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We tried to get useful information from social network analysis on the transaction network for the companies in Busan, Ulsan, Kyong-nam region using more than 80 thousand company transaction data obtained from Korean enterprise data (KED). We found that there are 282 clusters having more than 3 companies when we made clusters composed of the companies having the transactions with each other as the first transaction partners in the region. Most of clusters have a major big company with most of sales in the clusters and have the member companies without the transaction with other cluster's member companies so that they have closed and hierarchical transaction pattern. Analysing the transaction network using the network index, we know that there are small medium size companies playing the central role in the regional transaction network and a few clusters have many transactions with other clusters. Also we found that there are very rare sale transactions to the companies outside the region and many purchasing transactions from the companies outside the region. Policy makers need to try to diversify the transaction patterns and to use the exceptional companies and clusters as the levers.
우리는 한국기업정보(KED)에서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에 관한 8만 여건의 데이터로부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위치한 기업 간의 거래관계만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회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정책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 하였다. 먼저 주 거래기업만으로 거래관계를 한정시켜 이 거래관계만으로 연결된 기업들로서 그룹핑(클러스터링)하여 보면 3개 이상의 기업으로 이루어진 클러스터들이 282개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클러스터들은 대기업들이 주기업이 되어 해당 클러스터의 매출액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다른 클러스터와는 거래가 거의 없는 폐쇄적 위계적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분석지표들로서 살펴보면 거래의 중심선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대기업이 아닌 기업들이 발견되며, 어떤 클러스터들은 다른 클러스터들과 다수의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외의 기업들과의 거래관계를 살펴보면 외부지역과의 거래관계는 외부로부터의 매입거래관계가 대부분이며 외부로의 매출거래는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책적으로 보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기업들 간의 거래관계를 좀 더 다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 경우 몇몇 다소 개방적인 거래를 주도하는 예외적인 기업들 및 클러스터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