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제1회 동시선거부터 제6회 동시선거에 출마한 346명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들과 187명의 교육감 후보자들의 선거공약 중 도서관 관련 공약들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선거공보와 선거공약서 등의 후보자 선전물을 대상으로 도서관 관련 공약을 조사하고 그 수와 내용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광역단체장 후보자들과 교육감 후보자들의 도서관 공약은 양적, 질적 측면에서 한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의 도서관 공약 비율이 매우 낮아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고, 관련 공약들도 도서관 건립에 과도하게 집중되었으며, 이것도 공공도서관보다 작은도서관 설치 공약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교육감 후보자들의 공약내용은 도서관에 관한 중요 항목들에 고르게 분포되었으나 학교도서관에 비해 공공도서관 공약이 부족하였고, 학교도서관의 발전에 긴요한 요소에 관한 공약들이 결핍되어 있었고, 일부 공약들은 국내 학교도서관의 맥락을 잘 반영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도서관 운영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후보자들의 공약 전체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으나 공약 이행에 관한 분석과 기초단체장 후보자들의 공약 분석은 실시되지 않아 한계를 가진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library related campaign promises of the candidates for the heads of metropolitan governments and the superintendents of education between 1st and 6th nationwide local election in Korea. To do this, the library related campaign promises of 346 candidates were analyzed by analysing the official gazettes for elections digitally archived in National Election Commission of Korea. As a result, the campaign promises of the candidates were insufficient both in quality and quantity. The candidates for the heads of metropolitan governments showed low ratio of the library related campaign promises, excessive concentration on construction or installation of libraries and higher preference for small libraries than public libraries. The candidates for the superintendents of education showed relatively balanced distribution of the election promises on library fields. But the campaign promises related public libraries were insufficient and the campaign promises of school libraries did not reflect the major elements of school libraries and the context of school libraries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