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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arative Study on the Yulgok's Human mind and Moral mind between early and latterly Thesis

율곡의 인심·도심 초년설과 만년설 비교 연구

  • Published : 20190000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theoretical changes and to explore practical methods by comparing the early and latterly theories of Yulgok Ii (1536-1584). The theory of the Yulgok can be grasped twice. The first is the "Letter to Seonghowan" (1572, 37 years old), and the second is "Painting and theory of the Human mind and Moral mind" (1582, 47 years old). The "mind can be turned each other" idea, as mentioned in the early theory, contains the way of Yulgok's thinking that mind's foundation is only one. For Yulgok, Human mind and Moral mind were in a state of mutual change. In this point of view, they are both value neutral as according to the process. At the Latterly thesis, Human mind and Moral mind can be exchanged for what people are aiming for. This has led to an absolute good value in the moral mind and a good neutral value in the human minds. In this theory, 'the controlled human mind' have a good values like the moral mind, but that does not mean exactly same as "Moral mind." In the Yulgok's Latterly theoty, definition of "human desire" became clear due to the concreteization of its contents. and the structure of mind was changed to three groups called 'Moral mind', 'controlled Human mind', and 'uncontrolled Human mind'. This suggests that there was definitely an advanced discussion on the Latterly theory.

본 논문의 목적은 율곡 이이(栗谷 李珥, 1536-1584)의 인심·도심설의 초기 학설과 만년 정론을 비교하여 그 이론적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실천적 방법을 모색하는것에 있다. 율곡의 인심·도심설은 크게 두 차례에 걸쳐서 그 이론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율곡 우계 성혼과 편지로 논의한 「답성호원」(1572년, 37세)이며, 두 번째는 「인심·도심도설」(1582년, 47세)이다. 초년설에서 말한 인심·도심의 '종시(終始)'적인 관계 속에는 율곡의 일본론(一本論)적인 사고방식이 내재되어 있다. 율곡에게 인심과 도심이란 상호 전환되는 마음의 상태에 가까웠다. 도심과 인심은 결과적으로 각각 선, 선악 미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 과정으로 본다면 모두 意에 따라서 상호변화가 가능하므로 가치 중립적인 것이기도 하다. 천리와 인욕은 그 실체가 없으며, 마음의 상반된 지향점이지천리가 도심이거나 인욕이 인심인 것은 아니다. 만년설에 이르러서는 도심과 인심이 意 가 지향하는 바에 따라서 상호전환 될 수는 있으나, 그 내용이 '도덕적 마음'과 '생리적 욕구'로 구체화되면서 엄밀히 말해서 그것들의 질적인 차원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이것으로 도심은 절대 선의 가치를, 인심은 가선가악한 중립적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만년설에서 인심의 중절은 도심처럼 선한 가치를 지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이른바 '도심과 같은 도심'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