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Korea boasts outstanding cultural heritage accumulated over the 5 thousand-year-long history, but has neglected developing marketable commercial products out of its culture. As a result, despite the fact that Korea had successfully developed internationally well-acknowledged technologies, there isn't any exceptional cultural product that can be marketed globall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re-design and commercialize a modern sense using unique materials in traditional culture. Fabrics made by natural dyeing have a low saturation, so they do not need special color harmony, they are natural and comfortable. Therefore, fabrics obtained by natural dyeing are considered to be a very suitable material for cultural product development. In addition, Hanji is a good material that can build a field of art by itself because it has a quality, a profound and elegant feeling. In this study, Hanji-fabric, which is made of excellent Hanji, is used for natural dyeing with. Using the dyed fabrics, the cultural products such as two parasols and a card holder was made and presented.
우리나라는 오천 년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우수한 문화자산을 축적해 왔으면서도 문화를 상품화하는 일을 소홀히 하였다. 그 결과 세계인이 인정하는 기술이 있으면서도 세계에 내놓을 만한 훌륭한 문화상품이 없다. 따라서 전통문화 속의 독특한 소재를 활용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 디자인하여 상품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천연염색에 의한 직물은 채도가 낮으므로 특별한 배색조화를 하지 않아도 잘 어울리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따라서 천연염색으로 얻어진 직물들은 문화상품 개발을 위하여 매우 적절한 소재라고 생각된다. 또한 한지는 질기고 중후하며 우아한 느낌을 지니고 있어서 그 자체로 예술의 한 분야를 구축할 수 있는 우수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한지를 소재로 한 한지직물을 활용하여, 쪽, 홍화, 황벽, 그리고 자근으로 천연 염색하였다. 그 염색 직물을 활용하여 두 대의 양산과 카드 지갑의 문화상품을 만들어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