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 전국 산란계 농가 질병 교육

  • Published : 2019.05.01

Abstract

Keywords

2019 전국 산란계 농가 계란 안전성 및 방역교육

▲ 지난 4월 16일 경기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19 전국 산란계 농가 계란 안전성 및 방역교육(경기·강원권)

본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4월 16~17일, 23~24일 나흘 동안 경기·강원권(경기 농업기술원), 전라권(정읍 농업기술센터), 영남권(경북 농업인회관), 충청권(세종 컨벤션센터) 4권역으로 나눠 2019 전국 산란계 농가 계란 안전성 및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가오는 여름철 닭진드기 방제 및 예방법을 소개하고 전략적인 사양 관리 방법을 홍보함으로써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양계산물 생산을 도모했다. 안전성 교육뿐 아니라 방역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효율적인 농장 내 방역 관리요령을 소개해 각종 악성가축질병의 차단방역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 등 초동 방역조치 능력을 배양하고자 개최되었다.

▲ 본회 이홍재 회장

교육은 여름철 산란계농장 닭 진드기 예방 및 방제방법(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산란계 농장 내 잔류농약 제거 및 환경 개선 방법(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동물용의약품 등 관리제도 소개 및 올바른 사용방법(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축산농장 차단방역 관리 요령(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로 이루어졌다.

본회 이홍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가 꾸준히 정책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란일자 표기는 8월 이내 제대로 된 피드백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이며 이를 위해 소비자 단체와 꾸준히 소통 중이다. 후장기와 DC에 관해서는 농림부 농안법 개정으로 계약서가 명문화될 예정이다. 이제 살충제 문제만큼은 채란산업에서 끝났다고 생각하고 농가 여러분들도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이번 위기만 넘어가면 채란산업에도 안정이 올 것이니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름철 산란계 농장 닭진드기 예방 및 방제 방법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닭진드기는 닭의 빈혈을 일으켜 폐사율, 스트레스가 증가돼 산란율과 계란 품질이 저하된다. 거기에 질병 전달자의 역할을 해 계사 전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닭진드기 제거를 위해서는 종합적 방제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예방과 증식 억제->모니터링->방제방법 선택->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유입 요인을 사전 차단해 예방은 물론 확산 차단을 한 후 모니터링을 통해 계사 내 닭진드기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화학적 방제, 물리적 방제, 생물학적 방제를 통해 처치하고 주 1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완벽한 방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검역본부에서는 닭진드기 관련 구제제 개발 및 내성 검사 등을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니 시료 채취 등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

산란계 농장 내 잔류농약 제거 및 환경개선 방법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닭진드기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피프로닐은 고농도의 경우 즉시 제거하지 않으면 농장 내 시설물에 침착된다. 특히 방치 시 오염된 농장은 신 계군을 입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검출될 수 있기 때문에 제거가 필수다. 빈 계사의 경우 에어·물을 통해 계사의 먼지를 제거한 후 알칼리성 세제를 고압으로 최소 3회 이상 세척하고, 약산성 세제로 헹군다. 입식 후에는 주기적인 계란 내 피프로닐 설폰 함량을 모니터링 해야 한다. 닭이 있는 계사의 경우 원칙적으로 권장하지 않지만, 사료통 내·외부와 바닥 및 벽체를 빈계사와 같이 세척하고 시설물의 오염도를 분석해야 한다. 유의하여야 할 사항은 피프로닐 오염이 우려될 때에는 농가에서 입식 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고, 유기물 제거 및 산화 과정을 반복 수행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특히, 세척, 산화, 헹굼 과정의 반복과 닭에 의한 피프로닐을 지속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동물용의약품등 관리제도 소개 및 올바른 사용방법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동물용의약품등 품목 허가는 허가부표/심사자료 적합 여부 판정->안전성 · 유효성 심사-> 허가증·부표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안정성 및 유효성 심사는 업체가 제출한 자료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품목허가를 위한 기술적인 심사로 독성·축산물 안전성·환경·유효기간·약리작용·임상시험 등의 자료를 심사한다. 동물용의약품등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 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 시·도로 기관별 업무가 나뉘어있다. 품질관리는 국가 출하승인, 약사감사 등 규제관리와 자가품질관리, KVGMP 등 자율관리를 통해 관리된다. 동물용의약품등은 약물 간 상호작용과 휴약기간, 잔류허용기준을 유의하여 투약해야 하며 국가 잔류물질검사(NRP)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농장 차단 방역 관리 요령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

양계농장에서 피해가 심각한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조류인플루엔자이다. 주로 직접 접촉 감염으로 의해 전파되지만, 오염된 차량이나 사람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 차단방역은 외부 관리요소와 내부 관리요소로나뉜다. 외부 관리 요소는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병원체 차단을 위한 수단으로 외부 출입인이나 차량 모두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입식 가축에 대한 구매 관리, 야생동물 유입 차단이 있다. 내부관리요소는 농장 내 병원체 전파·증식 차단을 위해 청결 유지, 소독을 통한 위생관리이다. 특히 소독은 질병 차단을 위해 아주 중요한 방법이니 꼭 실시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