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 2016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

  • Published : 2016.07.01

Abstract

Keywords

▲ 오세을 회장(본회)

본회(회장 오세을)는 지난 2~3일 세종시 소재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을 실시하였다. 첫째날은 산란계·종계농가 대상으로 정부 방역시책 및 AI대책(농림축산검역본부 AI예방통제센터 전관용 수의사무관), 최근 다발하는 산란계 질병 및 예방대책(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수의사/소장), 난계대 질병 예방대책((주)고려비엔피 한장혁 수의사/전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고, 둘째날은 육계·종계농가 대상으로 정부 방역시책 및 AI대책(농림축산검역본부 AI예방통제센터 손한모 센터장), 장염발생 현황과 효과적인 예방법(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장형관 교수), 난계대 질병예방대책((주)고려비엔피 한장혁 수의사/전무) 교육이 실시되었다.

공통교육

정부 방역시책 및 AI대책

방역과 관련하여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관리, 가축거래기록 작성·보존 제도 보완, 계열화사업자 방역책임 부과, 가축 소유자 방역기준 준수 의무 부여, 보상금 감액기준 구체화 및 우수농가 감액 경감, 소독설비를 갖추어야 하는 대상 확대 등 가축전염병예방법과 관련 시행령, 시행규칙을 개정하였습니다. 철저한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소독실시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농장입구 출입차단, 출입차량 및 사람 소독, 축사별 발판소독조와 전용 장화 착용, 사료빈주변 주기적 청소 및 소독, 축사 내외부 및 장비 소독, 축사 전실 설치를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난계대 질병 예방대책

주요 난계대 질병으로는 임파성 백혈병(LL), 세망내피증(RE), 전염성빈혈(CIA), 추백리(SP), 마이코플라즈마(MG, MS), 봉입체성 간염(IBH),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임파성 백혈병(LL), 세망내피증(RE)은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전염성빈혈(CIA)은 백신접종을 통한 모체이행항체를 보유한 초생추를 분양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은 입식전 소독을 철저(알데히드 계통)히 하고 감보로 백신 사용을 유의(면역 억제 가능성)해야 합니다. 또한, 전염성빈혈 모니터링으로 합병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오일백신 접종(종계, 산란계 중추, 토종닭)을 실시 해야 합니다.

산란계

최근 다발하는 산란계 질병 및 예방대책

최근 전염성기관염(IB)의 발생상황이 심상치 않으며 닭뉴모바이러스(AMPV) 감염증은 최근 그 피해 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닭전염성 빈혈(CIA)은 계군에 심한 면역억압을 일으켜 예상치 않은 피해에 시달리기도 하며, 가금티푸스(SG)는 벌써 국내에 발생된 지가 20년이 훨씬넘은 질병이지만 아직도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라이자(Coryza)는 수년 전부터 발생하여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대장균증은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이 거의 없는 세균들이 농장에 발생할 경우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당해야 하는 상황에 농장들을 매우 당황스럽게 하는 질병으로 대책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백신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질병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사양관리와 차단방역 관리체계가 점차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장염발생 현황과 효과적인 예방법

육계 장염의 효과적인 예방법으로서 먼저 외부환경으로부터 원인균 감염을 최소화하고 병원체로부터 병아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원인균의 오염 최소화, 타 면역억제성 질병 예방, 종계장 차원에서 살모넬라나 대장균과 같은 난계대성 질병의 차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개체 내부의 건강한 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영양분 섭취 억제, 소화가 잘되는 사료 공급, 전기 및 후기 사료의 함유성분의 급격한 변화를 자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건강한 개체와 허약한 개체를 철저히 분류하여 사육해 주기를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