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6.09.01

Abstract

Keywords

중국

계란장수, 50도 고온에 병아리 장수로 급변신

지난 여름 중국 내륙 지방에서는 최고 기온 42℃에 이르는 폭염이 계속됐다. 무더위 속 시장에서 계란을 판매해오던 A씨는 도로 위에 올려둔 계란 상자에서 높은 기온 탓에 병아리가 부화한 것을 확인했다. 고온 현상으로 인해 최고 50℃까지 오른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품지도 않은 병아리 백 여 마리가 부화한 탓에 계란 판매자였던 A씨는 돌연 병아리 판매자로 변신하게 되었다. 

풀어지지 않는 계란 노른자의 ‘비밀’

최근 중국의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영상이 화제다. 계란 한 판을 놓고 한 여성이 이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건데 뭔가 좀 이상하다. 분명히 계란을 깼는데, 계란 노른자가 그대로다. 다른 계란을 다시 깨어 봐도 마찬가지, 그런데 충격적인 장면이 이어진다. 이 여성이 계란을 깬 뒤 노른자를 누르는데 마치 고무와 같이 눌려버린다. 이 계란은 가짜 계란이었던 것이다. 계란을 산 뒤 가짜 계란임을 깨달은 이 여성은 화가 나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는데 혹시 그냥 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이런 가짜 계란을 만드는 방법이 중국 인터넷에 올라와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미국

“화장실 갈 시간도 안 줘 기저귀 차고 일한다” 美 닭고기 산업 논란

미국 닭고기 공장들이 노동자들에게 화장실 갈 시간도 안 줄 정도로 인권 탄압을 저지르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업계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최근 미국 가금류 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말을 인용해 업계의 노동 실태를 고발하는 보고서를 냈다. 언급된 업체들은 타이슨 푸드, 필그림 프라이드, 퍼듀 팜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며, 노동자들은 회사의 보복을 우려해 익명을 요청했다고 옥스팜 측은 밝혔다. 옥스팜은 업체들이 노동자에게 화장실 갈 시간을 거의 주지 않고 있으며, 설혹 10분 정도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긴줄을 기다려야 하는 탓에 용변을 보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전했다. 이에 대소변을 해결하기 위해 아예 기저귀를 차고 일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다. 일부 감독관들은 용변이 마렵지 않도록 음식물을 적게 먹으라는 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옥스팜은 지난해에도 미국이 값싼 닭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것은 노동 탄압 덕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 2008년에는 이런 문제를 고발한 다큐멘터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는 거센 반발을 했다. 

홍콩

“손톱에 양보하세요”KFC, 치킨맛 매니큐어 출시

패스트푸드사 KFC(Kentucky Fried Chicken)가 홍콩에서 치킨맛이 나는 매니큐어를 출시했다고 미국 방송 MTV 등이 보도 했다.KFC가 뷰티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FC는 자사 치킨맛을 표방한 ‘오리지널’과 ‘핫앤스파이시(매운맛)’ 등 두 종류의 매니큐어를 내놨다. ‘오리지널’은 황금빛 베이지 색깔, ‘핫앤스파이시’는 다홍색으로 제작 됐다. 11가지 허브와 조미료를 첨가해 만든 이 제품은 일반적인 매니큐어처럼 사용하면 된다. KFC는 제품 출시에 맞춰 비트박스를 하는 두 남녀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 영상도 공개했다.

프랑스

애완동물 닭과 함께 떠나는 대서양 여행

애완동물인 닭과 함께 대서양을 건넌 남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젊은 남성이 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아침잠에서 깨어난다. 바로 자신의 애완동물인 모니크가 꼬꼬댁~ 소리로 아침을 알린 것이다. 그런데 이 둘이 생활하는 곳은 집이 아닌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이 남성의 배이다. 프랑스인인 귀렉 수딕은 자신의 애완동물인 닭과 함께 대서양 횡단 여행을 떠났다. 낚시로 물고기를 잡고 닭이 낳은 신선한 계란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일본

산란계 10만수 이상 사육수수 비율 73.9%

일본 농림수산성이 지난 7월에 발표한 자료(2월기준)에 의하면 금년 상반기 산란계 총 마리수는 1억3,451만9천수로 나타났으며, 이중 10만수 이상 사육수수 비율은 9,939만5천수로 7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만수 이상 사육하는 농가수는 총 2,210농가 중 347농가로 15.7%를 보여주었다. 이는 2년전(2014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사육수수와 농가수가 각각 6.3%, 7.1% 증가한 것이다. 육계의 경우는 총 출하수수는 6억6,742만2천수로 이중 10만수 이상 출하수수 비율은 5억2,028만2천수로 77.9%를 보여주었고, 농가수는 전체 2,360가구중 1,707농가로 7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한국에서 같은 기간에 조사된 통계를 보면 산란계는 10만수이상 사육수수 비율이 57.9%, 사육농가는 10.8%, 육계는 사육수수 19.4%, 사육농가는 7.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