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Powder method is one of the most commonly used techniques for developing latent fingerprints on non-porous surfaces. While fingerprint powders become more diverse, there is no standard for the number of stroking a brush. For this reason, crime scene investigators need to stroke a brush as they try to figure out how much latent fingerprints are developed. Also, results vary from individual to individual. According to the combination of material and manufacturing, there are various results that powder particles hold together. It is called auto-adhesion which means the interaction between powder particles. This study showed auto-adhesion of 13 kinds of fingerprint powders expanding the number of stroking time. Consequently, some fingerprint powders had strong auto-adhesive property and others had weak auto-adhesion. Furthermore, the others did not change.
비다공성 표면에 유류된 지문을 현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분말법은 실무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기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분말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각각의 분말마다 권장되는 붓질(stroke) 횟수가 정해져 있지 않아 숙련된 과학수사요원이 잠재지문의 현출정도를 파악하면서 붓질을 해야 하며 현출한 결과물 또한 개개인마다 다르다. 지문 분말은 원료배합과 제조방법에 따라 분말 입자간 서로 붙는 성질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성질을 자착성(auto-adhesion)이라고 한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지문 분말의 자착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슬라이드 글라스에 지문을 유류한 후 분말을 각각 1회, 3회, 5회, 10회 적용하여 현출된 지문을 광학현미경으로 배율을 달리하여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일부 분말은 붓질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문 융선이 더 진하게 현출되는 결과를 보였고 반대로 일부 분말은 약한 자착성으로 인해 붓질의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문이 흐려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각 분말들이 갖는 자착성의 다양함은 분말마다 브러쉬의 사용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