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 계란 산란일자 표기 반대 규탄대회

  • Published : 2017.12.01

Abstract

Keywords

양계농가 · 유통인 ‘계란 산란일자 표기 반대 규탄대회’ 개최

-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문 앞, 2,000여명 모여 -

▲ 지난 10월 25일 식약처 정문 앞에서 ‘산란일자 표기 반대 규탄대회’ 개최

본회(회장 이홍재)를 비롯한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10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정문 앞에서 약 2,000여 명의 전국 생산 농가들과 유통인들이 모여 위기의 양계산업 사수를 위해 ‘산란일자 표기 반대 규탄대회’ 를 개최했다.

이번 규탄대회에는 본회 이홍재 회장을 비롯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한국사슴협회 서정구 회장, 한국오리협회 김병은 회장, 대전충남 양계조합 임상덕 조합장, 본회 오세을 전 회장 등 축산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힘을 실어 주었다.

이홍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계란 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와 전면적인 투쟁을 선언하며 우리 모두가 만족하고 이해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노력하겠다. 이번 규탄대회가 채란 산업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고 이를 위해 많은 양계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8월에 발생했던 계란 살충제 검출 파동 이후 식약처는 9월 12일에 계란 난각 표시 위반 행위 행정처분 및 난각 표시 의무 강화를 골자로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와 축산물의 표시기준 일부개정 행정예고를 발표했다. 이는 계란 난각에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번호 등을 표시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 대회사 - (좌부터) 본회 이홍재 회장, 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

▲ 규탄 발언 - (좌부터) 본회 남기훈 부회장, 본회 오세진 부회장

▲ 연대사 - (좌부터)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한국사슴협회 서정구 회장, 한국오리협회 김병은 회장, 본회 오세을 전 회장

▲ 제사의식

▲ 상여의식

▲ 식약처 건물 모형 파괴식

▲ 식약처 건물 모형 화형식/불태우기

▲ 협상단이 식약처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 결의문 낭독에 권유돈 씨(포천지부)과 광명숙 씨(경주지부)

▲ 양계인과 계란유통인의 사기를 돋우는 문화공연

이번 규탄대회에서는 그동안 약제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나 관리, 농가 교육 한번 없었던 정부가 생산자 규제 강화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행태를 강력히 지적했다. 또한, 생산기반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소비자의 알 권리만 부각하며 사회적 합의 없이 강제 진행되는 시행에 강하게 반발하고, 산란일자 표기 개정안 철회와 안전한 계란 생산을 위해 계란 유통센터를 통한 계란 판매 등과 같은 현실적인 방안을 육성하라는 입장을 전했다.

집회 도중 이홍재 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상단은 식약처를 방문하여 산란일자 표기 절대반대, 계란·닭고기 잔류허용 기준치 재설정,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 농식품부 일원화, 무분별한 계란·닭고기 검사 결사반대를 주요 내용으로 협상을 벌였다. 협상결과 생산자, 소비자, 정부가 함께모여 협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협의하였다.

▲ 산란 일자 표기 행정예고 관련 기자회견

▲ 산란 일자 표기 반대 1인 시위

청와대 앞 기자회견 및 1인 시위 강행

한편, 지난 1일 본회는 청와대 앞에서 ‘식약처 산란 일자 표기 행정예고 관련 기자회견’ 을 개최했다. 식약처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와 축산물의 표시기준 일부개정 행정예고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으로 계란 난각에 산란일자, 생산자고유번호, 사육환경 번호 등을 표시하도록 하는 축산물의 표시기준 일부개정안에 대해 계란 유통센터를 통한 계란 판매 의무화를 시행한 다음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전하며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육성하기 위해 생산농가와 충분한 협의 후 진행할 것을 피력했다.

더불어, 지난 10월 23일 규탄대회 관련 산란계지부장 회의를 통해서 식약처 앞 집회 후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1인 시위는 지난 10월 26일 동양연채란지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채란지부가 12월 5일까지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1인 시위는 계란 난각에 산란 일자 표기 반대와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 농림축산식품부 일원화 등을 요구했다.

이번 대규모 규탄대회를 통해 협상단을 파견하였고, 이후 산란 일자 표시 반대 및 TF 팀 구성, 계란 닭고기 잔류물질허용기준 전면 재설정,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 농식품부 일원화, 무분별한 계란, 닭고기 잔류물질 검사 결사반대 등에 대해 요구했으며, 이후 생산자, 소비자,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모여 산란 일자 표기에 대한 협의와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식약처와 합의했다.

본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협회가 주관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1인 시위를 이어가는 등 ‘산란 일자 표기’ 반대에 대한 의견을 계속해 피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