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상처로부터 수목을 보호할 상처유합제를 개발하기 위하여 생장조절물질을 첨가한 MS 배지에 느티나무, 대추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및 칠엽수의 가지 절편을 배양하고 유합조직의 형성률을 조사하였다. 기내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2,4-D, NAA, IBA 등을 후보물질로 선발하고 증량제인 잔탄검과 혼합하여 상처유합제를 조제하였다. $2{\times}10cm$ 크기로 수피를 완전히 제거한 절단면에 각각의 상처유합제를 충분히 바르고 12주 뒤에 유합조직의 크기를 조사하였다. 유합조직 형성량은 수종에 따라, 상처유합제의 유효성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느티나무와 단풍나무에서는 2,4-D 2 mg/L가 가장 좋은 효과를 보였으며, 잣나무에서는 NAA 8 mg/L이, 그리고 은행나무에서는 IBA 1 mg/L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였다. 은행나무는 다른 수종보다 유합조직 형성량이 현저히 적었다.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는 느티나무에서만 효과가 뛰어났으며, 다른 수종에서는 모든 생장조절제제를 능가하지는 못했다. 수피의 상처처리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셀린은 4 수종 모두에서 상처부위에 오래 잔존하며 부후를 촉진시키는 역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활엽수의 상처유합제로는 2,3-D 제제가, 송백류에는 NAA 제제가, 그리고 은행나무에는 IBA 제제가 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New tree wound-treatment formulations (WTF) were developed in this study. Stimulating effects of plant growth regulating substance on callus formation were evaluated in vivo twig disc culture of Zelkova serrata, Ziziphus jujuba, Pinus densiflora, Ginkgo biloba. and Aesculus turbinata. Based on the evaluation, WTF were prepared with 2,4-D, NAA, and IBA using xanthan gum as an extending agent. WTF were pasted on $2{\times}10cm$ artificial wound on the stem and the effects were evaluated 12 weeks later with the thickness of new callus-tissues. The effects varied with tree species and the growth regulators. In Z. serrata and A. turbinata, 2 mg/L of 2,4-D was the best WTF. In P. koraiensis and G. biloba, 8 mg/L of NAA and 1 mg/L of IBA were the best, respectively. Callus formation was quite lower in G. biloba compared to other species. Stimulating effect of thiophanate-methyl paste was excellent only in Z. serrata and lower than certain WTF in other species. Vaseline, which was used generally as an WTF, remained longer on the wound and causing decay. From the results, it could be recommended that 2,4-D, NAA and IBA were the best WTF for Z. serrata/A. turbinata, P. koraiensis and G. biloba, respec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