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2016 Gyeongju Earthquake ($M_L$ 5.8) (occurred on September 12, 2016) and the 2017 Pohang Earthquake ($M_L$ 5.4) (occurred on November 15, 2017) caused unprecedented damages in South Korea.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basic data related to earthquake-induced mountainous sediment-related disasters over worldwide. In this study, we analyzed previous international studies on the earthquake-induced mountainous sediment-related disasters, then classified research areas according to research themes using text-mining and co-word analysis in VOSviewer program, and finally examined spatio-temporal research trends by research area. The result showed that the related-researches have been rapidly increased since 2005, which seems to be affected by recent large-scale earthquakes occurred in China, Taiwan and Japan. In addition, the research area related to mountainous sediment-related disasters induced by earthquakes was classified into four subjects: (i) mechanisms of disaster occurrence; (ii) rainfall parameters controlling disaster occurrence; (iii) prediction of potential disaster area using aerial and satellite photographs; and (iv) disaster risk mapping through the modeling of disaster occurrence. These research areas are considered to have a strong correlation with each other. On the threshold year (i.e., 2012-2013), when cumulative number of research papers was reached 50% of total research papers published since 1987, proportions per unit year of all research areas should increase. Especially, the proportion of the research areas related to prediction of potential disaster area using aerial and satellite photographs is highly increased compared to other three research areas. These trends are responsible for the rapidly increasing research papers with study sites in China, and the research papers examined in Taiwan, Japan, and the United States have also contributed to increases in all research areas. The results are could be used as basic data to present future research direction related to mountainous sediment-related disasters induced by earthquakes in South Korea.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지진(ML 5.8)과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M_L$ 5.4)으로 전례없는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에 지진 유발 산지토사재해 관련 국내외 기초자료의 조속한 구축과 심층적 분석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연구에서는 국외의 지진 유발 산지토사재해에 관한 선행연구를 수집 및 분석한 후, VOSviewer 프로그램을 이용한 텍스트마이닝과 동시출현단어 분석을 통하여 연구주제에 따른 연구영역을 구별하였으며, 이후 각 연구영역별로 시 공간적인 연구동향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2005년 이후 지진 유발 산지토사재해 관련 연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최근 중국, 대만 및 일본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의 영향으로 사료된다. 국외 지진 유발 산지토사재해에 관한 연구영역은 (i) 재해발생의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영역, (ii) 재해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강우인자에 관한 연구영역, (iii) 항공 위성사진을 이용한 지진 유발 산지토사재해 위험지 예측에 관한 연구영역, (iv) 재해발생 모델링을 통한 재해위험지도 작성에 관한 연구영역으로 구분되었으며, 이들 연구영역은 상호간에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구분된 각 연구영역이 전체 연구논문 중에서 점유하고 있는 비율을 파악한 결과, 1987년 이래 누적 연구논문수가 총 연구논문수의 50%에 해당하는 연도를 중심으로 모든 연구영역의 연간 연구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항공 위성사진을 이용한 지진 유발 산지토사재해 위험지 예측'에 관한 연구영역의 연구비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활발한 연구성과는 최근 중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이 급격히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이외에 대만, 일본, 미국 등에서 수행된 연구논문들 역시 모든 연구영역에서 연구성과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국내의 지진유발 산지토사재해 관련 미래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