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5.05.01

Abstract

Keywords

미국

공원에 깜짝 출현한 미스터리 ‘핑크색 닭’정체는?

미국 오레곤주(州) 포트랜드 지역의 한 공원에 갑자기 나타나 화제를 모았던 핑크색 닭의 정체에 관한 미스터리가 풀렸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포트랜드지역에 있는 워터프란트 공원을 산책 나온 시민들은 깜짝 놀랐다. 온몸 털이 핑크색인 두 마리의 닭이 공원을 거닐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신고로 방송 매체 등이 출동해 이 닭들을 촬영했고 이 해프닝은 순간적으로 화제를 몰고왔다. 현지 동물보호 기관도 출동해 이 신기한 닭들을 즉시 수거해 안전한 장소에 보호 조치했다. 현지 동물보호 기관의 조사 결과, 이 핑크색 닭의 주인공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브루스 휘트먼으로 밝혀졌다. 휘트먼은 천연 식용 재료 등을 이용해 자신의 애완 닭들을 염색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에게 신기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 닭들을 해당 공원에 아침에 몰래 풀어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상보다 더 시민들의 관심을 받아 이 닭들은 이제 유명 스타가 되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맥도날드 이어 코스트코도 “항생제 닭 등 육류 판매 안할 것”

맥도날드에 이어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도 항생제를 먹여 키운 닭 등 육류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세 번째 대형 도매업체 코스트코 고위 간부는 앞으로 2년 내에 항생제를 먹여 키운 닭과 육류를 수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코스트코의 이 같은 방침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항생제 먹인 닭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이튿날 공개됐다. 코스트코의 식품안전 담당 부사장 크레이그 윌슨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육류 공급업체들과 함께 찾고 있다”며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 모두 항생제 사용 배제 쪽으로 나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코스트코 측은 윌슨 부사장과 코스트코의 재무담당 이사(CFO)는 항생제 사용 육류를 취급하지 않는 확실한 시점은 공급상황을 고려해 정해 놓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태국

다리 네 개 달린 닭 발견 ‘경악’

다리가 네 개인 닭이 태국에서 발견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태국의 한 농가에서 다리가 네 개인 닭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기사를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농가의 마당을 배회하며 먹이를 찾는 닭 한 마리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이 닭의 모습은 여느 닭과는 다르다. 닭의 몸에 붙어 있는 무언가가 땅에 끌려가고 있던 것. 그것은 놀랍게도 발이 달린 여분의 닭 다리다. 다리가 네 개인 닭의 발견은 태국이 처음은 아니다. 200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서머싯의 브렌들 농장에서도 ‘헨리에타’(Henrietta)란 이름을 가진 다리가 네 개인 닭이 산 채로 발견된 바 있다.

핀란드

매주계란 4개, 당뇨병위험 37%↓

계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어 지나치게 먹으면 고지혈증으로 인한 포도당 대사장애로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적당히 먹으면 오히려 당뇨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동부대학(University of Eastern Finland)의 지르키 비르타넨 박사는 계란을 1주일에 4개 먹는 사람은 1개 정도 먹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37%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쿠오피오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인자 연구(KIHD)’에 참가하고 있는 남성 2천332명(42∼60세)을 대상으로 평균 19.3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비르타넨 박사는 말했다. 조사기간에 이들 중 432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1주일에 계란을 4개 이상 먹었을 때는 당뇨병 위험성이 더 이상 높아지지 않았다. 참가자들의 체중, 흡연, 운동, 과일-채소 섭취 등 교란변수(confounding factors)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계란에는콜레스테롤 외에 포도당 대사와 만성 염증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많은 성분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당뇨병 억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르타넨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식품의 전체적인 건강효과는 콜레스테롤 같은 식품에 함유돼 있는 특정 성분만 가지고 평가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발표됐다.

쿠바

계란까지 훔쳐 팔아...공무원들에 징역 17년

계란을 훔친 공무원들에게 무더기로 중형이 내려졌다. 쿠바 아바나의 민중법원이 계란을 빼돌려 주머니를 채운 공사 직원들에게 최고 17년 징역을 선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법정에선 공사 직원은 모두 18명. 피고들은 아바나 상업공사와 아바나 계란저장분배공사에 재직하면서 조직적으로 계란을 빼돌렸다. 은행거래 서류와 영수증까지 조작하면서 18명이 몰래 빼돌린 계란은 약 800만 개에 이른다. 돈으로 환산하면 피해액은 890만7562 쿠바 페소, 우리돈으로 약 4억원에 달한다. 아바나 법원은 경중에 따라 피고들에게 최저 3년, 최고 17년의 징역형을 내렸다.