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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thetic Features & Awareness Observed in Traditional Boots

전통 화(靴)에 나타난 미적 특성 및 미의식

  • 이재영 (평택대학교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
  • Received : 2018.03.08
  • Accepted : 2018.05.14
  • Published : 2018.05.28

Abstract

Fashion is a cultural element expressing general and common aesthetic awareness in a relevant region in the relevant times. On the aspect that shoes are also a part of fashion reflecting the unique aesthetic awareness of Korea,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aesthetic awareness contained in the aesthetic features observed in the traditional boots. The aesthetic features in terms of the form were the balanced usage of each element including curves, straight lines, simple shapes, contrast colors and materials, and the application and ideological significance as the symbol of social position and status in terms of the contents. Aesthetic awareness pursues the beauty of moderation through the compromise between curves and straight lines, as both elements accept each other's features and keep balance without inclination to one element. Next, solid and void are naturally expressed by appropriately adjusting the expression on colors, materials and shapes through the harmony of composure and techniques. While traditional boots were used as the sign indicating social position and status as the unity of spirit and a thing, they pursue the value of rhythmic vitality by giving spiritual meaning to a thing.

패션은 한 시대와 지역의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미의식을 표현하는 문화 요소로서, 신발 역시 우리나라만의 미의식을 반영하는 패션의 하나라는 관점에서 전통 화(靴)에 나타난 미적 특성을 통해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미의식을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미적 특성은 형식적인 면에서 곡선과 직선, 단순한 형태, 대비되는 색상과 소재 등 각 요소들의 균형 있는 사용이, 내용적인 면에서 신분과 지위의 상징으로서의 활용과 사상적 의미 부여가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미의식은 첫째, 곡선과 직선의 절충(折衷)으로 한 가지 요소에 치우침이 없이 서로의 특징을 수용하여 균형을 이루는 중용(中庸)의 미를 추구했다는 점이다. 둘째, 무심(無心)과 기교(技巧)의 조화(調和)로 형태와 색상, 소재에 대한 표현을 적절히 조절하여 비움과 채움을 자연스럽게 나타냈다는 점이다. 셋째, 정신과 물질의 합일(合一)로서 전통 화가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는 표식으로 활용되었으나 물질에 정신적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기운생동(氣韻生動)의 가치를 추구했다는 점이다.

Keyword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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