욕구가 유의하게 높았다. 기본심리욕구의 하위요인을 살펴보면 자율성은 한국 청소년이 유의하게 높은 반면, 유능감은 중국 청소년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독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율성을 분석한 선행연구에서 정서적 자율성으로 보고한 책임감과 자기통제 영역을 살펴보면, 책임감은 국가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자기통제는 한국 청소년들이 독일 청소년들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집단주의 문화권에서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통제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었다[37]. 이러한 맥락을 고려하여 연구 결과를 해석하면,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 간의 차이는 한국 청소년들은 개인주의적 가치가 점차 증가하였지만, 집단주의 문화가 한국보다 더 강하게 작용하는 중국 청소년들에게서는 여전히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절제하는 것이 더 성숙한 행위로 인정받기에 자율성에서 더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 것으로 이해해 볼 수 있겠다. 반면 유능감의 욕구는 한국보다 중국 청소년들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과 중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유능감을 조사한 선행연구에서도 중국 청소년들의 유능감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본 연구 결과를 일부 지지하였다[38]. 그러나 선행연구를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유능감의 하위요인 중 공부를 잘한다고 느끼는 인지적 유능감에서만 한국 청소년보다 중국 청소년이 유의하게 높았고, 교우관계와 같은 사회적 유능감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청소년들에게 학업은 입시 중심의 매우 치열한 경쟁 관계이며, 성적 및 시험과 관련된 학습 스트레스를 매우 강하게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39], 신분 상승과 체제 내에서의 탈피 등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학업을 한국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중하기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유능감의 수준이 학업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현실에서, 한국은 여전히 치열한 입시 경쟁은 유지되지만, 상대적으로 자신의 유능감에 대한 성취 경험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둘째,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국적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중 청소년들의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을 유의하게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의 기본 심리욕구의 증진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 특히 한국 청소년들의 경우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이 중국 청소년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 청소년들의 유능감이 중국 청소년들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한국 청소년들의 유능감 증진이 매우 중요한 과제인 것을 시사한다. 유능감은 선천적 특성이라기보다는 사회적 경험에서 획득하는 후천적 특성이므로, 청소년들이 학교 환경에서 의미 있는 성취 경험을 지속해서 누리게 도와주어야 한다. 유능성은 자신의 능력이나 기술 등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사회환경과 지속해서 상호작용함으로써 충족될 수 있다[40]. 그러므로, 청소년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학교에서 다양한 학업 과제와 조별활동 등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기술을 사용하고, 성취를 장려하며, 격려와 칭찬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구성되어야 한다. 한편 중국 청소년들의 경우 자율성이 한국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는데, 자율성 지지가 유능감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41], 중국 청소년들의 웰빙 증진을 위해서는 자율성의 성장을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유능감의 성장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중국 청소년 모두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의 증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의 자율성, 유능감 및 관계성 욕구의 충족을 위한 환경 개선과 생활지도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기본심리욕구와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투지는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었으며, 국적에 따른 간접효과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선행연구들은 청소년들의 투지가 주관적 안녕감을 증진시킨다는 보고를 비교적 일관되게 확인하고 있으며[42][43],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유능감이 성취목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는 목표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일관성으로 구성된 투지가 기본심리욕구와 주관적 웰빙 간에서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을 일부 설명해 주고 있었다[41]. 투지가 학습과 학교생활적응[44] 및 진로[45]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과 긍정적 삶의 기대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투지를 통한 매개효과는 한국 청소년들보다는 중국 청소년들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 청소년들에게 투지가 주관적 웰빙을 예측하는 데 더 강하게 필요한 변수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한국 청소년들의 경우 기본심리욕구가 주관적 웰빙을 직접 증진시키는 직접효과가 중국 청소년들보다 높았다는 점에서 기본심리욕구의 충족이 주관적 웰빙을 더욱 직접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청소년들의 투지는 변화에 대한 신념이 필요하고, 높은 목표의식을 요구하며, 경험을 통해 신장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필요하다[46]는 면에서 중국 청소년들이 더 변화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 청소년들도 유의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투지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동양 문화의 근간을 제공하는 중국 문화권의 청소년들과 한국 청소년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과정을 비교한 연구로써 의의가 있으며, 단일문항을 통해 행복감을 조사하던 설문에서 벗어나 심리적 척도를 사용하여 개인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와 웰빙의 관계를 비교 연구를 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기본 심리욕구의 중요성과 투지의 역할을 검증하였으며,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차이를 확인하여 청소년 지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추후 지속적인 비교 연구를 통해 사상과 정치체계가 유사하면서도 다른 중국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우리의 상황을 점검하고 강점과 차이를 지속해서 찾아가는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면서 중국의 넓은 지역적 편차와 문화적 차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넓은 영토로 인해 언어와 민족, 문화의 차이가 한국보다 더 폭넓게 나타날 수있으므로, 다수의 후속 연구들이 진행되면서 재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중국의 정치적 특성에 의한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일본이나 미국과의 비교 연구는 정치적 특성의 유사점이 있으나, 중국의 경우 한국과는 비교적 크게 다른 정치체계로 인해 학교 교육 환경과 일상의 욕구에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정치적 특성을 고려하여 후속 연구에서는 중국 유학생이나 이민자들의 결과까지 함께 고려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기본적인 심리 욕구를 조사하여 비교하고, 청소년들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투지의 역할을 검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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