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ind out the origin and significance of Sipgan-Sipiji that Yinyang and five elements are assigned. By looking at the hypotheses that Sipgan-Sipiji may have originated from the ancient Chinese calendar, the contents of the materials recorded in the classical literature, and the records left in the Oracle bone script, we wanted to explore the starting point of Sipgan-Sipiji in Eastern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that could never be overlooked. Through the literature review of Sipgan-Sipiji, the researcher believes that this code system was completed by Hwangje and his teacher Daeyo, who led paternal clan society in the latter part of the Chinese Neolithic Age, because of supporting the use of the October calendar associated with Sipgan, and because Sipgan in the Oracle bone script seems to keep the sacredness and at the same time to be used to document the time. I believe that this consideration of Sipgan-Sipiji will be helpful for future related research in the process of underlying the research effort of Myeongri Science, such as the security of the logic of the theoretical framework for the theory system and the proof through statistical social science techniques.
본 논문의 목적은 음양오행이 배속되어 있는 십간십이지의 기원과 의의에 대하여 고찰해보는 것이다. 십간과 십이지가 고대 중국 역법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는 가설과 신화적인 기록이라고 할지라도 고전문헌에 기록된 자료의 내용, 고고학적으로 갑골문자에 남겨진 기록 등을 차례로 살펴봄으로써 동양 인문사회과학에서 기필코 간과할 수 없는 십간십이지에 대한 시작점을 탐색해 나가고자 하였다. 십간십이지의 문헌적 고찰을 통해 이 부호체계는 신석기 후기 부계 씨족사회를 이끌던 황제와 그의 스승 대요에 의해 완성되었을 것이라고 본 연구자는 생각한다. 그 이유는 제순시대에 남겨진 고대 천상대 유물이 십간과 연관된 10월력의 사용을 뒷받침하고, 갑골문에 나타난 십간이 신성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역법에 사용되었음을 볼 때 시간을 기록화하고자 하였던 역법의 시대와 그 궤를 같이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명리학에 대한 이론체계의 논리성 담보, 그리고 통계적 사회과학 기법을 통한 증명 등 부단한 연구 노력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근간이 되는 십간십이지에 대한 이 문헌적 고찰이 향후 관련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