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estion Responses of the Copepod Tigriopus japonicus Exposed to the Water Accommodated Fraction (WAF) and Chemically Enhanced WAF (CEWAF) of Crude Oil

유류 오염에 의한 요각류 Tigriopus japonicus의 섭식반응

This study examined the feeding response of the harpacticoid copepod, Tigriopus japonicus exposed to WAF or CEWAF to understand whether decreased feeding of the copepod by oil exposure is induced by food avoidance or medium toxicity. In the medium without WAF,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ingestion rate of the copepod among all polluted diets those were exposed to different concentrations of WAF. The present of WAF in the medium however caused a decrease in the ingestion rate at 100% WAF treatment. In the mixed diet treatment with adhesive diatoms and Tetraselmis suecica, T. japonicus had significantly lower ingestion rate on adhesive diatoms than on others in the medium with CEWAF. As a result, decreased ingestion of T. japonicus by oil exposure was caused by oil toxicity in medium, which may not have directly related with an avoidance of polluted food organisms.

본 연구는 유류오염에 의한 요각류 Tigriopus japonicus의 먹이섭식능력의 감소가 먹이회피에 의한 것인지 오염된 해수의 독성에 의한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유류(WAF 또는 CEWAF)에 오염된 먹이에 대한 T. japonicus의 먹이 섭식력을 조사하였다. WAF가 없는 배양수 조건에서는 모든 실험구에서 섭식량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WAF가 배양수에 있는 조건에서는 WAF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섭식량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WAF 100% 농도에서는 대조구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T. japonicus가 CEWAF에 오염된 환경에서 먹이의 종류에 따른 먹이선택성여부를 조사한 결과, 오염된 먹이를 공급했을 때, 배양수에 CEWAF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먹이로 Tetraselmis suecica를 공급한 실험구가 다른 실험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은 부착규조류 섭식률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유류오염에 의한 T. japonicus의 먹이 섭식력의 감소는 오염된 먹이회피에 의한 섭식력의 감소가 아니라 해수에 존재하는 유류독성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