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 2018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

  • Published : 2018.10.01

Abstract

Keywords

본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2018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란계·종계, 육계로 나뉘어서 진행되어 총 450여명의 농가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12일에는 산란계·종계 농가를 대상으로 정부의 방역시책 및 AI 대책(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황성철 사무관), 최근 다발하는 산란계·종계 질병 및 예방대책(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강민수 수의연구관), 동물용의약품 등 관리제도 소개및 올바른 사용방법(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권영진 수의사무관), 닭진드기 방제와 농장관리(한국가금수의사회 윤종웅 수의사)로 이루어졌다. 13일에는 육계농가를 대상으로 정부의 방역시책 및 AI 대책(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황성철 사무관), 육계의 장염 발생현황 및 효과적인 예방법(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강민 교수), 최근 다발하는 육계 질병 및 예방대책(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배유찬 수의연구관), 동물용의약품 등 관리제도 소개 및 올바른 사용방법(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권영진 수의사무관)으로 이루어졌다.

이홍재 본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바쁜 와중에도 양계 질병 방역 교육을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양계산업에 계속해서 어려움이 처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수록 우리들끼리 힘을 합쳐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못 한 부분에는 정부에 당당히 요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통교육>

정부의 방역시책 및 AI 대책

’16년도에 비해 ’17년에 고병원성 AI의 피해가 최소화되었던 것은 농장들의 조기신고 덕분이었습니다. 모든 방역이 중요하지만,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의심 가축 발견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신속하게 대처하여야합니다. 정부의 ’18년도 방역 보완대책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 번째, 사전 대응체계 구축으로 신고 의무화와 계열화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한다. 두 번째, 초동대응 강화로 일시 이동중지명령 발동 시기를 보완한다. 셋째, 현장 방역관리 강화로 축산차량 및 소독 관리를 강화하고 가축 분뇨 처리 및 관리 개선에 힘쓴다. 넷째, 방역 지원 체계 강화로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이러한 보안된 대책을 통해 ’18년에 고병원성 AI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정부와 농가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용의약품 등 관리제도 소개 및 올바른 사용방법

현재 동물약품관리과에서는 동물용의약품 등 인허가 품목관리 및 제조·수입업 허가 및 관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동물용의약품 등 품목 허가를 위해서는 9개의 전문부서에서의 검토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식용란의 미생물 및 잔류물질 등을 검사하는 국가잔류물질검사[NRP]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여 사용하고 의약품의 목적에 맞게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산란계>

최근 다발하는 산란계·종계 질병 및 예방대책

최근 3년간 국내 닭 질병 발생상황을 보았을 때, 산란계에서는 대장균증, 가금티푸스, 마이코플라즈마병이 주요 발병되었고 종계에서는 대장균증, 가금티푸스, 닭마이코플라즈마병이 주요 발병되었습니다. 주요 질병의 예방대책을 요약하자면 생산단계인 원종계, 종계 등에서부터 질병 관리를 하여 난계대 질병 검색·도태 및 예방으로 건강한 병아리를 생산하여야합니다. 또한 "all-in all-put" 등 철저한 위생방역관리로 인해 질병 유입이나 전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여야합니다. 감염 전 백신 접종, 접종 후 면역 형성 시까지 감염을 차단하여 계군의 내병성을 강화시키고 주요 전염성 질병의 경우 정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준수하도록 합니다.

닭진드기 방제와 농장관리

양계농가에 어려움을 끼치고 있는 닭진드기는 빈계사인지 사육 중인 계사인지에 따라 방제 방법이 달라집니다. 빈계사의 경우 살충, 청소, 세척, 건조, 소도의 과정을 거쳐 예방적 방제를 통한 후 입식하도록합니다. 사육 중인 계사의 경우 모니터링을 통한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여 치료적 방제를 진행하게 됩니다. 닭진드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발생 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올바른 전용 장비와 약품을 사용하여 관리하여야 합니다.

<육계>

육계의 장염 발생 현황 및 효과적인 예방법

국내 사료첨가용 항생제가 금지되면서 장염 발생이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08년 13.6%의 발생률을 보이던 괴사성장염은 ’11년에 92.2%의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국내 육계 무항생제 사육농가의 장염, 괴사성장염, 콕시듐증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산단계별로 노력해야 합니다. 종계장에서는 종계군을 철저히 관리하여 난계대전염병을 근절하고 부화장에서는 병아리를 엄선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농장에서는 무항생제 사육을 위한 항생제대체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장염 예방에 자신감을 갖고 연구기관에서는 최상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확한 효능검증 시스템을 적용해야 합니다.

최근 다발하는 육계 질병 및 예방대책

최근 육계농가에서 다발하는 질병은 4가지가 있습니다. 전염성기관지염은 기침과 콧물을 보이는 호흡기형으로 대장균 등과 복합감염되어 피해가 증가합니다. 이에 예방백신을 접종하여야 합니다. 봉입체성 간염은 어린 병아리에서 높은 폐사율이 나타나고 병아리 품질을 저하시킵니다. 이에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접종 종계에서 태어난 병아리를 구입하고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뇌척수염은 산란율 저하와 신경증상을 보이며 12~14주령 때 생독 백신을 음수로 접종하여 종계면역을 해야 합니다. 파라티푸스는 2주령 이내에 폐사율이 높고 추백리, 티푸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감수성 항생제를 투약하여 치료하고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