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Inside - 남기훈 위원장(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본회 채란위원장/부회장)

  • Published : 2017.12.01

Abstract

지난 10월 24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2017년 제4차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를 통해 제5대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에 남기훈 후보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더불어 이날 자리에서 대의원회 의장에 오정길 씨(전, 한국양계축산업 협동조합장), 부의장은 김양길 씨(본회 광주전남도지회장), 감사에는 한만혁 씨(무지개농장)와 장재권 씨(자연농장)가 당선됐다. 금년 초 본회 제21대 임원으로 선출되면서 본회 부회장이자 채란위원장에 이어, 2년간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갈 남기훈 위원장을 만나 앞으로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Keywords

지난 10월 24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에서‘2017년 제4차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를 통해 제5대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에 남기훈 후보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더불어 이날 자리에서 대의원회 의장에 오정길 씨(전, 한국양계축산업 협동조합장), 부의장은 김양길 씨(본회 광주전남도지회장), 감사에는 한만혁 씨(무지개농장)와 장재권 씨(자연농장)가 당선됐다. 금년 초 본회 제21대 임원으로 선출되면서 본회 부회장이자 채란위원장에 이어, 2년간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갈 남기훈 위원장을 만나 앞으로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전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앞으로 2년간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남기훈입니다. 금년 초부터 대한양계협회 부회장이자 채란위원장을 맡게 되었고, 지난 10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를 통해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추대된 데에 감사의 말씀부터 전해드립니다. 최근 채란업계는 난각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 고병원성 AI의 재발생 우려 등 난관에 봉착해있습니다. 풀어야 할 과제로 산적해 있는 가운데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역할이 주어지면서 채란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올해 계란자조금 거출 상황은 어떻습니까?

계란의무자조금이 지난 2009년 6월에 출범해 시행 10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 거출 금액은 산란성계 수당 80원, 산란종계 수당 300원, 산란중추 수당 10원으로 금년 1월부터 10월까지 농가거출금 11억3천만원과 수납기관(도계장) 대납거출금 1억5천만 원으로 총 12억8천만 원이 거출되었습니다. 특히나 지난해 말에 이어 금년 6월에 또다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금년 계란자조금 거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고 안정화를 찾아갈 때 즈음부터는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 파동으로 채란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사업계획 예산인 36억 원 대비 현재까지 절반에 미치지 못한 수준으로 납부 독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12월 남은 한 달여 동안 최대한의 채란 농가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농가들의 참여로 약 6억2천만원의 계란특별자조금 및 채란특별기금이 거출되었죠?

금년에는 유럽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 파동에 이어 지난 8월 국내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계란에서 검출되면서 채란산업이 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먹거리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안전하게 생산된 계란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양계산업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즉각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양계협회에서는 지난 8월 22일부터 계란특별자조금을 거출한 바 있습니다. 조성된 특별자조금은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 파동으로 인한 올바른 정보 제공에 나섰고, 정부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미정립된 부분에 대한 제도화를 요구, 소비자시민단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상적인 계란 소비 회복에 나서는데 큰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정부에서는 생산자와 협의 없이 난각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앞 규탄대회 및 청와대 앞 1인 시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계란이 안전한 양계 산물임을 전달하고 생산자의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촉진 행사와 대규모 규탄대회 및 토론회와 간담회 등에 사용하면서 채란산업의 빠른 회복과 안정화를 위해 여러분들이 참여해주신 특별자조금 기금을 활용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양계농가의 관심과 참여로 위기에 놓인 산업의 빠른 안정화를 촉구하고 더욱 더 나은 환경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 지난 10월 24일 ‘2017년 제4차 계란자조금 대의원회’에서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선출

앞으로 계란자조금 사업 운영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2017년 계란자조금 사업 총 사업예산은 36억 원이지만, 11월 현재까지 절반에 미치지 못한 수준으로 납부 독려가 필요로 합니다. 납부하지 않은 도계장에 대해서는 100% 납부할 수 있도록 먼저 도계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납부를 독려할 방침입니다. 더불어 무임승차하는 생산 농가들을 선별해 일차적으로 납부 협조를 요청하고 이차적으로 강제성 부여를 통해 산업 안정화와 발전을 꾀할 계획입니다.

계란산업이 AI와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 파동으로 인한 각종 제도 개선으로 위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채란농가의 단합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고, 이번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 파동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기 위해 자조금이 더 투입되어야 할 상황으로 농가의 협조 당부드립니다. 또한, 향후 계란 소비 홍보, 연구사업 등 기존의 자조금 사업이 지속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