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search of the performance art and culture (공연문화연구)
- Issue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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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67-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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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A study on Revizor as the founding performance of Geugyesuryeonguhoe
극예술연구회의 창단 공연작 『검찰관』에 관한 연구 - 실험무대 출범 정황과 창립 공연 무대 사진을 중심으로 -
- Kim, Nam-Seok (Pukyong National University)
- 김남석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Received : 2019.07.14
- Accepted : 2019.08.08
- Published : 2019.08.31
Abstract
Geugyesuryeonguhoe founded the Silheommudae and chose Nikolai Vasilevich Gogol's Revizor as the founding performance. This Revizor theater performance was a performance equivalent to the founding performance of the Geugyesuryeonguhoe, so it had to be based on the discussion and consensus of the members. Nevertheless, the reasons for selecting this work, the actual performance situation, and whether or not it was successful were not properly addressed in the research data so far. As a result, Revizor performance of Silheommudae did not escape the powerful influence of Revizor theater performance performed at Tsukiji(築地) theater in Japan. In addition, the original design of stage, acting and acting concept of Silheommudae was not confirmed. After this performance, the change of the performance method of Geugyesuryeonguhoe was inevitable. And Geugyesuryeonguhoe was forced to carry out its own reflection on the problems in the stage process.
극예술연구회는 실험무대를 창단하고 창단 공연작으로 니꼴라이 고골 작『검찰관』을 선택하였다. 이 공연은 극예술연구회의 창립 공연작에 해당하는 공연인 만큼, 회원들의 토론과 합의를 거쳐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삼아야 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연구 자료에서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와, 실제 공연 상황, 그리고 그 성패 여부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구된 바 없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실험무대의 이 공연은 축지소극장에서 공연된 『검찰관』 공연의 강력한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무대 디자인과 배우 연기 그리고 연출 콘셉트에서 독창적인 면모를 드러내지 못했다. 이 공연 이후 극예술연구회의 공연 방식의 변화가 예고될 수밖에 없었고, 극예술연구회는 무대화 과정에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자체 반성을 시행할 수밖에 없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