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7.06.01

Abstract

Keywords

프랑스

佛행위예술가‘인간 암탉’3주만에 병아리 부화 성공

프랑스에서 ‘인간 암탉’이 되어 계란을 품은 행위예술가가 부화 3주 만에 병아리를 탄생시켜 화제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행위예술가 아브라함 푸앵슈발은 파리 시내 전시장인 팔레드 도쿄에서 ‘인간 암탉’ 행위예술에 도전했다. 푸앵슈발은 전시장 내 설치된 대형 유리상자 안에 들어가 한국의 이불 같은 것을 뒤집어 쓰고 계란 10개를 부화할 때까지 암탉처럼 품었다. 그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강이 많이 들어간 음식으로 식사하는 식이요법까지 동원하며 계란 부화에 정성을 들였다. 마침내 ‘인간 암탉’ 행위예술 3주 만에 첫 번째 병아리가 알껍질을 깨고 나와 푸앵슈발을 기쁘게 만들었다. 사람이 계란을 품었다는 얘기는 ‘발명가의 왕’ 토마스 에디슨의 일화에도 나온다. 에디슨이 어린 시절이 계란에서 병아리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 직접 알을 품었다는 내용으로 그가 실제로 병아리를 부화 시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계산업의 과학화로 암탉의 자연부화 대신 기계식 인공부화로 탄생하는 병아리가 더 많은 요즘 푸앵슈발의 ‘인간 암탉’ 행위예술은 생명 탄생의 소중함, 사람과 동물 간 교감의 가치를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독일

무동력 글라이더로 나는 꿈 이룬 닭, 반응은?

닭이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하늘을 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영국 미러는 수탉 한 마리가 무동력 글라이더 조종석에 앉아 비행하는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은 비행기를 보기 위해 격납고에 들어온 수탉을 무동력 글라이더에 태워 하늘을 비행하는 순간의 반응을 담고 있다. 날개가 있어도 평생 날지 못하는 닭의 꿈이 실현된 것이다. 닭이 하늘 아래 이곳저곳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첫 비행을 만끽한다. 영상은 독일 유기농 건강식품 브랜드인‘Zur··uk zum Ursprung’가 기획한 것으로 지속적인 농업 장려를 위해 제작됐다. ‘Zur··uk zum Ursprung’의 뜻은 ‘지금 근원으로 돌아가자’다.

브라질

브라질 농장에서 태어난 ‘다리 넷’ 병아리 화제

브라질 일간지 글로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북서부 만치오리마(Ma^cio Lima)에 있는 한 농장에서 다리 넷 달린 병아리가 브라질 북서부 만치오 리마(Ma^cio Lima)에 있는 한 농장에서 다리 넷 달린 병아리가 최근 태어났다. 주인은 별 탈 없이 걷는 병아리를 농장 마스코트로 키울 생각이다. 브라질의 한 공립대학교 교수이자 8년간 암탉, 메추라기, 오리 등을 키워온 리마(27)는 처음에 병아리를 보고 자기 눈을 의심했다. 가끔 머리 둘 달린 병아리 같은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농장에서 다리 네 개 달린 병아리가 태어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리마는 계란 90개를 인공부화기에 넣었다가 부화한 78개 중 하나에서 다리 넷 달린 병아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병아리는 모두 정상이다. 처음에 병아리를 보고 사람들은 살처분을 권했다. 하지만 병아리가 별 탈 없이 걷는 걸 본 리마는 농장 마스코트로 키워내겠다는 생각이다. 브라질의 한 대학에서 농림축산을 가르치는 교수는 “다리가 네 개 달린 병아리는 처음 본다” 며 “아무래도 근친 교배가 원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질랜드

우체국 경영난에 치킨까지 배달

흔히 우체국 하면 편지나 소포, 택배 등을 모아 배달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식을 파괴하고 치킨까지 배달하는 우체국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질랜드 우정사업본부는 패스트푸트 업체인 KFC 치킨을 배달한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우정사업본부는 북섬 북동부 항구도시 타우랑가에서 KFC와 협약을 맺고 지역 우체국 직원들이 치킨을 배달하는 사업을 이번 달부터 시작한다. 고객이 인터넷상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우체국 직원이 지정된 곳으로 배달해준다. 이를 위해 뉴질랜드 우정사업본부는 학생과 은퇴자 등 30여 명의 배달 직원을 고용했다. 뉴질 랜드 우정사업본부가 이 같은 결단을 내리건 나날이 감소하는 수익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가디언을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0여 년간 뉴질랜드 우편물 숫자는 절반으로 줄었고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2013년부터 전체 인력의 20%에 해당하는 2,000여 명의 인력을 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