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현재 도시재생은 대부분 영구적이고 고정적인 계획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종합계획 특성상 주민들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일시적 활용의 전략을 기반으로 유휴공간의 활용요소를 도출하여 주민 인식조사 및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중요도 분석을 비교하여 일시적 활용 기법을 적용한 유휴공간 활용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거주민은 대상지 특성상 노후화된 물리적 환경을 먼저 개선하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전문가는 빠르게 도시의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일시적 활용의 특성을 담고 있는 활용방안을 중요도에 반영하여 그 순위의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일시적 활용 전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두 집단의 우선순위 차이를 세분화하여 한시적으로 테스트(Test)를 진행함으로써 최적의 활용방안을 도출하여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후 일시적 활용 전략을 시행하고자 할 때 대상지 특성과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면밀한 사전조사와 이를 반영한 공간 활용 계획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Currently, urban regeneration is carried out mostly in a permanent and fixed way of planning, and due to the nature of the master plan, it is limited to immediately accepting the opinions of residents. In this study, the factors of idle space were derived based on a temporary use strategy, and the direction of idle space was presented by comparing the importance of experts with the survey of residents' perceptions and preferences. As a result, residents preferred to improve the aging physical environment first because of the target location characteristics, while experts ranked it in line to reflect the importance of the use of temporary uses that can quickly improve the urban environment. Therefore, it is desirable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the temporary use strategy and to refine the priorities of the two groups and conduct a temporary test to derive the optimal utilization measures and reflect them in the master plan. In order to implement a temporary use strategy 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present a space utilization plan that reflects detailed prior investigation through analysis of target location characteristics and usage patter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