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다양한 문화와 문명 속에서 예술가들은 새로운 무언가를 창작하기 보다는 고전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현대에 맞게 정의 하는 새로운 발상을 시도하고 있다. 즉, 현대의 문화 트렌드는 넘쳐나는 많은 정보들 속에서 고전의 감성과 예술가의 현대적 감각이 합쳐지는 새로운 문화가 수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화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문화와 디자인의 결합을 시도하고자한다. 소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 나타난 개인의 심리적 정서, 불가능한 체험의 세계를 표현한 특징을 바탕으로 현실과 상상 속 이분화 된 세계의 경계 부분인 불완전한 의식 영역은 사고와 잠재적인 세계로서 독자로 하여금 상상력을 일으키며, 이러한 문학적 서정성은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분야이다. 또한 시각화하기 좋은 언어의 구성으로 연구자는 소설 속에서의 언어를 바탕으로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상징적, 심상적 아름다움을 디자인의 소재로 활용하여 조형분석 하고자 한다.
In various cultures and civilizations, artists are trying new ideas of reinterpreting the beauty of classic and redefining it in the ways of modern times rather than creating something new. In other words, modern cultural trend is creating a new culture by combining sensibilities of classic amid the flood of information with modern senses of artists. This study tries to combine various cultures an designs in accordance with this cultural change. Based on the features of expressing emotions of individuals and the world of impossible experiences from the short story 'When Buckwheat Flowers Bloom' of Lee Hyoseok, an incomplete area of consciousness which is at the border line of the polarized world divided by existence and absence is the area which creates a new culture by arousing readers' imagination as a potential world of thought. In addition, based on language from the short story, a researcher tries to utilize symbolic and imaginal beauties inside of that language as a material of design, and formative analysis them with the composition of proper words for visual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