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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lationship between Self-rated Health and Depression in the Elderly with Chronic Illness -Moderating Effect of Satisfaction with Social Relationship and Leisure-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주관적 건강과 우울인식의 관계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과 여가생활 만족의 조절효과-

  • Received : 2016.12.15
  • Accepted : 2016.12.23
  • Published : 2017.02.28

Abstract

The main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to examine the effects of self-rated health on depression and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satisfaction with social relationship and leisure on relationship between self-rated health and depression in the elderly with chronic illness. To do this, we analyzed 4,831 elderly people with chronic illness using the 10th Korea Welfare Panel data in 2015.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s of variables, we conducted a hierarchial regression analysis and confirmed the change $R^2$. As a result of that, first, subjective health, satisfaction with social relationship and satisfaction with leisure had a direct impact on depression. The results show that the better self-rated health of the elderly is, the higher satisfaction with social relationship is and the higher satisfaction with leisure is, the lower depression is. Second, it was found that satisfaction with social relationship and leisure was moderating variables in the relationship of subjective health and depression. This shows that the approach to the subjective aspect of the parties is important rather than the quantitative approach to the social interaction or leisure life. Based on this results, this study has proposed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it and suggestions for further study.

본 연구는 만성질환 노인의 주관적 건강이 우울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주관적 건강과 우울인식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과 여가생활 만족의 완충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15년 한국복지패널 10차 자료를 활용하여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 4,831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변수들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R^2$의 변화량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주관적 건강, 사회적 친분관계만족, 여가생활 만족은 모두 우울인식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이는 만성질환 노인들의 주관적 건강이 좋을수록,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여가생활 만족이 높을수록 우울인식이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과 여가생활 만족은 주관적 건강과 우울인식과의 관계에서 조절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는 사회적 친분관계나 여가생활에 대한 양적 접근보다는 당사자의 주관적 측면에 대한 접근이 중요함을 확인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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